@@ke7ke77cjx 전혀요.크로키는 묵직하지 않습니다. 묵직하다는 표현을 쓰려면 터치가 묵직한 수묵화가 어울립니다. 수묵화 계열에서 유려한 느낌의 화풍은 많이 못봤네요.. 수채화도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수채화 작가의 작품은 보통 물을 많이 써서 물감의 농도가 옅어지기에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화려한건 보통 유화 작가들의 그림이 많죠.
이분들께 존경과 감사부터 표합시다! 지금이야 인터넷 세대들이 좋은 환경에서 기타를 배우고 연주하지만, 이 형님들은 음악하시던 80년대 중반 이후 그 당시엔 맨땅에 헤딩하면서 춥고 배고픔을 열정으로 이겨내신 분들입니다.. 이 분들을 보고 배운 우리들은 감사와 존경이면 충분합니다! Respect ! 👍👍🙏🙏
인터넷도 책과 서적도 흔하지 않았을 시기에 그런 명곡들을 발표하고 음악적으로 뭔가를 이루어냈다는것... 그건 진짜 대단한겁니다... 요즘이야 학원, 책 흔하고 악보 정도는 인터넷 검색창에 몇자 뚜드리면 그냥 나오잖습니까? 저분들은 그런 정보 하나하나가 모두 부족한 시기에 오직 열정과 의지만 갖고서 지금의 위치에 오르신겁니다... 정말 대단하신분들이죠. 감히 우리가 평가하고 입댈 클라스가 아니란 말입니다.
김도균님의 희야 연주파트는 김도균님의 감성을 그대로 드러내 주는 군요.... 헤비메탈을 하시면서도 내면의 깊은 서정은 감추지 못하는 듯.... 좋은 연주인것 같습니다. 기타에 인생을 건 명연주자들이 모여서 서로의 곡들을 연주하고 삶을 나누고 대화하는 그런 뜻깊은 교감의 시간이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서 롹의 불모지에서 헤비메탈의 험한 산길을 먼저 걸어간 선각자 뮤지선들의 모습을 다시 뵙니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간만에 다시 들러본 기타 전설들... 그립다 들국화, 백두산, 부활, 블랙홀, 시나위... 이 형님들이 다시 활동하는 모습도 보고 싶고... 또 명맥을 잇는 사랑받는 락, 메탈 그룹들이 다시 나오길 바랄뿐... 경지에 오른 분들에게 순위나 뭐는 누가 낫다는 의미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