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용 선생님은 경기 명창 전숙희 명창의 부친으로 소싯적에 우연히 듣고 팬이 되었습니다. 지나간 시절 최고의 명창 선생의 창을 오랫만에 들어보니 감개 무량합니다. 김천에서 영동까지 난계국악단 예하 "감골 소리회" 소속으로 해금을 배우러 다니면서 오가는 길에 전선생님의 창부타령만 줄곧 틀어놓고 들으며 다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내나이 벌써 칠십 중반을 넘어 팔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물불 가리지 말고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무심하게 흘러가는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않습니다.
선생님 음성을 드른니 우리 아버님 저절로 생각이 나는군요 우리 어버님도 선생님 처럼 민요을 좋아 하였는데 어쩜 음성 똑 갔군요 그리운 아버님 보고 싶군요 요줌 시대라면 유튜브 라도 올려 쓸 텐데 유 어버님 노래 음성 녹음 하였는데 불났어 다 날라 가버려 습니다 아슀군요 아버님 끼를 약간 닮아는지 유튜브 올렸지만 그런데로 반흥이 좋군요 노래도 육십이 넘으면 개털 있라고 하더군요 국보 국악 선생님 하늘라 편히 쉬세요 좋은데 가겠지요 사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