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덕이라서 어지간한 항공관련 유튜브는 다 구독중인데 그중에서도 에어부산 유튜브는 단연 퀄리티 최고입니다. 일단 기획이 볼 때마다 감탄.. 정말정말 대단하세요!! 항공업이 어렵고 방대함에도 각 파트들의 전문성과 노고를 하나하나 소외되지 않게 조명해주시고 거기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콘텐츠화 해서 전달해 주시니.. 회사 방향과 사원분들의 바이브와 오픈된 마인드도 너무 좋은 것 같구요.. 정말 어려운 일을 에어부산 유튜브 제작진분들께서 잘 해내주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대단하세요!!! 부디 인수합병 뒤에도 에어부산만의 이 바이브와 유튜브팀도 잘 유지되어 주시기를 팬으로서 바래봅니다
작년에 에어부산 탑승하면서 기장님 부기장님 승무원님께 에어부산 로그북을 요청드렸던 적이 있는데 기장님께서 행운을 빈다고 전해주신 메시지가 아직 기억에 남아요. 제가 존경하는 직업을 가진 분께서 해 주시는 응원은 정말 크게 와닿더라구요. 에부 승무원님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7:37 F-4를 조종하시던 습관으로 착륙을 하셨군요?ㅎㅎㅎ 저는 조종사는 아닙니다만 F-4가 함재기라는 것을 제가 운전병으로 복무하며 모시던 비행전대장님께 들은 적이 있습니다.^^ F-5만 부드럽게 착륙하는 것을 보다 어느날 F-4 착륙하는 것을 보는데 거의 랜딩기어가 부러질 듯이 착륙하는 것을 보고 처음엔 사고인 줄 알았다는 ㄷㄷㄷ
두 기장님을 비난할 생각도 없고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갑다기 의문점이 생겨서 댓글 달게되었는데요. 공군조종사에서 민항기 기장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분들이 거의 대다수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공군출신으로 항상응원하고있습니다 근데 한편으론 나라에서 교육시켜주고 월급도 주고 한명의 파일럿을 양성하기위해 많은 비용과 노력을 동시에 하고있습니다. 퇴역하시기엔 다들 한참 현역같이 보이시고 사기업으로 너무 일찍가시는건 아닌지, 나라에서 그만큼 투자해서 양성해놓으면 기술만 쏙 빼드시고 개인 커리어 관리에 전념하는건어닌지.. 뭔가 불편하기보단, 이래도 되는건가? 라는 의문이 들어서요. 나라에서 그만큼 지원해줬으면 좀더 나라를위해 복무하셔도 되지않나라는 의문. 물론 능력있는 후배들도 있기때문에 든든하시겠지만 뭔가 이렇게 유튜브나찍고하는거 보면 막 유쾌하진않네요. 제가 잘못생각하고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냥 순수하게 궁금해서 몇글자 적어봤습니다. 두분 정말멋지신분이고 앞으로도 쭉 안전운항 기대할께요
조종사 의무 복무 기간 ROTC 조종장학생은 13년..사관은 15년 입니다.(예전에는 10년. 13년이었지만 바뀌었습니다). 조종사로 실제로 조종하고 전투에 투입되는 인력에 해당되는 생활하는 기간이 다 이 기간안에 들어갑니다. 거의 소령급까지죠..주 비행인력은... 양성에 많은 돈이 들어가고 전역 당시에는 고급 인력인건 맞지만 그 기간 지나서도 계속 전투대대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 후엔 비행대장 그리고 대대장 아니면 본부나 사령부 아니면 비행단내 지휘관 자리로 가야합니다. 누군가는 전역해야합니다. 아시다 시피 피라미드 구조이구요.. 다행히 조종사들은 민항이라는 제 2의 인생을 살수 있죠. 끝까지 군에 뜻이 있는 많은 조종사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공군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조종사들은 의무 복무를 마치면, 퇴역할때 30대 중반이나 후반입니다. 제 본인도 그 나이에 민항에 나왔지만, 20대 청춘과 30대 초반을 공군에서 매일 목숨을 걸고 어렵고 힘든 임무를 수행하면서 충분히 공군에서 받은 교육이나 자신의 커리어를 국가에 보상해 줬다고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미련도 없습니다. 저는 가족 전체의 더 안정된 삶을 나왔지만..만약 가족이 없었다면 계속 있었을거 같습니다. 그 명예와 영공 방위의 긍지는 어디서도 다시 찾을 수 없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