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선 현오같은 입장의 사람은 초롱이 같은 사람과 결혼하더라구여…8년을 만났던 사람한테 자신의 힘든 부분을 얘기하고 그럼에도 내가 널 원하니 내 곁에 있어줘, 라고 말하지 못하는 건 그 말의 무게가 부담스러워 못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비겁한거죠…못된 말로 헤어지자고 하고 그렇게 보낸 전여친한테 제발 똑바로 살라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는 지…나머지 4화는 현오가 엄청 구르는 걸로 우리의 답답한 마음을 좀 돌려놓으려나요…근데 그러기엔 주연이를 넘 잘 그려놨어ㅠㅠㅠㅠㅠㅠㅠㅠ
보니 이 드리마 서브남주병 유발의 위험한 드라마였네요. 암튼 감히 예견해보건대 주연 아니 강훈 배우는 조만간 1픽 남주로 우뚝 서게 될 거예요. 저는 선공개 보면서 나혼산에 나오는 김대호(직급이 차장 이라죠?) 아나운서와는 급이 달라보이는 주연의 생활공간에 눈이 가네요. 빔프로젝터로 유튜브 보는 거 운치있어요.
뒷구르기 하면서 봐도 주연이가 더 주연 같은데... 남주는 아무래도 바뀌기 힘드니 남은 4회는 현오가 좀 직진이라두 했으면 좋겠네요ㅠㅠ 민심이 바꿀 수 있을만한게 전개가 필요할 것 같은데... 또 그럼 주연이가 아까울 거 같고ㅠㅠ 진짜 누구 하나를 버리는건 현오여야돼... 그게 아님 현오가 왜 메인 남주여야 했는지 주연이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릴 수 있는 확실한게 있어야 할 거야! 진짜 작가야 잘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