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연애하기전이 떠오르네요.가사가 그래요...뭘 해도 쳐다봐주지도 않던 남자를 사랑하는데 죽도록 힘들더라고요. 차라리 기억상실증 걸려서 저 남자를 몰랐음싶었죠. 가슴이 하도 저릿거리고 아파서...그때 가슴저림이 뭔지도 알았고..사랑하는게 힘든거구나도 알았죠. 기도를 하며 이 사람 붙잡아달라했는데 10개월정도 기도하니 지치더라구요. 포기하고 딱 놓고나니 그제서야 돌아봐주더라구요..ㅎㅎ 왜 그렇게 이 남자가 포기가 안됐을까..물음표가 늘 떠 있었는데 살면서 알게 되었어요. 이 남자는 배려가 많고 한결 같고 착해요. 나랑은 정반대 사람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결혼 14년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설레고 좋으네요. 근데 가끔 제 마음 아프게 했던때가 울컥울컥 올라와요.. 이 곡을 들은 오늘도 그렇네요ㅎㅎ 어쨌든 결론은.. 둘이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 살았답니다. 에요~😊
언쳐신 신청할 때 커버곡과 연관성이 있어야만 할 것같은 생각에 헤매고 헤매다 비로소 발견한 승환님~ 정승환님도 좋지만 제 생의 첫 연예인 이승환옹 님의 ' 그 한 사람' 이 듣고싶어요~!!! 그리고 펑펑 울고싶을 때 듣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도 커버해 주실 날이 있겠죠? 언젠가... 이러면서 한 곡 더 슬며시 얹는....^^;;;;
@@yeseo1128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정말 들을 때마다 '사랑하면서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나게 하는 곡이에요~ 들을때마다 오열하는 제 모습이 낯설지 않을정도로 감동적이에요. 아시겠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이승환님이 만드신곡이라 더욱 그런듯해요~
왜 너에겐 그렇게 어려운지 애를 쓰는 나를 제대로 봐주는 게 너 하나에 이토록 아플 수 있음에 놀라곤 해 고단했던 하루 나는 꿈을 꿔도 아파 너였다면 어떨 것 같아 이런 미친 날들이 네 하루가 되면 말야 너도 나만큼 혼자 부서져 본다면 알게 될까 가슴이 터질 듯 날 가득 채운 통증과 얼마나 너를 원하고 있는지 내가 너라면 그냥 날 사랑할 텐데 내 가슴은 한없이 바닥까지 나를 둘러싸는 모든 게 두려워져 다 사랑에 빠지면 행복한 거라니 누가 그래 뒷모습만 보는 그런 사랑하는 내게 너였다면 어떨 것 같아 이런 미친 날들이 네 하루가 되면 말야 너도 나만큼 혼자 부서져 본다면 알게 될까 가슴이 터질 듯 날 가득 채운 통증과 얼마나 너를 원하고 있는지 내가 너라면 그냥 날 사랑할텐데 이미 너는 내게 대답한 걸 알아 대답 없는 대답의 의미 다 알면서도 난 모르는 척 맴도는데 요즘 나는 어떤 줄 아니 편히 잠을 잘 수도 뭘 삼켜낼 수도 없어 널 바라보다 점점 망가져 가는 날 알긴 할까 죽을 것 같아도 넌 내게 올 일 없대도 딴 곳만 보는 너란 걸 알아도 그런 너를 난 놓을 순 없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