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선수에 대해 최근에 알게되었고 엘리트 선수에서 나오기 힘든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또 이런 선수로 인해 엘리트 스포츠가 바뀌어가는 전환점에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정연우선수 같은 스타일이 엘리트 선수로서는 성공하긴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냥 전반적인 제 생각을 쓴 것이니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1. 새로운 것보다는 팀플레이와 성적을 중시하는 분위기 - 한국 엘리트 스포츠는 튀고 화려한것보다는 팀플레이와 성적을 중시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틀린말은 아닙니다. 성적이 보장되어야 많은 선수들이 상위 학교에 진학 할 수 있고 또 개인기량이 특출난 선수로만 구성된 팀이 아닌 이상에야 팀플레이와 패턴으로 농구를 하는것이 더 높은 확률로 승리할 수 있게 하니까요. 물론 고등학교때 특출나고 화려한 선수들은 분명 있지만 그 선수들은 대부분 팀내 이견이 없는 에이스이면서 동포지션 대비 사이즈가 좋거나 동포지션 대비 스피드와 힘이 좋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그런 선수들은 성적을 확실하게 내주기 때문에 화려한 플레이를 하다가 실수해도 감독이 묵인하는 편이구요. 정연우 선수는 키가 182cm 라고 되어있는데 선수들 프로필 특성상 몇센티정도는 불려 쓰는것이 일반적이어서 아마 178~180cm 정도 키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팀에 장신 포워드-센터인 다른 선수가 경복고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록상으로 슈팅에도 기복이 좀 있는듯 한데, 그래서 아마도 드리블을 많이 치고 온볼 플레이어 성향이 강한 선수인만큼 감독 입장에서는 쓰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승리를 보장 못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뚝심있게 자신의 스타일을 밀어붙이는 것에 대한 부정적 평가 - 하이라이트처럼 잘 넣고 화려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면 다들 와~ 할 수 있지만, 만약 그 슛을 넣지 못했다면 ( 혹은 화려한 드리블 도중 턴오버를 했다면) 감독 입장에서는 쓰기가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팀 감독 입장에서는 아마도 "왜 자꾸 무리하게 하냐, 농구는 팀 스포츠다, 등등"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팀에 맞게 다른 롤을 부여하려고 해도 본인의 의지로 자신의 온볼 플레이 스타일을 고집했다면 정연우 선수는 엘리트 스포츠 환경 특성상 힘든 시기를 많이 겪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그로 인한 진학의 불리함 - 그래서 아마도 대학 스카우터들에게 전반적으로 불리한 평가가 많았을 것으로 생각하고 (예를 들면, 정연우 선수는 사이즈가 작고, 불필요한 동작이 너무 많으며, 슈팅 기복이 있다, 팀플레이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 등등) 그런 점 때문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을 확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10cm만 키가 더 컸더라면, 만약 조금 더 레벨이 낮은 고등학교에서 자신에 스타일에 맞춰진 환경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더라면 결과가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정연우 선수의 하이라이트를 보면 신나고, 재밌고, 농구하러 가고 싶게 만들고, 흔히 볼 수 있는 기계 같은 느낌의 엘리트 선수와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선수들이 나와서 더 발전 된 아마추어 엘리트 농구 환경이 나왔으면 좋겠다는게 제 솔직한 바람이고, 정연우 선수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걷던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호잉 제가 말씀드린게 그겁니다. 한국 엘리트농구의 피해자라는게 아니고 보기에는 화려하고 눈이 즐겁지만 압도적 기량이 아니었고 사이즈나 메이드하는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쓰임받지 못했을 거라는 거죠. 비단 한국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3대3도 현재는 프로레벨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 수준이 프로급으로 올라가면 호잉님 말씀과 똑같아질겁니다.
ㅋㅋㅋㅋ 본인은 객관적인척 남 평가하는데 하이라이트 영상에 굳이 풀영상 보면 별로인선수라고 떠벌리는 이유가 뭘까요? 그냥 자기 아는것 많은척 과시하는 사람처럼 밖에 안 보입니다 정연우선수에게 조언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하이라이트 영상에 갑자기 저평가 댓글이나 달고있는데 이게 좋게보일수가있나요ㅋㅋ 너무웃기네요 자기는 객관적인 말만했다 생각하겠지만 남잘보이는 꼴 못보는 치졸한 사람으로 보이네요
보통 7번 10번 11번이 주축선수들의 번호로 알고있는데, 요즘은 크게 의미 없는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르기 어려운 번호를 좋아합니다. 72번 83번 등등 제가 슛감이 좋을 때는 스코어 역할을 해야 되는데, 상대방이 제 번호 부르기 어렵게 하려고요ㅋㅋㅋㅋㅋㅋ 몇번 막아라 몇번 막아라 할 때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엔 국제대회 백넘버 룰이 4 ~ 15번까지만 달 수 있어서 4 ~ 7 가드 8 ~ 13 포워드 14 15 센터 유동적으로 선발 된 순서 혹은 키 순 으로 등번호를 배정했습니다 이후 선배들이 달고 남는 번호를 다는 문화가 생기고 이후엔 룰이 개정되어 4 아래 15 위 번호들도 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 기회된다면 두경민선수도 분석해보겠습니다. 근데 분석 이전에 두경민 선수 특유의 땅보며 딥 자세하는 리듬은 안 따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땅을 살짝 보며 딥 자세 땅! 하고 오르는 리듬은 두경민 선수만의 특유한 리듬이지 교과서적인 리듬은 아닙니다. 땅 안보는게 좋습니다. 또 두경민 선수의 특징은 조준 상태에서 공의 위치가 거의 이마 정중앙 이라는 점 입니다. 이 또한 교과서적인 자세가 아닙니다. 이때까지의 수 많은 프로슛터들이 말하는 슛폼의 공통점 중 하나가 공의 위치가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진. 즉 오른쪽 눈썹쯤을 가장 이상적이다 라고 지도해왔습니다. 결론은 두경민 선수만의 특징은. 1. 딥 자세에서 종종 시선이 잠시 땅을 향한다 2. 조준 상태에서의 슛폼에서 공의 위치가 이마 정중앙이다. 이 두가지 특징을 제외하면 다른 프로선수들과 비슷한 정석입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 특징이 기존의 정석 슛폼의 틀에서 많이 벗어나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에 동호인 분들이 따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특징 하나를 더 꼽자면, 다른 프로선수들에 비하여 딥자세에서 엉덩이를 좀 많이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엉덩이 높이 또한 슛을 할 때 공에 가장 하체힘을 많이 실을 수 있는 높이는 개개인마다 다릅니다. 무조건 두경민선수 처럼 많이 낮춘다고 하체힘이 더 전달이 잘 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 또한 막연히 따라할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두경민 선수만의 특유한 리듬이 취향이시면 땅 보는것만 빼고 그 리듬을 따라하시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종종 땅을 보는거지 무조건 매번 땅을 보지는 않습니다. 땅 보는 점 빼고, 특유의 딥 자세에서 공을 한번 더 움켜잡는듯 하면서 잠시 툭 멈추는 느낌. 그 절도 있는 리듬은 따라하셔도 괜찮다고 봅니다. 양동근 선수도 딥자세에서 두경민 선수와 비슷하게 절도있게 공을 다시잡으며 잠시 멈춤의 과정이 보입니다.
참 농구 좋아하는데.. 난 저선수 몇달전에 보고 당연히 대학은 가는거고 어느대학 가는지 궁금했는데.. 불러주는 대학이 없다? 참나 지금 저정도 스킬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저 레벨에서 있기는한가?? 대학감독들 참.. 설마 공 많이 튀긴다고 안뽑은건 아니겠지? 저런 리듬의 드리블 지금 연습한다고 되나? 어떻게 얠 버림? 아직 20살?인데? 단점은 있지만... 아놔
아직도 이런생각 가지는 사람있네 무슨 농구 혼자하냐. 혼자할꺼면 팀을 이기게 만들던가 이번에 중앙대가서 경기도 거의 못나오는데 리듬좋고 기술좋고 마무리는 아쉬운 유망주 맞음. 근데 백업의 백업할 선수를 안데려갔다고 감독들이 이상한거 아님. 단국대 나왔던 윤원상이나 전태영이나 권시현봐라 프로와서는 크게 보여준거 없지만 대학에서는 득점만 잘하니까 공 많이 튀기게 해주고 혼자 플레이해도 뭐라 안했음
@@hgfgbjggbjggjiyfcbgddhjkkkk45 진실은 선수들이랑 감독 코치들이 아는거임 정연우선수 아이솔만큼 확실한 공격루트가 없어서 볼소유시간 늘려주고 원하는 플레이 시켜준걸수도 있다 이거임 ㅇㅇ 제발 자기가 다 아는것마냥 씨부리지마세요 역겨우니까~ 그럼 전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