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의례하는 말!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없다.' 하지만 분명 아픈 손가락이 있다. 그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 영화 속 엄마는 그걸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그것을 고칠 생각도 없고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자신의 틀속에 갇혀 상대의 아픔을 들여다 볼줄도 자신의 상처를 보여줄 필요성도 못느끼는 폐쇄적이고 독선적인 성격의 소유자. 가족이라고해서 생각이 다르고 서로에게 상처만 줄뿐인데 꼭 같이 살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의 엔딩은 너무나 현실적이고 어쩌면 영화의 주인공에겐 오히려 이런 결말이 해피엔딩이 아닐까싶다. 어쩌면 우리는 가족이 울면서 서로 이해하고 용서를 구하면서 함께 살아가며 훈훈하게 결론을 맺는 신파에 너무 길들여진 것은 아닐까?
엄마에게는 가족이 벅(형)이었고 오히려 남편과 콘래드는 그너의 관심에 벗어나있죠. 그래서 극장이나 사교모임에서도 서로 엇나가는 암시들이 계속 있었고 아빠의 노력에도 결국 흩어지게 됩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아픔을 딛고 신경쓰지 못 한 콘래드를 보듬고 콘래드도 자신의 컴플랙스와 아픔을 딛고 '나'와 나를 포함하는 '가족'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됐습니다. 이 과정을 사실적으로 담담하게 다룰 수 있다는게 정말 대단하네요.
무드킹님 제가 너무 오랜만에 댓글 달았죠!☺️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조금씩 회복중인데, 그래서 그런지 오늘 이 영화가 더 와닿네요! 저는 영화 속 아버지와 비슷하게, 모든 일이 다 잘 되길, 문제없이 흘러가길 바라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흔히 부정적이라고 말하는 감정들은 느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고, 그런 감정이 올라올 때면 죄책감을 느끼면서 억눌러 왔어요. "다른 사람들도 다 힘든데 내가 이 상황에서 힘든 건 배부른 소리야"라는 생각과 함께 오히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며 진짜 제 마음을 외면하며 살아왔다는 걸 최근 들어 알게 됐어요. 영화 속에서 감정에 대해 다룬 모습, 그리고 평범해 보이지만 어떤 가정이든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모습들이 공감되더라구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찾아가려 노력하고, 주변 사람들을 소중하게 대하는 주인공이 진짜 외유내강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좋은 영화 리뷰 덕분에 저도 힘 얻고 갑니당!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무드킹님!❤
민지님!! 반갑습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다면 이 영화를 꼭 본편으로 보시길 추천드려요. 이 영화가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 영상을 보시고 힘을 얻으셨다니 제가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네요 ㅠㅠ 저는 진짜 힘들 때면 집안 구석구석의 먼지들을 다 닦아내고 서랍 속을 정리해요. 적당히 스트레스를 받은 날엔 친구들과 만나서 대화를 하며 풀지만 진짜 힘들 때면 이게 최고더라고요☺ 힘든 시기에서 이미 회복 중이라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행복만 가득한 나날들이 곧 민지님 곁으로 찾아갑니다!! 기대하세요💐💐💐
영화처럼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친구의 곁에서 참으로 힘든 나날들을 보내야 했어요. 아직 살아갈 날이 너무도 많이 남은 가족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건 너무도 애통하고 가혹한 일이었어요. 비슷한 내용일 것 같아 차마 볼 자신이 없어서 오래도록 찾아오질 못했네요.. 한동안 연이은 사건들로 무기력해져서 출근도 힘들게 느껴지고, 퇴근 후엔 나가서 달리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엄마인 베스는 누구보다 더 깊은 상실과 비탄에 빠졌겠지요. 어린 콘래드가 가졌던 죄책감은 또 어땠을까요.. 아내와 아들 사이에서 마음 졸이며 자신의 감정을 돌볼 여유가 있었을지 모를 켈빈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픔을 극복하며 서로에게 따스한 진심을 전하는 마지막 모습에 눈물이 났어요. 지친 마음에 크나큰 위로가 되어주었습니다♡♡♡ 나중에 친구에게도 추천해 주어야겠습니다. 베스도 빨리 돌아와 마음을 치유하고 좋은 엄마와 아내의 모습이 되어주길 바라며...😻
요즘 많이 힘드실 제이님께 이 영화가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ㅠㅠ 지금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한 영화거든요 ㅠㅠ 출근이 힘드시면 휴직을 하고 푹 쉬시는 것도 좋아요 ㅠㅠ 항상 제이님 자신만 생각하고 제이님 위주로 행동하고 제이님 하고 싶은 대로 다 해요!! 제발요❤❤❤
@@무드킹무드킹님 답글에 진심 더 큰 위로를 받네요ㅠㅠ 저도 그럴 생각입니다. 예전처럼 주어진 일 이상으로 해내야 한다는 생각도 안 하고, 업무의 성과로 제 가치를 판단하지 않으려고요. 저와 제 가족, 친구가 가장 소중하니까요.. 지금은 괜찮답니다!! 괜찮으니 이렇게 왔죠😉 최선을 다하면 될 줄 알았는데 뭐가 최선인지 모르게 되어버렸어요😮💨 제가 감당 못할 일을 맞닥뜨리면 미련 없이 쉬려고 합니다🙂 무드킹님의 영상과 엔딩멘트와 다정한 답글에 언제나 커다란 위로를 받고 힐링을 느낍니다♡ 늘 고맙습니다💝💝💝
요즘 느끼고 계실 감정들이 다 느껴지고 이해가 돼요.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지도.. 모를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ㅠㅠ 안 그래도 마음이 여리신 분인데 ㅠㅠ 어렵겠지만 이제는 다시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 하실 시기입니다.. 아직 청춘이잖아요!! 남아있는 젊음을 즐기자고요!! 행복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언제나 제이님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아버지가 말했듯이 아내인 베스는 벅보다도 콘래드와 성격이 더 비슷하다. 때문에 벅의 죽음을 둘다 받아들이지 못했다. 콘래드가 자살시도후 일상에 복귀하고 새친구를 사귀며 심리치료를 받을 때 아내 베스는 마음속에 우울을 해결할 기회가 없었다. 어린 콘래드는 입원이력 “덕분에” 온갖 혼란스러운 감정을 주변에 분출하는 동안 아내는 어쩌면 자살한 친구 캐런과도 같은 상태가 아니었을까 싶다. 심적으로 외롭고 우울하지만 늘 콘래드만 걱정하는 남편앞에서 콘래드처럼 분출하므로 야기되는 더 큰 혼란을 감당하기가 버거웠던 걸지도. 그와 동시에 그런 행동들이 부러우면서도 치기어려보였겠지. 변화하기 시작한 콘래드를 보며 차츰 마음의 문이 열리나싶던 찰나 중재자 역할에 지쳐버린 아버지가 본심을 털어놓자 다시 굳게 마음을 닫고 떠나버린듯 하다. 엄마가 어떻게 저렇게 매정하고 무심하지 라는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다가 끝으로 가니 점점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It was quite a hit movie back in the day, but never got to watch the film. Must have come out in 1980 and won several Academy Awards. It generated publicity on a scale, I remember. Thank you for loading this up. 😃
어떤 일들에는 정답이 없고, 아버지도 자식을 실망시킬 수 있다는 아버지의 말, 그것이 정말 와닿습니다. 누구나 한 번만 살아볼 수 있기 때문에 인생에서 펼쳐지는 각종 문제에 대한 답을 모를 수 있고 아무리 이성적으로 분석 및 대응 하려고 해도 두려움에 그저 도망가고 싶어질 수 있는 것이지요. 자식을 사랑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표현은 냉정한 어머니의 언행 또한 옳지 않은 것이 아니듯 우리 인생사에는 표현을 하지 않아 단 하나의 벽 때문에 이에 가려져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지는 것들이 많을 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강한 존재가 아니고 약하다, 약하니까 서로 의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최대한 그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방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속에서는 아버지도 그것을 깨달았고 아들 또한 깨달은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It's okay not to be okay" 영문으로 좀 더 임팩트 있는 한줄평이 가능한 것 같아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고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이었다면 아프고 상처받은 아들에게 다가가 얘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보듬어주었겠지요 엄마 자신 또한 마음이 아픈 사람입니다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데 어찌 타인의 마음을 알까요? 그래서 아들의 아픔을 공감할 여력이 없고 오직자신만 생각하게 됩니다 건강한 생각과 긍정의 마음형성은 스스로 자신이 노력해 나가야합니다 그러해야만 몸도 마음도 감정도 건강하고 여유로와져 이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며 또 자신을 사랑하니 상대의 마음또한 공감하고 사랑해줄 마음의여유가 생기는 겁니다 주위에 힘든이가 있다면 내말이 아닌 상대가 말하는것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를 낳습니다 상대가 나이고 내가상대의 마음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콘래드 Conrad 이름을 들으니 마이클 더글라스 주연의 The Game 이 생각나네요. 몽환적인 분위기의 흑백무성영화 필름으로 보여주던 어린 시절 자기 아버지의 사고 모습. 한국은 참 희한하죠. 담배는 죄악시 술은 찬양. 영화에서 담배 피는 건 모자이크 처리, 술은 부어라 마셔라 흥청망청. 참 희한해.
저는 60대중반입니다. 영화를보면서 요즘 저를 생각합니다. 두 아이는 이미 예전에 어른이되었고... 아이들 키우면서 남편은 바깥일에 바빳으며 저는 전업주부로 살다가 삶이란 의지대로 되는것이 아니라 쉰이 되던해 일을 해야만하는 상황이되어 좌충우돌 10년을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남편은 신혼때도 퇴근후 저의 이야기를 그저 수다...듣기싫어했었지만 정작 평생 듣지않고 있었다는것을 최근 알게되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해도 늘 안들은듯...못들은듯해서 나이가있으니 보청기를 해야하는것이 아니냐고했는데.. 다른사람 이야기는 다 잘들린다고했고 그 후 저는 남편에게 필요한 얘기말고는 하지않고 눈도 마주치지않고있습니다. 남편은...그게 왜? 무슨문제냐는듯 얘기를했기때문에 저는 40년이넘는 결혼생활에 대한 배신감에 치가 떨립니다. 어쩌면 아무것일수도 있고 또 아무것도 아닐수있는 보통사람의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늦었지만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너무 대사 그리고 장면 하나하나가 놓칠 수 없는 부분으로써 저에겐 무드킹님에게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따뜻한 행복을 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극복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는 것을요. 어찌 보면 전 무드킹님에게 예상치 못한 것들로부터 오늘 키워드로 결합이라는 키워드를 드립니다. 생각 그리고 반전들로 하나하나 합쳐지게 되어 항상 마음의 문을 열어드리도록 할 뿐 아니라 더욱 강하게 만들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풍성하게 흥미로운 여정들의 만족감을 드리겠습니다. 다시 말해 플러스가 플러스가 더해지면 중복된 플러스로써 지루할 수 있지만 그것은 계속해서 두 번 이상 발생되어 헤아릴 수 없는 것들로 긍정적인 것들로 혹은 무드킹님이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질 수 있게 될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무드킹님의 영상은 분명 인생철학, 생활의 지혜 등등 다양한 길잡이들로 삶의 목적과 가치를 실현하는데 성공을 이루어 가면서 삶이 더블, 트리플 외 많은 것들의 구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오늘 글을 마칩니다. 제목 : 지혜로운 선택 밝은 낮이나 어둠 속에 묻힌 밤 홀로 걸으면서 내 자신의 숙제를 남겼지 무엇이 내게 가장 중요한 시간인지 무엇이 내게 가장 소중한 시간인지 인생의 고민을 깊숙하게 생각했지 유튜브에서 무드킹님을 만나면서 많은 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인생을 하늘에 꿈꾸고 목표를 땅에서 힘차게 걸으며 지혜롭게 나아가자고 결심했지 선택, 내 꿈은 영화라 다를지라도 어떤 어려움도 무드킹님과 극복하리 내 마음의 소리도 무드킹님과 외치리 언제나 무드킹님의 장면 하나하나 나를 이끌어줄거야 나를 비추어줄거야 지혜로운 선택, 나의 인생 무드킹님을 마주하며 희망과 함께 더 높이 날아갈거야 작은 마음이 큰 마음으로 커질거야 감사한 사람, 나의 마음 널리 더 멀리 퍼지고 퍼져 세상에서 무드킹님 모르는 사람 없으리
감성카드님 ㅋㅋㅋ 아니 오늘은 감동도 감동인데 마지막 문단이 ㅋㅋㅋ 너무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서 ㅠㅠㅠㅠ 저 울다 웃다 하고 있네요😭😁 어떻게 이런 말씀까지 해주시는지.. 이루어질 수 없는 일임을 감성카드님도 당연히 아시겠지만 이렇게까지 저를 생각해 주신다는 거잖아요 ㅠㅠㅠㅠ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추천해 드린 작품이 특별히 마음에 드셨군요!! 곱씹을수록 명작이라고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장면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 버릴 게 없죠. 오늘 제게 주신 결합이라는 키워드를 가슴속에 새기고 플러스와 플러스가 더해지는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제게 과분한 축복을 내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영상들 잘 보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3개월 전에 이 영화를 올려주신 이후로 이 영화가 제 인생영화가 되었습니다. 처음 본 이후로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챙겨보고 있는데요, 이 영화가 현재 티빙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한 편보자고 티빙을 매달 구독하기엔 비용이 부담되어서 그런데 혹시 이 영화를 합법적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아실까요? 이 영화를 꼭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싶은데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