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정확하게 모른다. 우리 엄마도 나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모른다,, 엄마에게 아무것도 바랄 수가 없음을 알기 때문에 엄마에 대한 기대도 적다…엄마에게도 주인공엄마처럼 성장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그 성장의 기회를 내가 만들어주고 싶지만 그 과정이 나에겐 불행으로 다가올 것 같아 그러고 싶지않다. 나와 엄마는 오랜 시간을 같이 보냈지만 어린왕자에 나온 표현처럼 길들여지지 않은 관계인가보다.
역시!! 이번 영화도 너무 좋네요!! 삶에대해 여러가지로 가르쳐주는 영화네요..제대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쳐준달까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가족과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자신이 정말 원하고 잘 하는것이 무엇인지 찾아낼수 있는 방법..결국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가족 구성원으로 가족을 사랑하게되고..잔잔하게 풀어가는 영화 만큼이나 잔잔한 목소리의 어쩌다님!! 넘 좋쟈나!!!!!!!!!!!
좋은 남편감을 찾으러 여러 도시를 전전하는 앤(르네 젤위거)의 로드무비네요. 또한 화자인 아들 조지(로건 레먼)가 풀어내는 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유일한 나의"(원제 My One And Only)엄마에 대한 이야기이자 자신의 성장기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여자는 장차 좋은 아내 그리고 훌륭한 어머니가 되기를 꿈꿉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많은 시련이 앞길을 가로 막습니다. 앤은 남자복이 지지리도 없네요. 그러나 세상을 겪으면서 차차 가족의 소중함과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갑니다.식당에서 자신의 엉덩이를 더듬는 손님에게 뜨거운 커피로 반격하는 앤의 모습에서 그녀의 당당함이 보여 집니다. 이 영화는 50년대 부터 지금까지 배우로 활약해온 조지 해밀턴(83)의 전기를 모티브로 한 실홥니다. 시리즈 출연을 위해 체중을 불린 르네의 천진난만(?)하고 통통한 귀여운 이미지의 르네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입술을 살짝 찡그리는 앳띤 모습의 그녀를 모든 남성은 안아주고 싶을 겁니다. 나 부터도.....
부모님 예외로 가족이란.. 무소식이 희소식인데 가끔 전화 오면 왜.. 전화가 오지..? 하면서 전화도 최대한 늦게 받아요 ㅋㅋㅋㅋ 혈육을 이해하고 인내하는 저를 보면 나 성격 꽤 좋을지도..? 싶기도 해요 ㅋㅋㅋㅋ 자매가 제일 좋다고 그랬는데 그런 건 모르겠고 엄마는 왜 오빠로 안 낳아주신 걸까요 물 떠오고 불 꺼줄 수 있는데.. 그래도 우리 가족이 제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