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가 주인공이랑 목적이 다르게 장난감들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하는 것이라고 말했잖아요. 그걸 보면서 제 생각엔 파피가 인간일 때, 다른 장난감이였던 얘들에게 괴롭힘 당한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또다른 생각은 파피가 장난감 구원이 아닌 복수할 생각으로 전환했는데 챕터1에서 우리들를 구해달라는 쪽지가 파피가 아닌 다른 사람이 썼거나, 아니면 파피가 주인공을 이용하기 위해 이 지옥같은 곳으로 부르려고 일부러 거짓 쪽지를 보낼 가능성이 있어요. 다시 말해서 그 쪽지는 미끼였다는 생각이예요.
아니면 파피 기준엔 장난감들은 구원받으면 안되는 존재일까요? 파피의 반대격인 프로토타입이 인형들을 "구원"해서 인형들을 움직이게 만들었고 결과가 이거 잖아요? 여기서 부터는 스포주의 그리고 현재 프로토타입은 인형 혹은 자기 신도를 포함하여 몸을 만들고 있고요. 어쩌면 지금은 완전체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게 (신도들) 그들이 믿는 "구원"인거죠. 파피의 "복수"한다는 말은 친구들(인형)을 죽이고 부품으로 이용하는 프로토타입을 죽인다는 뜻 같네요. 파피의 기준으로 볼 땐 지금의 인형들은 구원받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