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본 여행가서 요도바시 안가본건 아니지만 일어 모르고 아는 제품만 보고 가니까 큰 흥미 없었는데 애무형 시선으로 별에 별거 해설 갖춰 보니까 너무 재밌네요 시리즈로 몇편 더 나오면 좋겠어요. 근데 태양광 패널은 십만원대 아니에요? 세벌식은 왼쪽에 붙어야 편한거 아녜요???
저도 바로 여행으로 일본 갔다가 엊그제 요도바시 카메라 갔다 왔는데 이런 영상이 뜨니 반갑네요! 한국엔 없는 제품들도 둘러보면서 직원들과 이야기 나누는게 정말 여러모로 즐겁더라구요 ㅋㅋ 특히 스마트폰 쪽에서요! 저는 식당 같은 곳에서 일본인과 이야기 할 일이 제일 많을 줄 알았더니, 여기서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요도바시 카메라와 빅 카메라 최고의 장점은 청음 부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자신에게 맞는지 알려면 청음을 해봐야 하는데 한국은 메이커 자체 매장 아니면 거의 청음 할 수 없는데 반해 일본의 저런 대형 전자 제품 매장은 전시하고 있는 거의 모든 제품을 바로 청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덕분에 일본가서 BOSE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면세로 줍줍 했…
6월에 숙소가 아키하바라였는데, 4일동안 하루도 안빼고 갔었습니다. 체험을 해볼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매일 저녁에 안마기,머신건 해보다가 부모님꺼랑 제꺼 안마기 3개에 다른 물건도 제법샀습니다. 그전에도 청소기부터 시작해서 한국에서 비싸게 팔거나 안파는 제품은 꼭 사오게 되네요. 11월에는 오사카 우메다 요도바시카메라를 3일연속으로 갔었고요. 킷캣같은 미끼상품은 드럭스토어보다 싸기도 하고, 쿠폰,신용카드 할인도 있는 점도 좋습니다.(빅카메라도 해당) 체험해보고 살 필요가 있는 물건을 직접 보고, 작동해보고 사는 점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빅카메라나 요도바시 카메라 가면ㅋㅋ 와 이런걸 이 가격에 팔아?! 하는 재미가 있음ㅋㅋㅋ 어제 갤워치6 클래식 6.6만엔이란 소리 듣고 식겁했읍니다... 그리고 전자사전은 대학교에서도 오픈북이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시험 볼 때 허용하기도 하더라구요 나름 수요 있는듯...
한국은 내수시장이 작아서 이런 상가 불가능합니다 장사가 돼어야 하는데 유지 가 안됍니다 ㅋㅋ 이게 한국 과 일본의 국력차이죠 용산전자 상가 가보세요 이런 구엉가게도 유지 못하는데 ㅋㅋㅋ 중국 선전 에 가보세요 한국은 그냥 아프리카 구엉가게 수준도 안됍니다 쨉이 안돼요 일본 과 한국의 차이는 바로 한국은 전국토가 커피숍에 ,음식점, 술집 빼면 즐길만한게 없다는거 자영업천국, 일본 은 볼거리가 많다 차이가 극명하게 갈림
전자상가 개념으로 아키바를 갔는데 피규어에 그런게 너무 많아서 그냥 전자상가 개념이 좀 남아있다해야 하나? 그래서 아키바에 요도바시에서만 몇시간 있다왔는데. 만족스러운 아이쇼핑을 할수 있는곳. 우리나라는 온라인 최적화되다보니 비인기 물건을 직접볼수 있는데가 잘없다는게 아쉬움.
아주 예전 처음 일본 갈때 나한테 충고랍시고 친구들이 빅카메라나 요도바시에서 뭐 사면 a/s도 못받고 중고로 팔려고 해도 안팔리고 한글지원도 안된다며 아이쇼핑만 하고오는거랬는데 개뿔 너무 잘 쓰고있음. 심지어 고장도 안나서 버리지도 못하겠음. 파나소닉 6mm 캠코더 진짜 십수년을 함께하고 레트로 감성 도래해서 다시 꺼내 써도 밧데리수명만 조금 줄고 짱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