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NSIDE NIGHT : 동행 제 2경기 임현석 선수와 심정보 선수의 스파링입니다. 임현석 선수는 전) 복싱국가대표 선수로 우리나라에서 사우스포 최정상 선수입니다. 심정보 선수는 40세라는 늦은 나이에 프로에 데뷔하여 꺽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매일 정진하는 프로복싱선수입니다. 현재는 알로하복싱 학동점 복싱을 코칭하고 계십니다. 2024년 우리들의 동행은 계속됩니다.
안녕하세요. 작년 12월 9일 프로에 데뷔한 듣보잡 선수 심정보 입니다. 작년 데뷔전 경기를 판정패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바로 다음날부터 다른 시합이 있는지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정식시합은 3월까지 스케줄이 차있는 걸로 보였고 속상한 마음으로 계속해서 경기를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국가대표 임현석 선수님과 12월 30일 스파링을 진행하게 되었고 저는 또 한걸음 걸었습니다. 정말 많이 배웠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스파링에 가기전부터 생각했지만 저는 이미 이런 대단한 분이 함께 해주시는 것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 이미 그것만으로 감사와 승리의 기분 뿐이었습니다. 빈말이 아니라 맞아도 맞을수 있는것만으로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복싱을 사랑하기 때문에 진짜 복서와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했습니다. 3년정도 정말 복싱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당연히 미스매치가 맞고 실력차이가 많이 나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진짜 존경하는 복서에게 배우고 싶었고 말도 안되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경험했습니다. 2023년을 돌아보면.. 2023년 3월1일 평소 영상으로 자주 보던 김황길 챔피언을 만나서 지도 스파링을 받고 3월 18일 김동회 김택민 선수님 임영수 관장님과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참 행복했습니다. 레거시 복싱짐에서 김주영 챔피언을 보고 웅님이랑 관원분들이랑 스파링하면서 배우고 혁일씨를 보러가서 국가대표 이계현 관장님에게 지도 스파링을 받고 얼마전 제황국 챔피언에게 지도를 받고 신유섭 챔피언에게도 지도 스파링을 받고.. 돌아보면 2023년 복싱을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너무 행복한 경험들을 많이 했습니다. 미국이랑 대만부터 시작해서 10년넘게 하던 사업을 작년에 접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진심을 다해 의미를 담아 하던 사업이기에 그만큼 충격은 컸고 무너질 것만 같았습니다. 제가 감히 다른 사람들에게 뭔가를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얼마전 우연히 보게 된 영상에서 할머니가 손녀에게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얘기라는 주제로 이런말을 했습니다. "문이 닫히면.. 창문이 열린다" 소위 사업을 망하고 복싱을 정말 많이 열심히 했습니다.. 데뷔전을 판정패하고 앞만 보고 걸어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업이 그렇게 된것도 그리고 판정이 그렇게 된 것도 그저 감사할 뿐이고 정말로 그렇습니다. 아직 저도 많이 힘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얘기해보면.. 누군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진심을 담아서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창문은 열릴테니. 이렇게 좋은 경험하게 해주셔서 이병규 대표님 임현석 선수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제 시작입니다.누가 뭐라고 해도 제가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겠습니다. 복싱에 관심을 가지고 시청해주시고 쓴소리해주시고 이 글을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그저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티티비 동생 임현석입니다 우선 심정보선수님께 너무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선수님의 그 눈.. 열정과 의지가 보였던게 아직도 저에게 너무 선명합니다😳 너무 멋진선수님과 재밌는 게임할수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감사드려요🙏ㅎㅎ 악플은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그냥 복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게임이였다고 생각해주시고 복싱 많이 사랑해주세요🤙🔥 저희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쒸이~~~🔥
내가 저런경기해봤는데 이게 상대방입장에서도 난처함 ㅋㅋ 복싱이 아무리 경쟁게임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상대가 어느정도 구색은 맞춰야지 보는사람입장에서도 재미있고 스파링하는 나도 몰입이되는데 스피드도 운영도 파워도 다 떨어지면 약간 허무하면서 그 쌩한느낌.. 해본사람만알거임 아무튼 둘다 고생했다
다 좋은 댓글만 있어서 쓴소리좀 하겠습니다 심정보선수는 팔만 쓰시네요 펀치에 힘이 안들어갑니다 긴장해서 경직된건지 원래그런건지.. 자세가 너무 엉성하세요 중, 고등학교 5개월 배워 생체나가는 어린 친구들도 저러진 않는데.. 복싱 프로 합격기준이 매우 낮나봐요 투지는 리스펙합니다 더욱 분발하셔서 좋은 성적 내시길 바래봅니다
방탈이고 단순히 사람들의 의견 듣고 싶어서 올립니다. 모르는 놈의 헛소리라고 생각하시고 무시하셔도 되는데 그냥 너무 궁금해서 올려봅니다...ㅠ 유튭 보다가 조지 포먼 영상을 봤는데, 70년대 권투 스타일이라 그런가 링 위에 두 선수 모두 발도 안움직이고 그냥 붕붕 휘두르다가 하나 걸려라 하는 느낌 같아서요 해서 20대 조지포먼이 지금 김형규 선수랑 붙는다 가정하면 승패를 떠나서 현대식 권투 실력이 우수하고 발이 빠른 김형규 선수가 주도권을 잡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마치 포먼이 휘두르는거 피하면서 패는 느낌? 물론 덩치차가 있으니 쉽게 넘어가진 않겠지만요 저 권투 안배웠고 영상만 본 사람인데, 숱한 영상 보면.....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고수, 격잘알 님들의 의견 보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김형규 선수를 꼭 찝은 이유가 제가 아는 우리나라 헤비급 권투 챔피언이 김형규 선수 밖에 없어서요...영상 봐도 사람들 엄청 빠릿빠릿하고 다 피하고 막 그러는데, 조지포먼 이런 영상 보면 느릿느릿 붕붕 이런거 같아서 그냥 의견 물어봅니다. 마치 권투의 세대차? 같은 느낌을 받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