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희 소설 원작, ‘인간의 법정’ 창작 뮤지컬 프레스콜 포토타임 

치열한 SF 법정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 했다.
오늘(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뮤지컬 ‘인간의 법정’ 프레스콜이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박민성, 이서영을 제외한 전 출연진과 창작진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시연, 질의응답,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조광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2세기를 배경으로 주인을 살해한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법정에 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F 법정 드라마다.
특히 원작자 조광희 작가가 작품의 각색을 직접 맡아 더욱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활발히 무대에 오르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믿고 볼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 박민성, 임병근, 오종혁이 로봇 법 전문 변호사 호윤표 역을 맡았고 법정에 서게 되는 안드로이드 아오 역에는 이재환(빅스), 유태양(SF9)과 유찬열, 최하람이 캐스팅됐다.
이어 안드로이드에게 살해당한 회사원 한시로 역에는 김승용, 선한국은 경찰청 소속 변호사 서인구로 1인 2역으로 참여한다. 한시로의 여자친구 역을 맡은 이상아, 이서영 역시 또 다른 안드로이드 역을 맡아 다역에 도전한다.
지난 28일 개막한 뮤지컬 ‘인간의 법정’은 오는 12월 4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