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3423 전 잘 대답해보이던데요. 애초에 솔직한 답을 듣는자리이고,자기 생각을 물어봐서 자기생각을 말한건데, 부정적이거나,거북한 심정도 자기 감정인데.. 애초에 질문을 오늘은 순화하고 가식적으로 대답해주세요 라고 말하던지, 듣고 싶은 대답만 들으시길 원하시나요
@@part3423 본인이 그릇이 큰 어른은 이렇다라는 고정관념이라는 틀을 맞춰 놓고 거기에 윤여정이 들어 가 있길 원하는데 그것을 벗어 났다고 '여유'가 안보인다고 하는 건... 전 모르겠네요 충분히 여유있어 보이고 솔직하고... 윤여정도 분명 어렵게 고민하고 고심하고 철학하는 인간이였던 것이 제눈에는 보이는데요. 나이가 드니까 그것들을 벗어 버릴만큼 그냥 인간 윤여정 그리고 삶이라는 것은 어렵고 힘들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단순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아주 좋았네요. 살아오면서 많은 것들을 고민하다보니 그것을 초월한 느낌... 몇 몇 원로 배우들이 있어 보이는 척 고상한 척 개똥철학을 가식적으로 포장해 말 할 때 뒤로는 최저임금도 주지 않고 부려 먹고 가스라이팅해 차마 그임금조차 주지 않고 또 누군가는 어린 여배우를 성추행하고 ... 사람은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연예인이란게 누군가(대중들) 프레임을 짜 맞추고 그것에 밀어 넣을려고 하죠-몇 몇 이미지 때문에 그런 사람이 아니였는데도 불구하고 그 프레임에서 벗어 났다며 손가락질을 하는 사람들이 대중이라고 생각되네요. 윤여정님은 그런 프레임에서 자유롭고 싶지만 그것이 그렇게 안된다는 말을 잘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여요
@@kyungkim7801 전 일본을 아주 아주 싫어 했죠 하지만 또한 일본을 좋아 하기도 했고 용서해야 한다고도 생각 했습니다. 그리곤 언제나 처럼 일본이 사과한 대로만 행동을 보여도 일본은 좋은 친구가 될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처럼 일본은 실망감을 안겨주었고...그 실망감으로 아픔이 치유되기도 전에... 이 망할놈의 친일세력들 때문에 진정한 우정으로 가는 길이 막힌 것 같아 또 가슴이 아파오네요. 그럼 에도 불구하고 저는 스미마셍을 외치고 있죠. 그게 윤여정이 말하는 삶이 아닐까요 ㅋㅋㅋ
40~50대 때는 비호감의 대명사, 60넘어서는 멋지고 시크한 어른의 대명사 모두 대중과 언론이 만든 프레임이죠.(그녀가 '짜증난다'고하는 이유아닐까요) 우리가 만든 프레임에 벗어난다고 비난하는 것도 넌센스에요. 그저 그녀는 배우란 일을 직업이라 생각하고 성실하고 또 성실하게 살아온 생활인인것은 분명합니다.
대중한테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저렇게 매사 매끄럽지 못하고 내면의 여유로움이 없는 자신의 성격을 잘 알기에 마치 인기도에 맞춰 자신을 띄어주는 맨트들이 자신과는 맞지 않다는걸 그 누구보도 자신이 넘 잘알기에 정말 부끄러워 더 강하게 거부반응을 보이는듯 합니다. 자기자신만큼 본인의 진짜 성격을 아는사람 없듯이, ..
@@user-xu7kv3sv1r 이게 정말 맞는 글 같음 70년대에도 저리 살아왔고 늘 같은 태도였는데 시대에 따라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지니 언제는 내가 달랐나? 언젠가는 날 대하는 태도가 또 바뀔텐데 싶기도 할듯 난 나일뿐 삐딱하고 옹졸할수도 방어적일수도 있어 니들이 바라는 모습대로 살지 않을거야 구태여 띄우지도 말고 폄훼하지도 말라! 딱 그정도 스탠스 같음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모습이 좋아요 정말. 세월에 맞게 외모도 변하는게 자연스럽고 인조적이지 않죠... 흰머리도 있고 주름도 생기고. 관리를 하는 것도 노력의 영역이기에 그분들의 노력이 저따위의 말에 폄하 될 건 아니지만, 연기를 하는 배우 직업 특성상 과도한 관리로 표정도 부자연스러우신 그런분들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배우로서는 못보겠더라고요...
윤여정씨의 심정에 대해 해설을 해줄게. 윤여정씨는 아마 실제로도 그렇고 본인 생각으로도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음. 반면 주변 사람들이나 일반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일에 열정적이지도 않고 책임감도 없고 자기 주체적인 사고관마저 없이 허송세월 살아감. 사실 여기까지는 별로 갈등의 요소가 없음. 각자 자신의 인생을 살 뿐이니까. 문제는 이렇게 악착같이 성공을 이뤄낸 사람은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가 매우 높으며 자신만큼 노력하지 않는 일반사람들을 무의식적으로 매우 하찮게 생각함. 평소엔 괜찮다가, 본인이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감히' 자신을 평가하는 순간 (칭찬도 결국 일종의 평가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기분이 팍 나쁘게 되는 거임. 심지어 자신을 평가할 때 자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하는 '노력'조차 안 하고 그저 말 한 마디 멋있다라고 끝내버리면 추가적으로 더 빡치게 되는 거지. 나도 얼마 전까진 윤여정씨 같은 마인드였음. 그러다가 사람마다 타고난 게 다르고 주어진 환경도 다르다는 깨닫고 존중이란 의미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됨.
나는 항상 그대로였는데, 갑자기 시크하고 멋있다고 하니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말인거 같아요. 전형적인 엄마상도 아니고, 목소리나 외모때문에 지적도 많이 받았는데 그저 아이들과 살기위해 열심히 일해야했기 때문에 성실하게 앞만보고 살아왔는데, 그런 서사를 가진 나에게 지금은 오히려 멋있다고 칭찬을 해주니까, 여지껏 자신의 단점으로 지적받던 것들을 장점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들다는 얘기겠죠. 고로 나는 나일뿐 이렇게 저렇게 규정하지 마라 그런뜻 아닐까요.
본인이 세상과 사람을 보는 틀이 좁고 대화할 때 상대방을 자기 생각의 틀에 가두려고 하고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대화가 힘들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우리사회는 무조건 조곤조곤 조용히 차분한 톤으로, 고상해보이도록, 듣기 좋은 말, 사회적인 정답만을 말해야 그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윤여정 님처럼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굉장히 솔직한 사람을 까칠하다고 하면서 욕한다. 그런 비난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유는 자기가 그만큼 솔직하지 못해서 불편하니 그런거라고 본다.무엇보다 남의 말 뜻을 제대로 듣지 못해서다. 이 영상에서 윤여정 님 말씀을 가만히 들어보면 거만과 오만이라고는 없으신 분인데 심지어 꼰대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네. 솔직과 겸손이 다르지 않다. 겸손한척과 진짜 겸손이 어찌 다른지 구분 못하나? 세상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어야지 타인의 개성이 자신과 다르면 무시해야 직성이 풀리나?성실하고, 철학이 있는 분이고 그게 없다면 70까지 어찌 수많은 연기를 했겠으며. 당신은 세워 본 적도 없을 그런 업적에 대한 일말의 존경심도 없다는 걸 부끄러워 해야 한다. 그것에 대한 존중만 할 수 있어도 비난하는 댓글은 안 나왔을텐데 말이다.
진짜 공감가요~ 저도 솔직하게 말하는 편인데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안 좋게 보더라구요~ 겉으로만 쿨한척 좋은 사람인 척 속으론 오만가지생각 다 하면서 말이죠~ 사회생활 할 때는 역겹더라도 가식엔 가식으로 대하는게 맞는 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같이 가식하더라도 할 말은 할려구요 아니면 병 나니까~ 고상한 척 하는 집단 역겨워요 실질은 속물이면서~ 아닌척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