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랑 대타로 라벨 콘체르토로 베를린 필하모니 데뷔 하셨을 때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에서 직관했었는데요, 그때 공연장 앞에서 표 검사하시던 직원분이 “이 공연 랑랑 취소됐는데 알지? 괜찮아?” 라고 물어 보시더라구요. (조성진이라 그래서 보러온건데!!) 속으로 생각하고 안다고 대답했네요:) 히히 재밌었던 추억이었고 사이먼 래틀경의 베필 마지막과 성진님의 데뷔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조성진은 너무 미친노력파고, 똑똑한 사람이라... 항상 모든것에 기준치가 탑클래스여서.... 어지간히 잘해서는 본인입으로 잘한다는 말을 안하는 사람이네..... 불어도 영어도 한국말도 다 잘하는데 본인기준이 너무 높아서 피아노처럼 탑클래스로 완벽하게 잘하지 않으면 못한다고 하는 사람.... 저런 사람 본적있음. 그분도 하버드나왔는데 뭐든 하나 시작하면 거의 전세계에서 제일 잘하는 수준으로 도달하고싶어하고 그정도 안되면 잘한다 생각안하는 사람 본적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