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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씨 영상을 찾아보게 되네요.. 이 강의도 참 좋네요 ^^ 저는 혼자 등산 가는 거를 참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면 본의 아니게 뒷사람들 이야기가 들려요. 다들 남욕하면서 걷더라고요ㅋ젊든 나이들든 60대 70대라도 ㅋ 인생의 포커스가 다 남의 삶에 조준된것 마냥... 오늘도 강의 잘보고 느끼고 갑니다...
프랑스에 2년동안 살면서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 들이 정리되는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저에겐 행복이란 편안한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살 때는 항상 더 나은것을 향한 욕심, 더 빨리, 더 높이를 향한 경쟁과 불안, 이렇게 해야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에 내가 행복함을 느낄 순간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점 때문에 한국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았을꺼 생각이 되네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느꼈습니다. 다양한 인종과 배경을 가진 환경에 있다보니 타인을 내 가치관대로 판단하지 않고 제자신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남과 비교자체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한국인들이 관계에서 피곤을 느끼는건 서로 동질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승연작가님이 타영상에서 말했듯이 자신이 만나는 한국인들을 외국인같이 대하면 삶이 편안할 거 같습니다.
휼륭한 자식 뒤에는 큰사랑의 부모님이 계실듯.. 어머님의 사진을 뵈니 참 휼륭한 아드님을 두셨다는 생각에 존경스러운 마음마져듭니다..^^.~ 프랑스인들의 편안함과 익숙함 전통을 지키고 문화를 사랑하는 모습에서 지금 우리의 현실과 불행이 어떤것에서 기인한것인지.. 새삼느끼게합니다.~.. 편리한것이 다 좋은것도 아님을.. 내 안이 비엇기에 늘.. 밖으로 ..밖으로 헛한 마음과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불행의 골짜기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보게하는 정말 좋은 강의 였습니다..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생각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이란 없다." -조승연의 생각기술 중- 제가 생각기술, 공부기술 을 우리 아이들 키울때, 직장에서 어려운 문제 있어 고군분투할 때 열심히 읽었었어요~편리, 편안, 행복, 정체성, 주관에 대해 명쾌히 정리해주시니 저의 혼란했던 마음에도 감이 와요~ 명강의 감사드립니다~^^ 계속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
작가님 강의 항상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프랑스에 20년 살았습니다 근데 이 강의를 듣다가 한가지 의문이 생겨서요 프랑스사람들이 한국사람들보다 비교를 덜 하는 이유는 끼리끼리 살고 신분상승이 거의 불가능하기때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미 주제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사는거죠 그리고 한귝인들이 우울증이 많은 건 우울할때 의사를 보러가는 문화가 아니여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좋은 강의고맙습니다
저도 비숫한 생각을 해봤어요. 마을의 포도나무에 천개의 포도송이가 매해 열린다면 누가 더 많이 따갔는지 비교하는게 인간의 본능같아요. 포도나무에 한공이도 열리지 않아 아무도 가져가지 못한다면 비교도 하지 않겠죠. 성장이 정체되어있는 프랑스 미국 필리핀 아프리카 나라들과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과실이 많이 열리던 일본 한국 중국같은 나라는 더 많이 가지려는 경쟁속에 비교는 필수죠
동의합니다. 최근 조작가 개인 유튜브에서 다룬 얘기에도 나오더군요. 프랑스사람들의 계급의식은 공고하다고..계급내의 문화가 있어 다른 계급의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비교가 어렵겠지죠. 또한 제국주의 이후로 아프리카계, 베트남쪽 아시아계 등 다양한 인종의 비율이 높게 어울려 있으니 서로 비교 자체가 불가하겠지요. 외모나 생활 수준이나 생활방식에 있어서요. 우리나라도 3~40년뒤 인구 감소로 외국 이민자를 많이 받아들이고 그 비율이 프랑스내 이민자의 비율에 육박할 정도가 되면 우리나라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것이라 봅니다. 다양성이 훨씬 증가할것이고 비교라는 것이 의미없어지겠지요.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배제하고 현재를 단순비교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양한 생각이 공유되는 것이 댓글 보는 즐거움 같습니다. 저는 비교의 선순환 기능과 편리함의 안락함에 한국사회가 자랑스러운지라 편안함 또한 우리만의 문화와 정서가 있다고 봅니다. 오래된 것에 가치를 지키는 것은 중요하지만 인간존엄의 편리함까지 포기한 편안함을 집착 듯한 박제된 건축과 사회시스템은 생태계 같지 않아서 거북해요. 마치 민속촌처럼.
오늘 주말 내내 조승연 작가님 강의들만 보고 있엇네요.. 너무 멋지고 언변이며 지식이며 진짜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먼훗날 언제일지는 몰라도 한분야에서 성공해서 혹은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서 다수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에게 지식을 공유하고 생각을 전파해서 한명이라도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편리보다는 편안을 선호하는 1인입니다ㆍ 그래서 멍청해보이기도하구요ㆍ 아날로그가 훨씬 편안하거든요 빠른 테크노문화는 정말 적응하는게 부담입니다ㆍ 충분히 느끼고 젖어들어야 살아있음을 인식하게 되거든요ㆍ 가벼움과 유쾌함의 미학을 생각하게해주네요ㆍ 충분히 채우고 억메이지 않는 마음의 자유 그 가벼움을 동경합니다
조승연작가님의 통찰력 가득한 강연, 감탄하며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강연 중에는 깜짝 놀랄 표현을 듣게되어 댓글을 남깁니다 부디 이 댓글이 조승연작가님의 눈에 띄게되길 바랍니다 작가님은 강연 중간 배스트프렌드라고 소개하신 프랑스 입양인에 대해 부모님께 버림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사실과 달라 일반사람들에게 왜곡된 시각을 심어줄 수 있고 어떤이에겐 아주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는 표현라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막내딸아이를 입양한 엄마입니다 저는 우리 딸에게 입양을 설명해줄때 "낳아준 엄마가 널 버린게 아니라 올바른 결정인지는 관점에 따라 사람마다 견해가 다르겠지만 확실한 사실은 아이를 입양 보내기로 결정하는 부모는 너무나 아이를 사랑했기에 자신이 키우는 것보다 더 잘 클 수 있을 환경을 열어주고자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그런 결정을 내리는 것일거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작가님이 자녀와 함께 짐몰하는 배를 타고 있었다고 상상해보셔요 그때 한명만 태워줄수 있는 보트를 발견했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아이와 헤어짐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식을 그 보트에 올라타게 하고 싶지않을까요? 그것이 아이를 버리는 행위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실겁니다 입양을 보낼 때의 부모들은 보통의 경우 자녀를 직접 기르고 싶지만 사정이 허락하지 않고 물질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곤경에 처한 경우가 대다수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아이를 버린 것이 아닙니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 입양을 선택했을 뿐이고 훗날 자신의 상황이 좋아진다면 입양을 보낸 결정을 후회하시며 살아가실 지극히 안타까운 생을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아이를 한명만 태워줄 수 있는 보트가 아니라 다함께 구조될 수 있는 배가 나타났다면 당연히 자식을 직접 기르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었을 분들입니다 입양인들은 입양전이나 입양후에 생부모와 양부모에게 사랑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그런 입양인에게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말씀하신 것은 참으로 사려깊지 못하신 시각이며 표현입니다 지성과 인성을 넘치도록 겸비하신 존경하는 작가님께 입양에 대한 시각을 재고해 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부족한 저의 글이 꼭 전달되어 부디 작가님의 영향력이 더욱 선하게 사용되어지길 바랍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남의 눈치를 보는 문화(한국)가 나쁜게 아닙니다!! 다만 그런 문화가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면 텅빈 껍데기와 같고 그와 다른 동떨어진 시선으로 다른 문화를 참고하면서 더 넓은 시각으로 살아가면 좋을거 같네요.. 편리와 편안.. 많은 공감이 갑니다.. 이래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나봅니다 ㅠㅠ 바쁜 현실 매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다보면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짧거나 놓치는 부분이 많았지만 조승연 작가님이 설명해주신 프랑스 문화~편안한 삶의 문화는 저를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네요. 감사합니당
우리는 같음을 유대감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옆사람과 같아지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주관이 흔들려요..내 안의 편안한 삶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겠습니다..포도주 변치 않는 맛을 유지하기 위해 할아버지가 사용하시던 기계를 그대로 사용하는 친구분...그런 생각들이 저의 주관 속에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쩜 저렇게 말씀을 잘 하시는지, 다양한 언어를 잘 해서 이기도 하겠지만, 가슴이 환하게 크게 열려있어 , 좋은 생각이 항상 함께 해서인가요? 마지막 부분 프랑스인들은 내가 어디서 왔으며, 또한 내가 갈 곳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삶을 알차게 천천히 느끼면서 의미있게 살아 갈 수 있다는 말에 가슴이 울컥할 정도로 감명깊게 좋은 명강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의 결핍과 헝그리 정신이 속도와 첨단으로 내딛게 했으니까 그에 따른 부작용이 따르긴 했지요. 하지만 편리함을 위해 편안함을 모두 희생한 것이 아니라면 이제 편안함을 되찾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우리의 문화적 유산은 아직 우리 안에 남아 있으니 찾으려는 "마음" 만 있으면 될 것 같아요.
앞 부분에서 프랑스 생활에 조금 MSG를 과하게 치신 거 같아요. 프랑스도 인터넷 신청하면 금방 와서 설치해줍니다. 한국만큼 빠르진 않지만... 뜨거운 물이 3분 밖에 안나온다면 집주인한테 얘기하면 당연히 쁠롱비에 데려와서 고쳐줘요. 프랑스 사람들에게도 그런 불편은 불편입니다. 어쨌든 행복에 대한 강의는 유익하고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저도 오래전에 프랑스에 꽤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이 강의 듣고 다시 옛날 생각이 나네요. 그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