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인생을 바꿔놓은 [샤를 보들레르 - 악의 꽃] 시 한편을 소개해드립니다!! 궁그미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시는 무엇이었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배우는 즐거움이 있는 본격 취미 탐구 라이프 채널! 조승연의 탐구생활 🕵🏻♂️ insta. @totalintelli originvoca #보들레르 #악의꽃 #시추천 #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는 김수영시인의 '긍지의 날' 입니다. 제가 간호사로 8년차 동안 일하면서 너무 마음이 힘들때마다 이 시를 되뇌이면서 버티고 또 성장해왔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피로도 내가 만드는 것 긍지도 내가 만드는 것 그러할 때면은 나의 몸은 항상 한치를 더 자라는 꽃이 아니더냐
예전에 한동안 우울감에 빠져 몇 달을 혼자 여행 다녔는데 그때 느꼈던 감정을 되게 잘 표현되어있는 시네요. 진짜 새로운 어디를 가도 신기한 순간은 한순간이고 그 이후에는 다 그저 그렇게 감흥이 없더라구요. 근데 여행다니면서 느낀건 같은 장소를 가도 좋은 사람을 만나면 진짜 사소한 것들도 되게 감명깊게 느끼게 된다는 것이였어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여행의 목적은 관광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되었네요 ㅎㅎ..
맞아요.. 미국서오래살다보니 경험중독 비슷하달까요?.. 새로운곳.. 새로운경험.. 여행도 오지로 많이다녀봤는데.. 왜이리 이 시가 공감이 되는지.. 인생이 이 지루한 여행이면서.. 마지막엔 꼭 죽음에 대한 열린마음이라기보담은 ..심연에서 어떤 빛을 보기 (spirituality.. 여여함) 의 행운아닐까요
와우 ~~ 우리 조작가님.. 눈망울 보세요. 반짝반짝 초롱초롱.. 너무 해맑고 본인이 좋아하는 시를 저희에게 설명해 주면서 행복가득 머금은 얼굴이 오늘 아침 저를 행복하게 만드시네요. 저도 어릴적엔 세계여행 하는게 꿈이어서 몇 나라 구경하고 뉴욕에 살면서 먹고살다 보니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요. 지금은 건강한 육체와 정신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서 꾸준한 운동하며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조작가님 채널보며 또 다른 많은 것을 경험하듯 애청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소중한 영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너무 막막하고 힘들었음이 분명했을텐데 그나이에 이렇게 심오한시를 보고 자신을 길을 찾은 작가님께 박수를 보내요. 저도 힘든시기를 겪으며 책이나 메체를통해 간접경험과 직접경험은 차원이 다르다는것 그리고 준비된자와 아닌자도 대처하는자세가 너무 다르다는걸 긴긴세월 살아오며 느끼고 있네요. 현명하게 잘 자란 작가님은 젊었을때 고생스러운 경험을 했겠지만 지금은 그모든 경험이 작가님이 더 현명해지게 잘 살아나갈수 있는 밑바탕이 됬을거라 보여지네요. 참 부럽습니다. 제 아이들도 언젠가는 작가님처럼 멋찐사람으로 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유학을 시작하여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처음엔 어디로든 떠나 새로운 것을 접하고 경험하고싶다라는 생각으로 들떠있었는데 정말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되면서 많이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작가님의 영상을 보면서 많이 생각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
저는 유학 12년후 한국에 정착하게 됐어요. 저도 많은 나라를 경험하고 많은 문화와 사람들을 접하면서 결국 인간은 다 똑같구나,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하면서 내가 여태까지 헛된 환상을 가지고 있었구나 했어요.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니 나에게 모든 곳은 같고 모든 사람이 같으니 나에겐 편견, 그리고 두려울 것 또한 없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는 이제 어디서, 뭐든지 할수 있는 사람이 된거에요. 유학 잘 마치시고 앞으로의 여정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인생을 살아보니 다 똑같고 별거 없다 얘기를 아무리 들어도 젊은이는 항상 그래도 떠나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숙명인가 봅니다. 불교에서 세상의 모든 것이 다 허상이고 고통일 뿐이라고 얘기하며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 열반에 다다르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제 기준으로 보면 지금 21세이고 앞으로 100살 까지 산다고 하면 남은 80년(어쩌면 더 많이?)을 그냥 평온하게 산다는 생각이 오히려 끔찍하거든요 ㅋㅋㅋ;; 소설의 결말을 알더라도 제가 직접 처음부터 읽어보고 결말까지 다다라보겠습니다. 이래서 저는 아직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젊은이 인가 봅니다.
여기저기 가봐도 다 똑같고 지루하다는데, 그걸 그렇게 안가본 사람보다, 직접 가본 사람이 훌륭한 깨달음이라고 해석하는 작가님이 더 신기합니다! 여기저기 다 가봤는데도, 애송이 같은 열정을 끊임없이 발산하는 당신이 진정한 청년입니다. 하이팅~! 결론, '하도 돌아다녀서' 죽음을 기다리는게 지루할 정도로, 죽음을 반기며 생을 마감하고싶다! 그만큼 돌아다녀보자!! 헐~
저도 6살~12살 paris에서 부모님 따라 살았지만 지금은 잊혀진 언어네요 조승연작가님 부러울만큼 당당하게 도전하고 실천하고 유지하시는 모습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그 곳에서 초등학교 시절 Madame Lacoste 께서 매주 수요일이되면 시를 읽고 reflect하게 하셨는데.. 읽어주신 시를 관심있게 끝까지 들어보니 솔로몬의 잠언과 전도서가 생각납니다.. 저도 청년 시절 바다도 부족할 만한 열정과 모험을 가지고 세상을 향해 이곳 저곳을 다녔습니다. 그리곤 어느날 아침 길 거리에 검은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봉지에 장을 보고 걸어가는 한 아낙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떠오른 마음이 바로 세상에 해 아래 새 것이 없구나 온 세상은 예수 그리스도가 없이는 소망도 생명도 참된 사랑도 없다는 것을... 십자가를 만나야함을 우리가 얼마나 추악한 죄인 인지 깨닫고 인정하게 된다는... 그리고 그 분을 내마음에 모실 때 비로소 이 세상이 더 이상 지루하지 않고 날마다 새롭게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죽음이 더 이상 두려워지지 않는 부활 소망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걸 알게 해주는 journey of nomad를 걸어왔고 갈어갑니다. 축복합니다! May God bless you!
군대 생활관 내 독서실입니다. 형 덕분에 오늘도 배우고 탐험하는 자세로 살아갑니다. 늘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매순간 다른 경험을 합니다. 오늘의 제가 어제와 다름을 느낍니다. 그리고 오늘의 저와 달라질 내일의 제가 기대됩니다. 형 덕분이에요. 늘 고맙습니다! 오늘은 ‘나는 맹수의 눈을 갖게 되었다 ‘ 읽고 자야겠어요:)
Ⅰ 막심 뒤 캉에게 바칩니다 우편 엽서를 사랑하는 아이에게 우주는 내 입맛 만큼이나 넓다 램프 밑에서 본 세계는 얼마나 큰가! 기억 속에 더듬는 세계는 얼마나 작은가! 한 아침에 우리는 떠난다 머리는 불로 가득 차 있고 마음 속은 원한과 씁쓸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파도의 리듬을 따라 간다 우리의 무한을 바다의 유한 위에 흔들면서 Ⅱ 망보는 사람이 이야기하는 모든 조그마한 섬은 운명이 약속한 하나의 엘도라도 아침에 불빛밖에 없는 조그마한 바위에 우리의 상상력은 그의 난교를 펼친다 나이 든 배가본드마냥, 우리는 진흙을 밟으면서 코는 하늘을 향하고, 번쩍이는 파라다이스를 꿈꾼다 마법에 걸린 눈은 조그마한 촛불 하나가 무너져가는 집을 밝히는 것 하나만 멀리서 보더라도 거기에서 카푸아를 발견한다 Ⅳ 우리는 별을 봤고, 우리는 파도를 봤어요 그리고 우리는 모래도 보았죠 그리고 많은 충격을 겪었고, 예측하지 못한 사고도 겪었지만 우리는 여기에서처럼 대부분 지루했어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들, 그리고 가장 멋진 땅들도 가끔씩 우연이 구름으로 빚어내는 미스테리한 매력만큼의 것을 보지 못했다 우리는 실수로 우상한테 절하기도 했고 빛나는 보석으로 별자리처럼 박힌 왕좌도 보았고 당신네들의 은행가한테는 파산의 꿈이 될 수 밖에 없을 정도의 동화같은 화려함을 가진 궁전도 보았어요 Ⅴ 그리고요, 그리고요, 또? Ⅵ 아! 이 어린이같은 머리여! 가장 중요한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말하겠소 우리는 딱히 찾지도 않았지만, 모든 곳에서 본 것 있는데 운명의 사다리의 위부터 아래까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 인간의 끊임없는 죄악이 펼쳐지는 지루한 광경들이었습니다 Ⅶ 여행에서 얻은 지식은 참 씁쓸하구나! 세상에 이제 오늘은 지루하고 조그마하다 어제나 내일이나 똑같이 세상은 우리 자신의 이미지를 보게 할 뿐이다 세상이라는 것은 어제나 내일이나 항상 우리 스스로의 이미지를 보게 한다 지루함의 사막 속에 빠져있는 끔찍함의 오아시스 Ⅷ 아 죽음이여, 늙은 선장이여, 시간이 됐습니다! 닻을 올리시오! 이 세상은 이제 지겨워요, 죽음이여! 채비를 하소서! 만약 하늘과 땅 모두 잉크처럼 검다면 우리의 마음만큼은 빛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우리를 편안하게 하는 독약을 부어요 우리는 원합니다 우리의 머리가 이 불로 불타는 동안에 깊음 속으로 빠져들기를 지옥이건 천국이건 무슨 상관입니까? 모르는 것의 심연에서 새로운 것만을 찾아낼 수 있다면 깊은 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작가님 :)
좋은 시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에서의 모든 인간군상을 겪어보니 젊은시절 상상했던 유토피아는 없더라, 다만 인간의 유한함으로 위안을 삼는다 - 라고 저도 받아들이게 되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는 랭보의 이라는 시 입니다. 여름의 상쾌한 저녁, 보리 이삭에 찔리우며 풀밭을 밟고 오솔길을 가리라. 꿈꾸듯 내딛는 발걸음, 한 발자욱마다 신선함을 느끼고, 모자는 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을 날리는구나! 말도 하지 않으리, 생각도 하지 않으리, 그러나, 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사랑만이 솟아오르네. 나는 어디든지 멀리 떠나가리라, 마치 방랑자처럼. 자연과 더불어, 연인을 데리고 가는 것처럼 가슴 벅차게. 이 시는 대학생때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읽는 순간 마치 바람 솔솔 부는 들판에서 제 가슴이 벅차는 것 같더라구요. 어찌보면 소개해주신 시와는 반대로 희망이 가득한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표현한 시 네요 ㅎㅎ 떠나는 곳 어디가 되었든 알지 못하는것을 경험할 마음에 가슴 벅찬걸까요? 저도 이따금씩 좌절도 하고 지루하다는 생각도 들고 무기력해 질때가 있는데요, 랭보의 시를 생각하면 그래도 희망적인 생각이 들어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나 문학 소개해주시면 잘 배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프랑스에서 거주한지 10년차가 된 시점에서 와닿는 시네요. 덕분에 샤를보들레의 시를 공부해 보게 됐습니다. Hymne à la beauté를 먼저 읽어보았는데 잊고 있었던 세상에 남은 문화 선구자들이 남긴 창작물을 접하는 희열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상 어느곳에 살더라도 희망하던 것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앞서서 절망하고 보다 자유로운 창작을 위해 애썼던 자들이 모였던 도시에 산다는 것은 지금으로써도 참 감사한 일인것 같습니다.
사람의 인생을 잼있게 표현한 시 완전공감하며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모르는 것의 심연에서 '새로운 것만'을 찾아낼 수 있다면 깊음속으로 빠져들기를 지옥이건 천국이건 무슨 상관입니까? 이 구절이 제일 와닿네요.. 저도 하루에 수백번 수천번을 지옥과 천국을 왔다갔다해보니 지루함을 느끼다 지친 1인으로서 시인이 말하는 저 새로운 것을 찾기위해 내 무의식을 비춰주는 세상과 거기서 드러나는 내 감정과 생각을 정화하며 내안의 빛을 조금씩 더 밝혀가며 모름에서 앎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밟고 있네요. 법상스님은 그래서 '오직 모를뿐' ... 이 방법으로 수행을 하셨다고... 머리로 아무리 알려고 공부해도 알아지지 않는 의식세계 저 너머의 앎의 느낌 죽기전에 체험하면 얼마나 황홀하고 경이로워 지루함 1도 없지 않을까 싶은 상상을 잠깐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
오늘도 좋은 영상 참 감사합니다 :) 체널을 보면 볼수록 제가 가진 가치관과 작가님의 가치관이 정말 닮아있어서, 여러모로 힘든 시간 이겨내는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제 견해는 아직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굉장히 짧다고 할 수 있고, 살아온 날도 적지만, 오늘 이 시를 들었을때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왜냐하면 작가가 제가 느낀 느낌을 정말 그대로 적어놓은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등불아래 책 속처럼 수많은 환상들의 거품을 가지고 해외에 나왔으나, 사람 사는게 걱서 거기구나 라는걸 지난 3년간 겪게 됬고, 더 중요한건 어디에 있던 내마음이 고요하면 그곳이 천국일것이고 내마음이 불안하다면 저는 그 어디에서도 불안할것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이왕 태어나서 사는거, 가보고 싶은곳 있으면 다 다녀오고, 체험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도 될껏이라는 확신을 받게 되어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 불어 공부 좀더 열심히 해서 저도 원문으로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나중에 정말 꼭한번 뵜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ㅎㅎ
작가님. 맥주마시면서 울고웃으면서 영상 봤어요. 저또한 프랑스 여행뒤에 대륙을 막론하고 펼쳐지는 인간 삶의 보편성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미지를 향한 여행을 갈구하고있습니다만, 인류라는 존재가 가진 보편성에 대해 고개가 끄덕여지는 작가님의 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상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조승연님의 유튜브강연이 인기라서 제 추천비디오에 많이 떴었어요. 오늘 드디어 제 안의 무언가가 클릭을 하게 만들었네요. 일부러 안본건 아니고,,, 정말 유튜브에 너무많은 유익한 정보들이 파도처럼 아니 우주의 별처럼 많다보니...제 뇌에 과부하가 걸렸었나봐요. 그런데, 이 비디오 내용 정말 멋지네요. 그런데 이 너무 좋은 내용보다 더 좋았던거 하나 말씀드릴게요. 조승연님의 하이톤! 조승연님이 이 시를 처음 접했을때의 희열? 황홀감? 진리를 대할때 내면에서 이는 반짝임? 이런게 느껴졌어요. 우리모두는 매일 진리를 접하고, 주변에 산재해 있는데, 어제도 있었고, 평생있어왔던 그것을 불현듯 깨닫는 순간이 인생에서 오잖아요. 그때 그 순간을 함께 공유해주신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그 진리를 깨닫는 순간들을 이어가시길 바랄게요. 어쨌든 그런게 이 영상에서 전해져서 오늘 하루 저도 기분좋게 내면의 진리탐구에 또한번 다가갈 수 있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작년 2019년 정말 정말 하루에 눈 뜨기가 버거울 정도로 힘들었는데 매일 아침, 방송해주시는 굿모닝 팝스를 들으며 에너지를 얻고 하루를 덜 우울하고 힘들게 보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인사를 드려요 ❤ 장마철이라 감기 걸리기 쉬운데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주말 기분좋게 잘보내세요^^
악의꽃 가장 좋아하는 시집인데 민음사 번역본 말고 이렇게 작가님의 해석으로 직접들으니 너무 좋네요 저도 한국에서 힘든시기에 유럽 미국 등 밖으로 많이 나갔는데. 돌아다니며 한국의 산과 바다가 그리 아름다운지 깨닫게 되었지요 현상은 내 영혼을 비추는 거울인듯 해요 어디가나 내영혼이 밝게 빛나고 행복하다면 세상도 그리 아름답게 화답하는것 같네요 그래도 언젠가 죽음이 온다면 저또한 작가님 처럼 온세상 더많이 보고 깨닫고 다른 생으로의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시를 사랑하는 1인으로써 정말 감명깊고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나 어찌보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해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작가님의 개인적 의견이나 생각이었을지라도 적극 공감합니다! 다음에도 저희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시들을 종종 소개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자작시도 좋구요~
20년 전에 악의 꽃' 이란 책을 재산처럼 간직하며 여러 나라를 떠돌았지요. 사실 난 그의 시가 너무 염세적이라 생각되어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떠돌이 제 인생과 비슷하고, 동료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끝네 몽파르나스 보들레어 묘에 갔는데, 겨울이라 스산하기 짝이 없고, 여행으로 지친 내겐 쓸데없는 발걸음 같았죠. 근데 저 멀리 5살 정도 유치원생들이 한 묘비 앞에서 시를 젊은 여선생과 읖조리는 겁니다. 그 묘비가 바로 보들레어 묘 였죠. 유치원생들에게 시인의 묘앞에서 시를 낭송하는 모습이라니,,,,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입니다.
어쩌면 지금 외국에서 4년째 지내는 지금 삶에 좋은 영감을 주는 영상인것 같네요. 그저 새롭고 재밌기만 하던 생활을 하던 시기는 지나고, 같은 일을 한국에서도 하고 이곳에서도 하니 같은 상황에 괴로움을 느끼고 하지만 이 산업에서 이미 10년 넘게 있었기에 그저 이 생활을 살아내는 요즘에 어디나 사람사는것 똑같고 지루하다는 부분에 공감을 합니다... 환경적이거나 법률, 방식이 달라 사회적 분위기가 다른것이 큰 차이이긴 하나 그 안의 개인들은 결국 같은것 같아요. 그 개인이 만나 사는 삶이기에 지루하다 느끼는것는 어쩌면 당연한거구요. 그래서 진지하게 한국으로 돌아가는것을 계획중입니다. 어쩌면 4년전의 나보다 조금 더 여유있는 마음가짐으로 상황을 유연하게 대응하는 자신을 기대하고 가는지도 모르겠지만 ... 국민으로서 목소리를 높이고 권리를 누리고 국가로부터 보호받는 삶이 그리운 요즘입니다. 외국인으로 사는건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님을 혹여 막연히 외국생활 꿈꾸시는 분들께 꼭 전하고싶네요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작가님 영상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세상을 살아갔었던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결국 찾아 헤메이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제가 느끼는 것은 자기안에서 찾고 싶었든 외부에서 받고 싶었든 진정한 사랑이었던것 같은데요 시는 아닙니다만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의 일부분을 다른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몇구절 올려 보겠습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사랑은 인간 경험의 정점으로서 가장 찬탄을 받고 있다. 노래에서는 사랑을 노래하고, 시에서는 사랑을 쓴다. 사랑은 위대한 문학작품에서 찬양되고, 일상 대화에서 오르내린다. 사람들은 자신이 사랑에 빠졌고, 사랑은 궁극의 것이며, 세상에서 필요한 것은 사랑이 전부이며, 그러면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랑이 진정 무엇인지 이해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또 상대에 반한 것을 넘어, 매혹과 애착을 넘어, 더 깊은 차원에서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사랑의 진정한 힘과 흐름을 경험한 사람은 드물다. 게다가, 많은 사람이 특정 종류의 행동이나 믿음, 태도를 보면, 사랑을 연상한다. 온순함과 수동성을 보고 사랑을 연상하며, 평화와 조화를 보고 사랑을 연상한다. 하지만 단순히 집착이나 애착, 매혹 같은 사랑이 아니라, 복원이 이루어지는 그런 깊은 사랑, 개개인의 내면 더 깊은 곳에서 발산되는 이 깊은 사랑이란 정말 무엇인가? 중략 사랑은 당신 내면에 있는 앎의 움직임이다. 앎은 신이 당신을 인도하고, 보호하고, 이 시기에 이 세상에서 당신의 큰 목적을 발견하도록 이끌기 위해, 당신 안에 심어놓은 큰 지성이다. 그 밖에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모두 과시에 불과하다. 거기에는 헌신이 없고, 지혜가 없으며, 본질이 없다. 삶은 그 사랑을 떠받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고, 관계를 시작한 다음, 보통은 그 관계를 맺을 수 없지만, 그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그렇다면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여기서 사랑은 무엇인가? 첫눈에 반한 것에 불과한가? 당신이 생각하는 무언가에 대한 애착이 당신을 구원하거나, 당신이 되고 싶은 것을 되게 해줄 것인가? 사람은 늙는다. 그리고 아름다움을 잃고, 매력을 잃는다. 삶은 당신에게 어려움과 필요한 것들을 내놓는다. 당신은 생산해야 하고, 일해야 하며, 역경을 헤쳐나가야 한다. 처음에 그렇게 황홀하고 멋있었던 그때의 사랑은 어떻게 됐는가? 그때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생각한 것은 생존을 위한 합의나 편의와 같은 것이 된다. 더 큰 사랑이 있다. 신이 당신 내면과 모든 사람 내면에 심어놓은 사랑,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표현되고 체험되기를 기다리는 큰 사랑이 있다. 이 사랑은 한 모습만 띠는 것이 아니며, 어떤 종류의 행동이나 예의와 결부되지 않는다. 이 사랑은 사회적 관습이 아니다. 이 사랑은 당신을 위험에서 끌어낼 것이고, 당신의 생각이나 태도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며, 당신 삶이 어디로도 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줄 것이다. 이 사랑은 당신이 저 길로 가고 싶을 때 이 길로 가게 할 것이고, 당신을 억제할 것이며, 당신의 방향을 바꿀 것이다. 이것이 큰 사랑이다. 이것이 진짜이다. 당신이 비록 삶에서 완전히 외톨이라 하더라도, 앎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은 신의 사랑을 느낄 것이다. 당신은 신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그 사랑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가는지 확신하지 못할 것이며, 무엇을 의미하는지 확신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신의 사랑을 따를 수 있다면, 당신은 그 사랑을 체험할 것이다.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점차, 신의 사랑은 당신 삶을 다른 위치로 옮길 것이고, 당신에게 더 큰 기회를 열어 줄 것이다. 여기서 당신은 인내와 관용을 실천해야 한다. 당신은 신에게서 받아야 하므로, 판단을 보류하고, 결론 내려야 한다는 생각을 미루어야 한다. 신이 주라고 당신에게 준 것을 주려면, 먼저 신에게서 받아야 하며, 신이 당신 삶을 복원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복원이 단지 믿음 체계를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이제 믿으니, 복원된다!" 하지만 이것은 복원이 아니다. 믿음은 약하고, 틀리기 쉬우며, 지속적으로 보강되어야 한다. 믿음에는 앎의 힘이 없다. 믿음은 인간의 발명품이다. 당신은 당신 내면에 있는 앎을 신뢰해야 하겠지만, 여기에서도 당신은 앎이 당신의 이해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닫는다. 앎이 당신을 데려가는 곳은 당신의 현재 인식을 넘어선다. 당신이 따를 수 있으면, 찾을 수 있고, 찾을 수 있으면, 이행할 수 있으며, 이행할 수 있으면, 표현할 수 있다. 이것이 큰 사랑이다. 그리고 이 큰 사랑이 엄청나게 필요하다. 주변 세상을 둘러보라. 대단히 많은 사람이 있고, 대단히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금방이라도 닥쳐올 듯한 큰 위험까지 포함하여 대단히 많은 위험이 있다. 큰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당신 삶에서, 바쁘게 하는 일이나 활동, 몰두하고 있는 것이나 걱정, 불만, 집착, 큰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당신을 자극하고 움직이고 연결시키는 큰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이 바로 당신이 받아야 할 것이며, 앎의 움직임인 신의 사랑이다. 신은 당신을 이렇게 복원할 것이다. 당신은 자신을 복원하려고 애써 왔지만, 신은 당신을 이렇게 복원할 것이다. [출처] 새 메시지/큰사랑 에서 발췌 했습니다. 마샬 비안 서머즈
항상 좋은 동영상 감사합니다. 댓글을 다는 것은 처음이지만 항상 조승연 작가님 동영상이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고 있네요ㅎㅎ(요즘 자주 올라와서 엄청 좋아했답니다) 작가님 덕분에 더 많은 것들을 알게 되고 좋은 책, 영화등을 추천받아서 정말 좋네요. 계속 좋은 동영상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눈물이 촉촉하게 제영혼을 적시고 있는 영상 입니다. 오마르 하이얌 의 '루바이야트' 와 보를레르의 '여행'을 얻은 행운의 날입니다. 조승연님 역시 멋져요. 제가 세계일주를 하다시피 많이한 70세 할머니가 이영상을 보니 정말 공감을 백프로 합니다. 오늘의행운을 주심에 눈물나도록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나희덕 시인의 ‘땅끝’ 최근에 좋아하게 됐어요. 곱씹을수록 아프고 동시에 위로받는.. 산 너머 고운 노을을 보려고 그네를 힘차게 차고 올라 발을 굴렀지 노을은 끝내 어둠에게 잡아먹혔지 나를 태우고 날아가던 그넷줄이 오랫동안 삐걱삐걱 떨고 있었어 어릴 때는 나비를 좇듯 아름다움에 취해 땅끝을 찾아갔지 그건 아마도 끝이 아니었을지도 몰라 그러나 살면서 몇 번은 땅끝에 서게도 되지 파도가 끊임없이 땅을 먹어 들어오는 막바지에서 이렇게 뒷걸음질치면서 말야 살기 위해서는 이제 뒷걸음질만이 허락된 것이라고 파도가 아가리를 쳐들고 달려드는 곳 찾아 나선 것도 아니었지만 끝내 발 디디며 서 있는 땅의 끝, 그런데 이상하기도 하지 위태로움 속에 아름다움이 스며 있다는 것이 땅끝은 늘 젖어 있다는 것이 그걸 보려고 또 몇 번은 여기에 이르리라는 것이
Je ne sais pas pourquoi ça m'a été recommandé par youtube, mais grâce aux sous-titres j'ai pu presque tout comprendre et apprécier :D Kamsahamnida? Merci pour cette vidéo
아! 덕분에 책장에서 꺼내 보는 중~^^ 생각을 일으켜주지 않았다면 아마 더 오래 존재감없이 꽂혀있을 책이었는데, 고마워요~ 조승연님 인생의 의미를 찾아야만 하는 존재. 인간의 삶, 구도의 삶, 하나에서 시작되어 수많은 갈래로 뻗어나가나 방황하다 다시 하나로 돌아오는 여정을 샤를 보들레르의 시를 타고 다녀온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