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성격파 배우, 이문식 배우도 그런 청춘이셨군요^^ 하긴 그 시절에는 조금이라도 의식이 있는 대한민국 모든 청춘들은 시국사범들이였지요. 의식없이 늙어 온 이들이 뒤늦게 상한 음식을 먹고 광화문에 모여 태극기와 성조기 흔들며 흔드는거죠. 이 나라가 여기까지 오도록 일조를 하신 이문식 배우, 응원합니다.
학생운동 하신분들은 진짜 국가 유공자 자격이라도 주어야 합니다. 그당시 대학생은 지금하곤 다릅니다. 극소수 선택받은자들만이 대학생이 될수 있었습니다. 그냥 자기 생각만 하고 살았으면 보장된 삶이 있었던 시절입니다. 여러분들 같으면 그런 귀득권 다 버리고 진짜 끝도 없는 동굴로 들어가는듯한 하루앞도 알수 없는 삶을 선택 할수 있었겠습니까 ??? 그들의 수십년간의 자기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같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 전에 동생이 지도교수였던 분들이랑 보성에 갔었는데 학회가 끝나고 주체하셨던 분들이 비오는 날 기왓집 처마 아래에 자리를 잡아두시고 건너편에서 판소리로 자리를 빛내주셨다면서 너무 좋았다며 감동이라며 가족들에게 이야기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 임종석 임길동. 전대협 의장.
어머님과 따로 사신다면 자주 찾아 뵙는게 효도이고 같이 사신다면 자주 말벗이 되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는게 최고 효도가 아닐까 합니다. 제 경험상 그렇네요 특히 옛날 애기 하시니 기억이 새록 새록 나는데 전우를 많이 봤었는데 이젠 추억이군요 고인되신 나시찬씨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입맛도, 씹을 힘도, 걸어 다닐 힘도, 없어지면... 즐길만한 것이 거의 없어집니다. 그래도 늙은 부모를 무한히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 형제들과 가족 안에서 사이 좋게 사랑을 나누는 모습. 열심히 사는 자식의 모습. 다복한 자식들의 모습이면 충분히 행복해집니다. 더 뭐가 필요한가요...다 부질없고 찰나적인 것들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