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빛육묘장 대표 입니다 이번에 이엔농부님께서 제가 키운 모종을 접해보고 느낀 것이 저에게도 상당히 값진 경험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농대를 졸업하고 이론으로 알고 있던것을 실전에 접목한 지 10년 정도 지났네요 시장에서 웃자랐다고 줄기가 약하다고 핀잔 듣기 일쑤고 냉해피해에 항의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래도 항상 생각 하는게 있었습니다 조금 철학적인 얘기 입니다만 갑각류들이 몸집이 커질때가 딱딱한 껍질을 탈피 하고 살이 아주 연하고 약할때 다른 포식자들의 공격만 잘버티면 그때 부터 크기 시작 한답니다 인간이란 존재 역시 힘들어 지치고 조금이라도 밀면 금새 낭떨어지에 떨어질꺼 같을때 그때 약한마음 잘 버텨내면 강해지고 커지듯이 식물 또한 그 부드러운 조직들이 냉해나 서리 피해들만 잘 버티면 그때부터 폭풍성장 한다고 자연의 이치 다 같다고 생각 해왔습니다 이엔농부님의 경험의 결과가 절대적이지 않을 순 있지만 어느정도 제가 가져왔던 생각들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들이 있어 저로써는 이번 경험이 더할 나위 없이 값진 것이였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삽목을 하는 주된 이유가 큰 뿌리를 만들지 않고 작고 많은 뿌리가 부정근으로 많이 만들어 진다는 장점 때문에 삽목묘를 합니다. 육묘를 직접하신다면 이식을 할때 깊게 심게되면 정식까지 45일 정도의 뿌리가 생길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식을 하게 되면 또 다른 관점입니다. 정식을 하면 바로 활착을 해서 고추가 빨리 성장을 하게 해야 하는데 활착하고 성장을 할 시기에 또 다른 뿌리 그러니깐 부정근을 만들면 시간이 지체 되겠죠? 우리나라는 4계절 때문에 고추를 수확 할 수 있는 기간이 부족합니다. 당연히 수확이 늦어지고 수확량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비닐하우스나 남부지방에서 오랫동안 수확이 가능하다면 깊게 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