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레모 62호 스컬프 호들갑남입니다. 시간 되실 때 성수동 에스로우 매장 달려가셔서 볼캡 시착해보세요. 깊이감도 땨야야약 좋고 챙도 넓어서 님이나 저같은 대두분들에게 딱입니다. (근데 정말 신기한게 제 여자친구는 머리가 상당히 작은 편인데도 너무 잘 어울려서 커플모자로다가 오지게 갔습니다. 동양인 두상 최적화 패턴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 오늘 매장 다녀왔는데 ㄹㅇ 깔별로 3개 집어왔습니다. 해외(서양)브랜드 모자들은 당연하고 보통의 국내브랜드에서 나오는 캡들 써보고 사이즈 때문에 좌절 많이 했었는데. 오늘 빛을 보았습니다.
진짜 ㄹㅇ 공감합니다 왜 꼭 졸업템 하나 사서 끝내려는지.. 옷 좋아하는 사람 대부분 자기가 산 옷 안 버리거나 안 팔아본 사람 없을거에요 그냥 자기가 맘에드는거 사고 아닌거같으면 팔고 하면 되는거고 남들말은 그냥 참고만 해야하는데 참고 수준이 아니라 카톨릭교도의 성경 수준으로 믿으려는게 참 안타깝..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든것에서 답을 찾으려하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정해진 최선의 선택이 있고 등급이 있고 그런게 아닌데.. 소비에서 더 중요한건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걸 좋아하고(문화, 영화, 음악) 어떤것에 끌리는지를 더 관심있게 돌아보고 그에 맞는걸 소비하면 좋겠어요
진짜 공감합니다. 하물며 우리나라사람들은 여행지도 음식점도 지역별로 순위를 매겨가며, 너무 객관적인 의견들을 따라가려하는 성향이 특히강한것 같아요. 패션뿐 아니라 다른 분야들도 본인의 경험에 의거한 가치관이 성립이되어야 서로다른 브랜드들이 선의의 경쟁을 할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남 눈치 보는게 진짜 큰 거 같아요 이게 장/단점이 있는 한국 문화이긴 한데 "누가 별로라더라", "누가 좋다더라" 라고 하면 주관적인 부분이 들어가는 분야라도 대중성을 따라가고, 맹신하고ㅠ 남이 뭐라든 전문가가 뭐라든 "난 좋던데?"라고 하기 힘든 세상... 물론 이 채널 특성도 있고 그 특성이 좋아서 구독한 분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굉장히 다수의 사람들이 그런 성향이더라구요
요새보면 하다못해 신발끈 묶는법까지 물어보는 세상... 경험해보기전까진 알 수 없는것까지 생각없이 물어보고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하는건 참... 원단이나 재봉같은건 물어 볼 수 있어도 직접입어봐야 핏이 어떤지 자기한테 맞는지를 알 수 있는데도 채팅창보면 ‘뭐 좋아요?’ ‘뭐가 근본인가요?’ ‘조던1 이 컬러랑 이 컬러중에 어느거 살까요?’ 아 니들 눈에 이쁘고 니들이 입었을때 편한거 사라고...
옷을 보세를 입든, 도메스틱을 입든, 하이엔드를 입든, 각자 벌이에 맞거나 그거보다 조금 더 무리를 해서 옷을 입어보고, 자신한테 점점 더 맞는 걸 찾아가야죠... 주말알바로 월에 50벌고 집에서 학자금은 지원해주시니까 용돈은 안 받는 저 같은 사람은 그냥 천천히 높여보는 방법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1. 돈 많을 때 생각 없이 고민없이 사는 옷 진짜 많다 부족할 때 신중하게 고민해서 사는 옷이 진짜 오래가더라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결핍이 있을때 더 간절해지고 창의력도 생기는 법 그 당시 정말 갖고싶었던 거라면 훗날에 돈 벌어도 그 생각 변함없다면 그 때 사도 안 늦고 그만큼 가치있는 물건이었다 생각함 2. 일단 무조건 사라도 맞는말 당구를 잘칠라면 당구내기에 한 100만원 꼴아봐야됨 공부를 잘할라면 시간을 많이 박아야되고 일단 사보고 입어보고 아니면 손해보더라도 팔고 다시 또 저거 사보고 입어보고 그렇게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제 여자친구도 맨날 이거 팔고 저거 팔고 이거 예쁘다 저거 사고싶다 하면 왜그러냐 이러지만 택배비를 부담 하면서 까지 팔고 모아서 사보고 입어보고 하는 이런과정이 정말 재밌습니다. 각자 좋아하는게 있기 마련이죠 주변에서 바보 같다고 했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저는 진짜 제가 맘에드는 아이탬들을 많이 소장하거든요 이 영상으로 옷질 하는데 힘이납니다 ㅠㅠ
예전엔 에티오피아에서 원두를 공수해 왔다고 하면 진짜로 믿었죠 현재는 믿지 않겠지만(물론 아직도 있겠죠?) 유튜브는 "개인"이 한다는 생각에 맹신력이 강한 성향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고 최근 뒷광고 이슈처럼 현실이 알려지면, TV의 광고처럼 받아들이는 판단력들이 더 상승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은 집단주의 문화가 강해 개성을 망침. 저 사람이 나와 다르면 존중해주기 보단 나, 우리와 다르다고 비난하거나 융화 시키려고 노력하기 때문. 겨울엔 롱 패딩, 봄, 가을엔 보아털 후리스. 브랜드가 다양한 시도를 해보기엔 한국 시장이 그 만큼 너그럽지 않음. 결국 패션 브랜드들 은 이름과 로고만 다를 뿐 생산해내는 제품을 보면 다 비슷비슷. 생각들이 저와 공통되는 것이 많아요. 영상 잘 보고 있어요.
본인 체형과 감성에 잘 맞는 브랜드를 찾는게 가장 현명한 듯~유행이라고 믹스매치할 능력도 안되면서 이것저것 아이템만 갖다 섞으면 진짜 재활용수거함에서 가져온 옷 같음. 남들 눈을 의식하며 옷을 입는 사람들은 옷 자체를 좋아하는 것보다 로고플레이를 좋아하는 거 아닌가요?ㅎㅎ 진짜 옷에 진심이면 가격이나 소재 떠나서 어떤 옷이든 본인이 매치해서 기분좋고 행복하게 입으면 되는 듯^^
@@Naruto-er3ki 오잉 돈이 없어지다니요 무슨 기부하는 사람도 아니고 가상으로 남아있는거지요 기업이라는 옷을 입구요^^;; 주식도 생각보다 공부도 많이해야되요 최소한의 금융문맹인이라는 소리 안들을 정도 라두요...우리나라 사람들은 욕심은 많고 선진국에 비하면 대부분이 금융문맹인들인데 뭐 하나 노력하는거 없이 이게 돈이 되거나 유행한다고 하면 미친듯이 달려들잖아요^^ 그런 그냥 비슷한 맥락에서 비유를 해본 겁니다^^;
원탁햄 이야기 듣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넌 옷을 그만 사야된다고 훈수뒀다던 그 백수 분의 입장도 들어보고 싶네요. 제 주변엔 월급의 대부분을 옷에다 쓰면서 항상 돈없다고 툴툴대고 징징대는 인간들이 좀 있는데요. 그 꼴 보고있으면 저 같아도 넌 옷을 끊어야 된다고 얘기해주고 싶거든요. 과연 그 백수 분이 그런 얘기를 아무 생각도 없이 했을까 싶어서요.ㅎ
저희가 형님들한테 듣는 경험이나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옷들에 대한 경험을 들으면서 느끼는거지, 무작정 이게 좋다라고하는 유튜버들의 잣대에 휘둘려서 따라가는 소비의식은 정말 안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구매한 옷이 유튜버들의 언급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안입었다고 그 옷이 나쁘고 뒤떨어지는 옷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 맞는 옷을 찾아가며 다양한 옷을 경험해보는 것이 더 많은 경험치를 쌓아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유튜버들의 광고성 마케팅의 휘둘려 소비를 하면, 자신들이 가장 싫어하는 클론화를 자신들이 시키는 거 일 뿐...
1:21 설명 끝!!! ㅋㅋㅋㅋㅋㅋ 난 이런게 너무 좋아 화끈해 ㅠㅠㅠ 진짜 요새는 너무 다양한 정보의 바다 때문인지 오히려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 (마치 넷플릭스에서 볼게 너무 많아서 고민만 하다가 결국 하나도 못보는 것과 같은 느낌) 좋은 정보가 있음으로 선택에 도움은 주겠지만 결국 어떤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선택 하는 것은 모두 자신의 몫 !!! 직접 경험하고 느껴봐야 좋은지 싫은지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실패와 성공을 자주합니다 ㅋㅋㅋ🥲) 다들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멋진 옷을 뽐내주세요오오~ 오늘 영상도 감사합니다 늘 배우고 갑니다 🙏🙏
일본브랜드 데님 원단은 대부분 좋습니다. 브랜드마다도 원단도 다양하고 핏도 여러가지 나오잖아요? 입어봐야되고, 이 데님이 좋다? 안좋다? 이런 판단이 아닌, 이 데님이 나는 잘 맞는다? 이 데님이 내 취향으로 워싱이 나온다? 이 데님이랑 다른 데님이 비슷한 시기로 입은거 같은데 워싱도 다르고 피부로 느끼는 착용감도 달라서 나는 뭐가 좀더 손이 가더라? 얘는 이런 신발에 잘어울리니까 오늘은 얘를 입어봐야겠네? 셀렉을 목표로 하지 않는 수준이면 그냥 여러 브랜드 여러 핏을 접해보고 위에서 얘기한 식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판단을 해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또 어린시절 입어봤던거랑 나이가 제법 차고 입어보는 느낌 취향은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에 비싸게 사서 맘에 안든다고 팔지말고 쳐박아 뒀다가 어느날한번 입어봤을때 왠지 괜찮다고 느껴지는 일도 많습니다. 청바지는 투자해 볼 가치가 있다봅니다. 꾸준히 재미를 느낄수 있거든요ㅎㅎ
개인적으로 패션 안목 정말 기르고 싶으면 뽀빠이나 부루터스 잡지 등 일본잡지 하나 정해서 꾸준히 읽는 것 권장합니다.(저도 패션 고자지만요.) 커뮤니티 한동안 해 봤는데 장점도 있겠지만 해가 되기 쉽상입니다. 저도 남들 사는것만 보게 되더라구요. 자기가 스스로 남들 안 입는 것 여러가지 입어봐야해요. 그리고 딱 어느 브랜드는 이거 사야되고 저거 사야된다. 그러면 안목이 정말 좁아집니다. 예를 들어 제가 엔가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옷은 아틀란틱 파카도, 베드포트 자켓도 아닌 50프로 세일로 산 필드 셔츠 자켓입니다. 저한테 잘 어울릴 뿐 아니라 같은 옷을 입는 사람을 조우할 확률이 정말 적습니다. *영상 말미에 옷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정의 정말 잘 들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도 내 나이가 어리지만 17살때부터 직접 옷 사입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주로 빈티지티셔츠 저렴한거부터 시작해서 도메스틱 이것저것 사보고 지금은 어느정도 취향이나 구매처가 안정화됐는데 이제 막 옷에 눈뜬친구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정말 좋은옷 하나 좋은 신발하나 사라고 권하고싶다 준야와타나베청바지가됐든 조던1하이 블랙토가됐든 근본있으면서 아주 좋은 옷이나 신발한점 꼭 사보라고 하고싶다 나는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누군가에게는 그게 사치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정말 고생해서 알아봐가지고 좋은 신발하나 좋은옷하나 사면 그게 청소년기에는 혹은 패션을 처음 입문한 사람에게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된다. 어중간한 옷,신발 여러개보다 아주좋고 근본있고 마음에 드는 한점이 훨씬 경험상 좋다. 데라야마슈지가 말한 일점호화소비란 말이 있지않은가. 나는 이제 입문하는사람이나 청소년들이 그래보길 권해본다! 아 물론 내 나이 22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