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처음 먹어본 코냑이 XO급이였음 그것도 상당히 오래된 올드 보틀이였던것 같음 학부1학년때 교수님이 이사짐 나르고, 다수의 인원과 집들이 하는데 혼잡한 와중 술장속에 있던 코르크가 부서진 XO코낙을 구석에서 맥가이버 칼로 뚜껑 따고 홀짝 거리다가 필름 끈어진..... 교수님한테 찍혀서 군대로 도망갔죠 그뒤로 꼬냑이라고 먹어봐도 감흥이 없음..... 너무나 강력했던 첫기억
와... 방금 O'bar 에서 이거 마시고 왔습니다. 정말 어안이 벙벙한 술 입니다. 40도라고 믿기지 않습니다. 너무 달콤하고, 독하다는 느낌이 전혀 없는 그런 술이었습니다. 집에 100병 쌓아놓고 매일 마시고 싶은 술 입니다. 좋은 술 소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꼬냑 전도사가 되렵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VSOP 랑 XO 중에 XO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XO급보다 살짝 쏘는 느낌이 있고 깊은 단맛이 약간 모자라긴 하지만 VSOP와 비교할 바는 아닌듯합니다. 특히 향의 측면에서는 XO와 다른점을 거의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리고, 꼬냑잔에 니트로 먹는게 전 1픽이었습니다. 안먹어보던 술이라 그런걸지 모르겠지만 온전히 이 술의 특징을 잘 즐길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전 언더락은 섞여서 부드럽다는 느낌보다 물로 코팅되서 밋밋해지는 느낌을 받아서요(물론 좀 더웠던날 얼음 두어개만 넣어서 빠르게 녹아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시원한 곳에서 얼음좀 많이 넣고 천천히 녹여서 먹어봐야 할거 같긴합니다) 결론은 비교적 적은 돈(비교적입니다... 싼건 아니구요)으로 XO급 풍미를 느낄수 있는 좋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저는 이거 미국 코스코에서 자주 사서 마시는데. 정말 괜찮은 브랜디입니다. 제가 처음에 이거 나와서 사기 시작했을때가 정말 50불대였는데... 점점 가격이 오르더라고여. ㅜㅜ 이거는 정말 별 첨가물이 필요없습니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한잔 드셔보세요. 속으로, "아... 씨벨 김부장.. 오늘은 내가 참는다.." 라는 느낌이 확 들면서 그냥 기분이 좋아져여. 언더락은 술은 약하신분들 살짝 기분은 내야 하겠다 하시는분은 추천합니다.
드렁큰킴행님 추천해주신 위스는 다 먹어갑니다 꼬냑고 한번 먹어보고싶습니다 10만원 정도쯤에 가성비 꼬냑 추천좀 부탁드려봅니다 꼬냑은 처음입니다 영상이 매일 매일 하루에 두번 세번씩 막 올라왔으면 좋겠지만 ㅜㅜ 글렌피딕 향 맡다가 너무 과했는지 잔이 너무 꺽여서 코로 흡입 했네요 향은 오래가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