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7키로 멸치 주짓떼라인데 😅이제 곧 2년반 되는 주짓수경험으로 얻은 저만의 결론은, '봐준다', '살살해준다'는 느낌을 상대방이 못 느끼게 하면서 오늘 배운 기술을 스파링때 써 볼 수 있도록 흐름속에서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유색벨트분들이 진짜 잘 받아주시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멀고멀었지만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그런분들처럼 도장에서 누구나 함께 스파링하길 원하는 멋진 스파링파트너가 되길 바라며❤️🔥❤️🔥❤️🔥
전 경량급인데요.. 살살 하자고 해놓고 1분정도 가드패스가 안되거나 스윕이라고 당하면 갑자기 거칠어지는 분들 많아요ㅠㅠ 심지어 뜻대로 안풀리고 상대방 전개하는 대로 끝나면, 갑자기 왜 오늘따라 세게 하냐며 남탓 하는 사람들도 있죠.. 자신의 주짓수가 그날 안풀리면 스스로보다 남탓을 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땐 진짜 맥이 풀립니다.. 그리고 살살충의 정의 내리시는 모습.. 시작부터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시작한지 2개월 좀 넘었는데 기술은 부족해서 피지컬을 안쓸수는 없고 (너무 인형같으면 상대방도 재미 없을것 같기도해서) 저는 그렇게 힘 많이 쓰는것 같지 않은데 힘이 너무세다라는 말을 여러번 들으면 세게충인가요. 실제로 고민입니다. 시간적으로 가능하면 스파링은 4회정도 하고 전완근이 털리고 이런 경험은 없는데 처음에 시작할떄 스탠딩상황에서 보통 잘하시는분들이 가드로 가주는데 그럼 어디까지 내어주고 시작하는게 맞는지도 궁금해요. 상대방이 잡고싶어하는곳을 잡혀주고 시작하는지, 아니면 못잡게 하는게 맞는지ㅠㅠ 상대방한테 물어본적도 있긴한데 사람바이사람인것 같기도하고
힘이 세다는 말을 들었다.. 냄새가 나는데요 ㅎㅎ 뭘 내어주고 한다는 느낌보다 상대 기술안에서 한번 느껴본다는 생각으로 가드 안으로 들어가서 싸워 보십시오. 아무것도 못잡게 하는 시합 느낌보다는 뭔가 잡혀 주고 거기에서 불편한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제거 하다보면 길이 열리고 재밋으실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줄을 서는 건 기본이고 뉴비를 들어오면 사범님이 저 보고 상대 해 주라고 하십니다. 승패를 떠나서 그날 배운 기술 시도 해 보고 상대가 나 보다 주짓수에 덜 익숙한 사람이면 그날 배운 기술 세팅도 좀 당해 주고 하면 내 실력도 빨리 늘고 좋아요. 기술 세팅을 당해 주려면 내가 그 기술을 확실리 알고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라 한번 더 공부 하는 느낌. 처음 부터 예의 바르게 잘 했던 거 같아요. 주짓수는 입문이었지만 태권도는 그 당시 이미 6단이어 가지고... ^^ 그런데 체육관(종합 격투기 체육관 안에 주짓수 수업이 있음)에 주짓수 수업 듣는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닌데 100kg 육박 하는 회원들이 너댓명 @.@ 그 중 하나가 딱 영상에 언급 된 살살충(이미 블루 벨트) 처음에는 기술에 안 걸리고도 눌려서 탭 치고 하다가(눌리는 것만 해도 괴로웠음 워낙 쎄게 누르니깐 뱃살도 많아서 숨 쉬기도 곤란하고)... 그럼에도 계속 하자고 오면 다 받아줬죠. 그러다 보니 점점 깔려도 어떻게든 고게 돌려서 숨쉬고 버티고 하면서 많이 늘었어요. 화이트 투그랄 때 부터 전세 역전... 맨날 같은 걸로 찍어 누르는데... 기술도 원툴이고... 모를 때나 당하는 거지... 한번은 오모플라타 제대로 들어가서 완전히 걸어 잠구고... 딱 거기서 더 들면은 어깨 나간다 싶어서 홀드 하고 있는데... 탭을 안 치길래... 그냥 풀어 줬더니 탭 안 쳤는데 왜 푸냐고?? 뭐라하길래... '야야 내가 힘이 빠져서 유지를 못 하겠는 걸 어쩌냐?' 라고 달래줬음. 그런데 그 뒤로는 나 한테 스파링 하자는 소리를 안 함. 그러고는 새로 오는 사람들 있으면 나 한테 그랬던 거 처럼 똑같이 그러고 다니네요ㅡ
저도 화이트일때 아무것도 몰라서 힘으로 많이 스파링해서 예전에 많이 관원분들을 다치게 했었고 관장님이 힘을 풀고 하는법에대해서 잘모르다가 한.......3그랄쯤 되니깐 어느정도 체계가 잡히고 힘을 풀게 되는법을 알게 되더라고요. 근데 제가 아무래도 가장 높은 체급이다보니 몸둥아리 자체가 무거워서 여성분들이나 낮은체급의 분들은 먼저 저한테 하자고 잘 안하십니다........ㅋㅋㅋ......... 헤비급이라 압박을 많이 연습하는데 또 압박을 연습하자니 너무 고통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랑 스파링을 주저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압박을 연습하다가 레그위브같은 오히려 정체되어서 싸우는 느낌보다는 조금더 많이 움직여서 패스할려고 하는 스타일로 변하게 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도 연습할때 위험할때 한번씩 힘이 팡 나올때가 있어서 고민이 많습니다.......ㅠㅠ 그러다가 가끔 가볍게 부상당하는 경우도 있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혹시 나중에 주관식에서 헤비급의 도장에서의 훈련법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나눠주실수 있으신가요? 관장님의 시선에서도 궁금합니다. 도장에서의 헤비급 관원에게 조언해줄수 있는 훈련법과 관원들과의 원활한 스파링 관계를 지속하는법...........?
키 185에 몸무게 100나가는 아직 초짜인 블루벨트 입니다 흰띠땐 힘만으로 하다가 이제 부드럽게 살살 의미를 조금씩 깨닫고 있는데요 힘이 더 쎈 상대를 만나면 힘을 좀 풀고 기술로 하려고 하다가도 기술이 잘 안걸리고 힘에 막힐때가 있습니다. 제가 아직 부족한걸까요? 그럴땐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원치않게 상대방과 스파링하다가 다치게 하거나 하면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곤 합니다. 내 잘못인거같고 내 부족함 때문이라서요 이럴땐 마인드컨트롤을 어떻게 하면 좋으까요?
저랑 딱 비슷한 신체스팩이시네요? 기술로 하려고 하는데 막히면 부족함을 연습으로 채워가십시오. 연습 없이 풀스파링으로만 매일 매일 시험대에 오르는건 영양가 없이 주짓수 체력만 느는 형태입니다. 어쩌다 한번이면 사고 일수도 있지만 이따금씩 부상을 유발하는 분이라면 자신을 질책 하고 고치는게 맞습니다. 움직임부터 기술이 상대의 부상을 유발하는지 검토하고 부드럽게 상대를 제압 할수 있는 쪽으로 연구해서 발전해 나가십시오. 🤝
너무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그럼 세게충들이랑 스파링할때는 어떤식으로 스파링을 해야 저한테 도움이 될까요? 부드럽게 해보려고 하지만 실력이 미천해서 그것도 잘 안되고, 그렇다고 나도 힘을 써서하자니 힘은 딸리고 오히려제가 세게충이 되는 느낌입니다. 그냥 피하는게 상책인가요?
최대한 도움이 되는 포지션 스파링(서로 도움이 되는 한 포지션씩 나누어 성공과 실패로 나누어)으로 진행 해보시는것도 해보시고 그래도 너무 힘만 들어간다 싶으시면 부드러운 기술드릴도 추천드립니다. 같은 매트에서 운동하시니 피하지만 마시고 서로에게 좋은 시간이 되게 제안해보셔서 수런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