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어떤 구조든 그에 맞는 제대로된 시공을 한다면 단점을 상쇄할 수 있죠. 그러나 정보의 비대칭을 넘어 일방성이 지배하는 분야라 쉽지는 않죠.. 이런 컨텐츠들을 통해서 시간을 두고 건축주들이 더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공부를 하더라도 시공하시는 분들에게 요구를 하면 잘 안먹히죠. 시공하시는 분들은 자기가 해오던 방식에서 잘 벗어나려 하지 않고 새로운 자재나 공법에 무지한 경우가 많은게 현실입디다. 내가 원하는 자재와 시공법을 알려줘도 자기 고집만 부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듯. 계약 이후에는 재빠르게 갑과 을이 반전되는 분야가 단독주택 건축 같습니다..
철콘의 경우 인테리어는 사용이나 재력에 따라 짮게는 3~4년 길게는 6~7년 사이엔 손을 한번 봐줘야 하고요 노후는 물론 유행도 있어요 그리고 15년 안에 크랙이나 누수 그리고 위생 배관 등에 대한 문제는 생깁니다 그리고 난방설비는 보일러 고장 빼고 한 삼십년도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제가 처음 설계 시공한 집이 아직 삼십년은 안되서 설비하는 사람에게 들은 이야깁니다 그리고 이론 상 50년이 되면 구체도 어느 정도 보강이 되어야 할 것 같읍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 전에 돈만 있다면 유행 때문에도 대수선이 들어가지만요 그리고 국내엔 철콘 구조를 빼고 다른 구조체를 최대한 쓰지 않는게 좋읍니다 다 영세 업체입니다
저도 지금 경량목구조, 스틸하우스, 철근 콘크리트조 다 해보고있지만(경량철골 + 샌드위치 판넬은 아직 안해봤습니다), 인건비는 경량목구조가 가장 저렴하고 그다음이 스틸하우스, 철근콘크리트 순인데 이상하게 건축주와 업자가 거래할 떄는 스틸하우스(포항제철이 시작한)가 제일 비싸고, 경량목구조랑 철콘은 비슷한 가격으로 형성되어있으니 시장가격이랑 실제 소요 시공비랑은 괴리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많이듭니다. 경량목구조가 방수작업에서 시간이 소요되긴하는데, 끽해봐야 타이벡이랑 지붕시트지는 2-3층 단독주택이면 하루나 혹은 반나절만에 끝나고, 화장실 방수도 끽해봐야 한 방당 하루 혹은 반나절 정도인데, 방수작업을 개당 이틀로 잡아도, 골조 공사기간이 같은 면적에서 한달 혹은 그이상 걸리는 RC조에 비해서 경량목구조는 엄청 빠릅니다. 게다가 골조작업자 인건비는 오히려 RC조 형틀목수랑 철근공이 훨씬 높으니, 업자들이 시공단가를 후리면서 노동자는 착취하는건지.. 아니면 제가 착각을 하는건지.. 근래 몇년간은 전자로 마음이 기울어서 돌아오질않습니다.
모든 구조에 대해 알지만요~ 전시나 산사태 쓰나미 산불등 홍수등의 사례를 보면요 철콘조가 가장 든든했습니다. 이건 기준의 차이로 저는 철콘조를 선호합니다. 예전에는 경량철골조를 좋아했으나. 옛날 강원도 팬션 산사태로 대학생들 죽은거 보고... 차마 그건 생각 못 했었죠ㅜㅜ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단독주택은 사람손을 많이 타서 하자문제도 발생할 확률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프리패브 공법에도 관심이 좀 가긴합니다. 만약 나중에 시간되시면 "프리패브 공법" 으로 지어지는 집에 대한 영상도 한번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설계를 제대로 하고 기계가 많은 부분에서 시공을 하면 여러면에서 유리하지 않을까요? 물론 단점도 적지 않을수 있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