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여고 3학년 때 바로 옆반이었어요. 그 시절 연예인은 아주 특별한 존재처럼 느껴지던 때였는데, 학교에 올 때는 화장기 하나도 없는 얼굴에 늘 조용했고, 학교 수업 다 마치고 촬영가고 해서 선생님들로부터 이쁨을 많이 받은 친구로 알고 있습니다. 고3 체력장 때 매달리기를 만점받았을 거예요. 넘 예쁘장하고 마른 친구가 전혀 미동없이 50초 정도를 매달려 있어서 모든 시선이 이 친구한테...ㅎㅎ 말한마디 섞어보지 못한 게 이제와 아쉽지만, 늘 어디서든 잘살기를 응원했던 친구로 기억합니다. 친구야! 건강히, 그리고 행복하게 잘 지내길 바랄게! 어딘가에서 마주친다면 맛있는 커피 한 잔 나누고 싶어~!
나랑 동기 동창이구나. 반갑다 칭구야~주희는 재학 중 연예인이였고 졸업 후에 변소정,이지은선배가 연예인 되서 쫌 놀랬지 .지은언니는 너무 일찍 세상 떠서 기사 보고 많이 놀랬고 소정이도 어느 때부터 안 보이더라. 주희는 전혀 친하지 않았지만 얘는 잘 살 줄 알았어 ㅎㅎ근데 생각보다 야무지게 살고 있네. ㅎㅎ난 해외 살아서 고등학교 동창들 전부 연락 끊겼는데 여기서 이렇게 만나니 너무 반갑다..너도 어디서든 건강하고 행복하길
저도 수도여고를 다니다 3학년때 (1991년)에 미국으로 이민 왔답니다. 😊 탈렌트 김 세아 그리고 염 정아씨 동생 염정현씨 가 동기 동창이에요. 주희 선배가 저희 학교 출신이라는 사실 유명하지요. 최 명길씨하고 이 지은씨도요. 근데 이제 저희 학교는 없어졌데요. 😢 모 보라매공원쪽으로 이사 갔다고는 하지만… 용산에 있던 저희 수도여고… 참 예뻤고 추억이 많아요. 분수대도 세면장도 생각나고… 근데 왜 우리학교가 없어지게 선배들은 가만히들 계셨는지… 😢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주희 이사님! 여기서 뵈니 신기해요. 어릴 때도 너무 예쁘셨네요. 저는 유명한 배우셨던 걸 모르고 핑크영화제 때 처음 뵈었는데, 주변분들은 다 알고 좋아하시더라고요. 매번 극장에서 마주치면 먼저 인사해주셔서 아직도 생각나요. 그때가 벌써 15년 전인데 정말 예쁘셨어요.❤
너무 오랫동안, 너무 궁금하고 보고 싶었던 주희씨 끊임없이 검색했던 덕분에 여기서 다룬 기사는 이미 다 알고 있었지요. 연기자로 컴백은 아니어도 인터뷰 출연자로 한번은 꼭 나와주셨으면..... 주희씨 소식 궁금해하고, 언젠가 한번은.방송에ㅜ나와줄거라 기대하는 팬들 엄청 많을텐데요🙏🙏🙏
하도 안좋은 소식들이 많아서 추억은 그냥 추억으로 묻어두는 게 좋다고 하지만 주희씨를 비롯해서 이재학, 엄효정, 황치훈씨 등 당시 호랑이 선생님의 아역 배우들의 현재가 많이 궁금해요. ^^ 현실에서는 절대 존재할 수 없는 꿈같은 학교생활과 선생님, 제자들의 모습이 TV에서 실현될 때면 20여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실제 학교생활을 넘는 행복을 느꼈었어요. ^^ 확실한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더라도 당시 출연진들 모두가 호랑이 선생님이라는 프로그램을 절대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꼽으신다는 것도 정말 당연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사업가로 활동하신다는 소식은 몇 년 전에 들었는데 여전히 승승장구 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 그리고 TV 속의 소중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
호랑이선생님에서 이재학 엄효정이 주인공?에 가까운 역할로 인기도 많았고...중학교때 신설동에 잠깐 살았는데 학교가는길에 그 근처 남중 다니는 남학생들 사이에서 누가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길래..뭐지?하고 보니까? 이재학 이어서 속으로 얼마나 놀랐는지...사춘기때라 혼자 싱숭생숭해가지고 학교가서 애들한테 말함..희한하게 그 동네에 이민우도 살았고..국딩때 호랑이 선생님 안보는 애들이 없었는데...실제 학교 생활도 좀 비슷?한 느낌이었고 애들 생김새도 ㅎㅎㅎ
@@radaha6810 이재학씨도 90년대 초반즈음에 어느 단막극에서 그냥 다른 성인 배우들 아들로 한번 스쳐지나간 게 마지막으로 본 것 같네요. 어린 시절 초등학교 때 늘 소극적이던 편이라 호랑이 선생님 내에서 등장하는 모든 에피소드가 오히려 제게는 본래 학교 생활보다 더 즐거운 일상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