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의병장의 최후 격전지를 찾아갔다.
99골짜기라는 어등산의 이 골짜기 저 골짜기를 헤매다 겨우 찾았다.
내겐 너무나 험한 돌길을 짐벌도 없이 갔다.
의병 전적지를 지나고,
김태원의병장이 기거하던 토굴을 찾아가는 길은
가슴이 먹먹해지고 절로 숙연해졌다.
그 험한 길을 부상당한 몸으로 오르기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죽기로 작정하고 끝까지 남은 20여명 의병은
그들을 토벌하겠다 나선 왜군 수백명을 맞으며 얼마나 비장했을까?
산에서 내려오는데, 내일이 기일이란다.
의병장께 새삼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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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주신 김갑제선생님, 신봉수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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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2023년 5월 12일
촬영장비 : 핸드폰
「항꾸네」는 '함께', '더불어' 라는 뜻의 전라도 말입니다
9 окт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