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5살 때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지금 혼자 키우며 굳세게 살아가는 30대 아빠입니다. 3년이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이 힘든 부분이 있고 아들이 엄마는 언제 와 하고 물어볼 때마다 혼자 방으로 들어가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어떨 때는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아직도 아기 엄마가 너무나도 보고싶고 안아보고싶고 만져보고싶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이기에 늘 저는 저와 제 아들 가슴 속에서 아기 엄마가 함께 숨쉬고 살아가고있노라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안합니다. 드릴 말씀은 많지만 시간이 결국 약이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울고 싶을 때 원없이 울다보면 언젠가 조금씩 미소를 짓고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힘내시고 꼭 극복하새요.
뭐라 위로의 말을 할 수 가 없지만,, 그래도 우리 힘내면서 살아요..:; 꾸역꾸역 밥을 먹고 있는 내 자신이 사람이 아닌것 같아 매 끼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면 이게 인간이 할 짓인가,, 싶은 생각을 수도 없이 하며 산적이 있었네요.. 하지만 그것도 세월이 지나 곧 60이 되다보니 가슴에 묻고 살고 있습니다..,, 질문자님도 마음자리를 잘 찿아 가시길 바래 봅니다..:;^^
힘들지만 둘째를 나중에 가지시길. 울 가족도 아이를 잃었는데 수행이 안된 상태에서 아이를 나아서 키웠는데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합니다. 고통이 그득한 부모가 건전한 아이를 쿨 수 없더군요. 부디 수행하시고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아이를 낳거나 키워야 한다고 경험을 이야기 합니다. 수행을 통해서 그 아이가 내게 왔던 소중한 이유를 가치를 찾으시길.
새로태어나는 아들이 죽은 아들의 환생일순없어요. 저는 먼저 둘째아들을 보내고 셋째아들을 낳았는데요. 둘째 숨 멎을때.. 심정지는 왔지만 마지막 호흡기를 떼기 직전에 꼬옥 안아주면서.. 죽은 둘째 귓가에 다시 엄마에게 와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면서 보내주었어요. 그렇게 보내주고 셋째를 기다려서 낳았지마는 결국 둘째는 둘째였고 셋째는 셋째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둘째는 둘째로 따로 애도하게 되더이다..지금 놀고있는 두 형제사이에 둘째도 껴서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되고.. 몇년째 항상 그러네요.
저 질문을 하는 어머니의 심정을 어떻게 일까요?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환생은 있을까요? 글쎄요..누구도 알수가 없습니다. 환생 보다는 다른 세계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우리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세상이 꿈인지, 꿈의 세계가 진짜 세상인지, 죽으면 다른 세계가 존재하고 그 세계에서 잘 샅고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시누가 심장마비로 몇분간 죽었다가 살아났는데 천국은 있대요. 조부모도 만났고. 시누가 가족에게 거짓말 할 이유도 없고 맞을거 같아요. 의식을 잃다 깨어나는 과정에서 꿈을꾼거라고 반박할수도 있는데 의식 잃은 게 아니라 진짜 몇분간 죽었다가 살아난 케이스임.
가슴ㅊ아픈 사연 이네요 저의 새언니도 큰아들 잃고 그아이가 어딘가에 환생되어 왔다면 찾아가고싶다했어요 삼천배를 수없이 하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7년지난 이시간은 가슴에 묻고 일상생활 잘 영위해가고 있습니다 젊은 엄마가 얼마나 힘들까요 그래도 힘 내셔야합니다 온 마음다해 위로드립니다
그 누구도 지금 어머니의 마음을 보듬을순 없겠지만 아들이 사고로 먼저 갔어도 지금 세상보다 더 좋은곳으로... 어쩌면 고통이 없는 세상으로 갔다고 생각하시길 바래요. 제가 만약 아들이라면 어머니가 건강하게 잘 사시는것을 바랄거에요. 아들을 잊으라는 말은 할말이 아닌것같고 아들을 위해 속으로 기도 같은것을 보내주세요.
어머니 아이는 분명 엄마가 행복하길 바랄꺼예요 동생도 마찬가지고요 눈에만 안보이는거예요 마음에 느껴지시잖아요.. 아이와 동생이 계속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모습 보면 그 둘도 하늘에서 아파할꺼같아요 많이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들이 원하는 삶을 다시 살아보시는게 어떨까요!? 기도드려요 힘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