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폭발해서 오열하는 장면도 놀라웠지만 그리 큰 포인트가 아닌 자잘한 장면 하나하나에서 표정의 변화, 몇초도 안되는 찰나의 순간에 여러 감정들을 순식간에 모두 보여주는 표정에 진짜 이 사람은 연기 잘하는 사람이구나, 5년 후에는 이병헌급 혹은 그 바로 밑에까지는 가겠구나 생각됐음..
실제로 화빈은 의빈을 엄청 질투하고 상상임신까지해 산실청을 20개월이나 열어두었고, 혜경국 홍씨가 아끼는 아이를 정조가 짝사랑으로 시작해 두번의 거절 끝에 7년 동안 5명의 아이를 낳았다죠 요즘 사극은 너무 판타지 소설이랑 섞은데 반해 이번 극은 사실에 기초해 더 재미있었던듯 덕임이 죽고 정조가 빈을 위한 편지를 남긴 유일한 왕이죠 찐 사랑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