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354 자주 시청하고 있지만 오늘 354 방송의 주제와 내용이 너무나도 유익하고 좋았습니다 👏👏👏 특히 한석준 아나운서 님이 작가로서 말하는 법과 대화의 기술에 관한 책도 출간하셨는데 오늘 이야기 중에 좋은 내용이 많은 것 같아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셔서 한국에 살고 있는 알베형, 다니엘 신랑, 럭키형을 비롯한 여러 멋진 분들이 자신의 나라의 언어와 다른 나라의 언어가 어떻게 의미와 뉘앙스와 감정의 전달이 다른지 다양하고 재미있게 사례를 들려주셔서 즐겁게 보았습니다 특히 거절하기와 돌려서 말하는 말투가 완전히 다른게 신기했습니다 정말 오늘 방송 보고 이렇게 나라별로 언어의 표현방식과 언어속의 내심과 감정의 전달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주제의 방송이었습니다 최고로 유익한 방송입니다😍👋💯🎉🤩🙏👍👍 두마리 고양이 키우는 집사아빠🐱🐱
야 이렇게 활발하게 토론하셔서 너무 재밌네요~ 한국에서는 딱 잘라 거절하면 감정적으로 속상해 해서 '그래?! 다음에는 내가 딱 잘라 거절해 줄게!' 그런 것도 있어요😅 그리고 말을 돌려서 말하는 거는 일제 강점기를 지나서 그런 건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원래 한국인이 그런 건지 잘 모르겠네요
직업중에서 아나운서님들을 좋아하는데 한석준 아나운서님 뵐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어렸을 때는 돌려말하고 그랬는데 성인이 된 이후 직설적으로 변했고 시대도 달라졌어요! 사회 생활 한 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음식 통일 시키는 건 없어졌어요!! 그리고 뭔가 여지를 주기 싫어서 돌려 말하는 것도 이젠 20살 이후로 안 합니다 먼저 힘들 것 같아요, 안돼요 라고 말하고 그 이유를 말해주면 상대방도 납득하더라구요 그리고 만약 돌려말하는 사람과 만나게 되면 눈치가 빨라서 아, 이건 거절이구나 바로 이해하기 때문에 어렵거나 상처도 받지 않아요! 예전에 덕질 때문에 일본인 친구들과 대화했는데 돌려말하는게 진짜 심하더라구요ㅠㅜ 바로 아 거절이네! 라고 느꼈습니다 한국인들이 직설적이라고 생각 안했는데 일본사람들에 비하면 직설적인 편도 맞고 쥰키님 말대로 일본인과 중국인 중간인 것 같아요 유럽이나 미국사람들이 볼 때는 거기서 거기지만 어떤 외국인들은(서양권) 한국인들은 직설적이고, 리액션 커서 좋다고 하는 외국인들도 봤어요 사람마다 성향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니깐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 할 때는 한국인들 대부분 직설적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저는 그게 좋아요 대신 칭찬도 엄청 직설적으로 해주는 것도 좋구요ㅋㅋㅋㅋ 그리고 한국인 제스쳐 중에 뭐 손하트, 볼 하트도 있지만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건 웃을 때 박수 치는 거ㅋㅋㅋㅋㅋㅋㅋ 전 이게 너무 좋아요!!
한국인들이 돌려말하는 이유는 꼰대들이 싫어하기 때문,,, 저도 직설적으로 말하고 싶은데 그렇게 말 할 때마다 분위기 안 좋아지더라구요,,, 나이 많으신 분들은 반항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고, 또래일 경우에는 불만있나?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근데 일차원적으로 상하관계가 뚜렷해서 어른을 존중하고자 생긴 문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존중 과다.
평소 제가 관심이 많은 주제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전 고등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대학에서는 일본어를 전공해서 일본에서 생활 중인데요. 가방끈이 길진 않지만 남들보다 외국어를 오래 공부하면서 세운 제 지론은 말만 놓고 보면 1대1 대응이 되는 거처럼 보이지만 1대1 대응이 되는 단어는 없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와 Car를 보면 말이 가지고 있는 뜻은 같을 수 있지만 각각 해당 국가에서 저 단어에 대해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나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자동차 정도면 사물을 표현한 거라 괴리감이 적지만 추상적인 개념을 표현한 단어들은 정말 1대1 대응이 어렵다고 봅니다.
돌려 말하는 건 말의 무게를 조절하기 위해 하는 것 같아요. 말이 그 말 그대로의 의미 외에 사회문화적으로 더 큰 의미가 있음을 생각할 수 있을 때 어감을 낮추려고요. 하지만 왜 돌려 말할까 보다는 돌려 말하는 사람도 있다! 는 것에 대해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존중하고자 하는 접근이 멋졌어요. 저는 왜 라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면 잘못됐다! 고 인식하는 사람들만 많이 보다가, 이유를 묻기 보다는, 그런 사람도 있더라! 근데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는 있는 그대로의 존중을 보니, 문화에 대한 존중에 왜 라는 질문이 필요하진 않다는 걸 알았어요.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 나라의 언어가 문화를 바탕으로하고 다양한 지역어를 가진 나라일 수록 제스처가 발달한다는 이야기가 인상깊었어요~ 문화나 민족성이 언어에 반영되는 것처럼 각 가정의 문화가 그 사람의 언행을 기초하는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됐네요~~ 우리나라의 각 지역 사투리가 담은 문화는 어떤걸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됐습니다. 오늘 토론 진짜 유익하고 재밌었습니다!!
우앙 우연찮게 한석준님이 말하는 방법 유투브 보고 핵심을 꼭 꼭 찝어내시길래 찾아보고 있었는데 책을 내셨네요!! 직업이 교사라 말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늘 숙제처럼 있어요 특히 ‘같아요’를 습관처럼 쓰고ㅠ있어서 고칠려고 노력중이에요 ㅎㅎㅎ필요한 부분을 알기 쉽게 알려주시니 너무 도움이 될거 같아요!!
사람마다 공격성? 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서 돌려 말하기도 하고 직설적으로 말하기도 하고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잘 맞춰주기 위해서는 많은 커뮤니케이션의 기회와 경험이 필요하죠. 저는 서비스업을 꽤 오래 해서 사람마다 다른 대화법이란게 익숙해진 편입니다. 상대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조심하고 주의 해야 하겠지만. 상대방 기분나쁘게 좀 하면 어때요? 세상에 사람이 그 사람 뿐이랍니까? 안 맞는 사람은 어차피 맞지 않아요. 너무 과한 베려는 하지 마시고 서로의 적당한 거리가 어떻게 될까? 라는 것은 많은 경험이 있어야 체득할 수 있습니다. 가진게 하나 밖에 없으면 그 한개가 너무 소중하지만, 수백 수천개쯤 가지고 있으면 한개 두개 쯤은 그리 집착하지 않게 되죠.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은 상식이라는 것을 통해 서로의 예절에 대한 선을 정하기 때문에, 상식에 맞게 행동하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 봅니다. 중2병 걸려서 상식은 거추장 스러워 이런 녀석들은 좀.. 철이들 필요가 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