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qn7bh2ld4m 님 파리는 가봤을텐데 선글래스 끼고 나시 걸치고 반바지 입고 샌들 질질 끌면서 에펠탑에 가서 님이 본 현지인의 일상과 다양한 무엇틀 봤는지 설명 좀 해봐 주세요. 내가 파리가서 생제르맹 거리 안쪽 2블럭(첫 블럭은 까페 거리라 빼고) 안 현지인 거주지 들어가니 관광객은 개미새끼 한 마리 없던데 이유가 뭘까요.
@@user-qn7bh2ld4m 관광을 왜 가는지는 내 알 바는 아니고, 가서 현지인의 삶 어쩌고 저쩌고는 하지 말라는 겁니다. 무슨 현지인의 삶? 시간 쪼개서 유명 관광지 돌아다니며 맛집 찾아다니는 게 현지인의 삶이예요? 현지인들 다들 그렇게 산대요? 파리 현지인들 사는 모습을 보려면 10구역 윗쪽 저소득 외국인 거주지역으로 가야죠. 거기가 진짜 파리에서 님들 관광객 뒤치닥거리 일하며 사는 도시인들의 실제 사는 모습 볼 수 있어요. 서울 빌라촌 같은 모습인데 왜 거긴 안가나요? 위험해서요? 위험이 없는 도시인의 삶이 있나요?
사람'만' 진짜 징글징글하게 많네요;;; 베네찌아가 관광지인 우리에게도, 생활의 터전인 그들에게도, 진짜 끔찍하게만 변화해 가는군요... 베네찌아 시민단체 회장님의 말씀이 마음에 남습니다. '가끔은 제 고향에서 제가 이방인이 된 것 같아요'... 서민들은 살 곳도, 설 곳도, 있을 곳도, 점점 없어져가는군요;;; 참 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ㅠ.ㅜ
사실 제주도도 조금씩 저렇게 되고있죠.. 베테치아 주택들을 영,프 사람들이 많이 사고있듯이 제주도는 중국인들에 의해서 집이 많이팔리면서 호텔화되는 실정입니다. 거기에 효XX민박처럼 대중매체 여파로 집값이 더 올랐구요.. 저희 아버지도 제주도 오래 사셨는데 집값이 너무 올라서 차라리 서울로 다시 오실 생각하고 계십니다.. 제주도도 저렇게 되기전에 손써야되는데 지자체 업무능력, 중국자본 생각하면 절대 불가능..
@@I3ugerking 집값이 올라간다는건 상황,환경이 변하는거임.. 대외 환경에 변화가 없는데 그냥 앉아서 올라가는경우는 별로없음.. 비유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능.. 유망 상권으로 떠오른다 - 매수 의뢰가 발생한다 - 매도 차익을 볼수있는 기회니 건물주들은 적극적으로 매도한다 - 건물이 오른 가격으로 팔리고 새 건물주는 임대수익률을 유지및 건물가치를 올리기위해 다시 임대료를 올린다 - 이게 몇차례 반복되면서 원 주민들과 기존 임차인들은 오른 임대료를 못버티고 떠난다 - 서비스 비용 증가와 상권 경쟁력 약화등이 곳 상권 붕괴로 연결됨 - 상권이 붕괴되면 건물 매수 막차탄 건물주도 손해를 보거나 부동산으로 이득을 못봄.. 집값이 올라서 이득을 보는건 지주와 건물주. 부동산 사업자 정도 인데 현지민 중에 이런 부동산으로 지속적으로 이득을 볼수있는 계층은 몇프로 되지않음.. 대부분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는 주범들은 현지에 거주를 하지않는 외부 자본의 개입임.. 예전 강남 개발할때 시세를 올리기위해 사고팔고 이른바 물건 돌리기를 떠올려보삼.. 주택이나 건물 한채 가지고있다 만약 올라서 팔았다 치면 이미 올라간 시세라 다시는 그 지역으로 편입할수가 없음.. 또 하나 부모는 집을 가지고있더라도 자녀들은 그 지역에서 일을하고 돈을 모아 집을 사서 영주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워짐.. 부동산 활황만큼 자녀들 급여 상승률이 따라가지 못하기때문.. 시세가 오른다는건 임차비용도 올라간다는걸 뜻함.. 소유보다는 임차를해서 살던 지역민들은 거주비용 감당 못하고 떠날수밖에 없는거..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수밖에없고 이는 거주 인프라(약국,마트,병원등 거주민에 필요한 상점들)를 약화시키는 악순환을 불러옴.. 이게 베네치아의 현실인거.. 서울을 예로들어 집값이 올라갈수록 일반 직장인들,서민들의 내집마련 꿈이 점점 멀어지는 현상과도 같음.. 뉴스에서도 많이봤을거임.. 평균 연봉을 받는 직장인이 저축을 몇년해야 아파트 한채를 장만할수있는지 같은거.. 영국의 경제침체 원인을 지적하는 분석중 하나가 지나친 부동산 가치 상승 유도를 꼽음.. 즉 유럽 평균이하의 저금리 기조 유지와 외국 자본의 부동산 쇼핑 방조를 통해 이미 집과 건물등을 소유한 기존 세대의 자산 불리기에는 성공했지만 덕분에 같이 올라간 임대료와 인프라 이용 비용등으로 현 청년 세대의 가처분 여유 소득은 줄어들면서 소비 수준은 정체라 내수소비로 경제성장을 일정부분 뒷받침하기엔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는거..
영상에서 나와있듯이 베네치아는 관광객이 많이오지만 인구 5만에 작은도시입니다. 우리나라 몇백만 지방광역시 도시집값들이 보통 8억하죠. 인구 1000만 서울, 경기도 인구 1300만.. 서울 집값이 비싼건 당연합니다. 특히 모두의 수요가있는 최상급지 강남은 당연히 비싸겠죠. 어딜가나 대도시..수도는 비쌉니다.. 베네치아 이탈리아죠?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집값..엄청나요.. 우리도 지방도시는 엄~~청비싸진않습니다.
@@user-wt8ue6tj1s 도시에 가서 본 그들의 사는 모습 좀 설명해 주세요. 빠리는 밑에서 이야기 했고 베네치아는 여객터미널로 들어오면 여행객 바글바글한데 거기서 남쪽으로 내려온 현지인 거주지 가면 여행객 수가 뚝 떨어지는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거긴 화물선들이 들락거리고 기계류 상점 현지인용 잡다한 물건을 파는 상점들이이 즐비하고 디지니랜드 같은 관광지는 없는 진짜 현지인데 왜 관광객은 없죠? 특히 한국 사람들은 거기 들러보기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 이유가 뭔가요?
우라니라도 마찬가지죠. 북촌 한옥마을, 부산 감천 문화마을... 자기 집에서도 제대로 문도 못열어 놓고 살고, 임대료도 어마어마하잖아요. 관광객이 많이 오는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사는 곳이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지키는 것도 중요함. 그 균형을 맞추는게 시장원리를 앞서서 국가가 고려해야할 사안같습니다.
평일의 베네치아가 너무 좋아서, 약 반년후에 다시 갔는데 그 때는 주말. 진짜 에버랜드 인파 저리가라 하는 인파에 질려버린 기억이 있습니다. 여행일정 잡으신다면 베네치아는 반드시 평일에 잡으세요. 주말엔 전 유럽의 모든 인종이 다 모여듭니다. 한 10년전에는 그래도 거주지역 슈퍼마켓의 물가와 관광지역 슈퍼마켓의 물가는 상당히 차이가 있었는데 이젠 그렇지 않나 보군요...
2015년 갔을때에도 많았지만 지금보단 덜했던거 같네요. 이러저리 도보로 다니다가 문득 어느 골목에서 한 가정집을 봤는데, 그들의 얼굴엔 짜증이 가득 담겨 있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들에겐 하루 하루가 전쟁인데 기분좋게 구경하러 다니는 사람들 보니 그랬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죠. 2주간 이탈리아 여행이 더 기억에 남는건 출발부터 모든 여행을 혼자 계획하고 교통수단을 일일히 다 확인해서 타고 다니고 참으로 스트레스 받는 여행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것도 하나의 추억이네요.
이번에 프라하 여행 다녀왔는데 유럽 중 제일 좋던 프라하가 왜 이번엔 그때와 같지 않았는지 이 영상을 통해 깨달았네요.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온 골목의 가게가 관광객들이나 잠깐 들어갈것 같은 슈퍼..젤리..기념품..인형 또 관광객들을 위한 굴뚝빵... 왜 예전과 같은 느낌을 잃어버렸는지 이제야 알거같네요. 프라하도 베네치아와 똑같이 변했네요...
10년전 2월에 갔는데도 영상보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때 마스크 축제 기간이어서 거리에 코스프레 한 사람들도 엄청 많았는데ㅎㅎ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좋은 기억만 있는 곳. 근데 이렇게 바뀌어 간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제가 갔을때만 해도 저렇게까지 관광객이 많진 않았는데
오버투어리즘이 현지인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 것을 넘어 현지인을 밀어내는 지경이네요. 물가나 집값, 감당할 양을 넘는 쓰레기, 소음, 안전문제등 다양한 문제가 있죠. 누군가는 여러이유를 들어 반박할지 모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동안의 통계를 통해 현지에서 어느 정도 쾌적하게 감당할수있는 수준의 여행객수 제한으로 현지인의 삶과 여행객의 여행자유를 조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지인의 삶을 무너뜨린 관광은 공간 구경에 불과해 심하게 말하면 시체구경이나 다름없으니까요.
재민이 형님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가족들과 데이트 하는 모습 봤는데 진짜 보기 좋더라구요ㅎㅎ 얼굴 엄청 작으시고 비율 좋으셔서 딱봐도 연예인인거 같은데 재민이형님이셔서 놀랐습니다ㅎㅎ 인스타 디엠으로 잘생겼다고 글 남겼는데 다음에 보면 아는척하라고 커피 사준다고 해주셨는데 그 말도 감동이였습니다ㅎㅎ
현지인에게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닌듯. 베네치아 섬만 저렇게 비싸고 인근 베네토 지역은 물가가 안 비싸요. 집값이 폭등했으니 집 팔고 육지로 나와서 좋은 집 살면서 매일 베네치아 섬으로 들어가서 일하면 될 듯. 공유숙박이 안 생겼다면 호텔비는 더 폭등했을 것. 문제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관광객들 끼리 힘들어 진 것. 그 만큼 독특한 곳이니 유명세를 치르는 것. 내년부터는 입도세를 받겠다고 하니까 관광객이 조금 줄어들 듯.
30년 경력의 곤돌리에 의 철학이 담긴 이야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세상은 항상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이 존재합니다. 비단 이 베네치아만 그런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실리콘벨리도 그 종사자들이 돈을 많이 벌자. 그 동네의 부동산과 물가가 오르고 결국 토박이로 살던 주민과 상인들이 떠나야 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2008년 12월에 갔던 베네치아가 생각나네요. 참 예쁘고 멋졌지만 거기서 뱃사공들이 인종차별을 하며 비웃고 낄낄대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단체 여행이라 한 30~40명 되었는데도 가이드 말 무시하고 태워주기 싫다며 비웃던 그들.. 12박 여행이라 6개국 돌았었는데 그때 받았던 상처 때문에 유럽은 다신 안갔네요
코로나 터지기 전 2018년 베네치아를 갔었는데 너무 아름답고 신비한 곳이라 생각했어요. 유람선타고 작은 섬에도 갔었는데 섬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거기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집마다 페인트색이 다른 곳이었는데..ㅎㅎ 비싸지만 곤돌라도 타보고, 수상버스도 타보고.. 베네치아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네요. 근데 물이 상당히 지저분해보였고, 비가 많이 오면 집에 범랑할 것 같아보이고..물이 지저분해보이다보니 요상한 냄새도 진짜 많이 나고ㅜ 관광객들이 너무 많다보니 다리위에도 사람들이 잔뜩 있어 위험해보이기도 했고ㅜ 그치만.. 다시 가고 싶네요..
2017년, 2018년 두 차례 꽤 길게 방문하면서 구석구석 다녔던 익숙한 골목들이 영상 내내 눈에 밟히네요. 길눈이 좋아서 어지간하면 지도없이 잘 다니는데 베네치아는 난이도가 꽤 높았었는데 말이죠ㅎㅎ 그런데 정말 그때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사람 너무 많네요. 제 사진앨범에 남아있는 모습을 다음에 언제 다시 가게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또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치즈나 와인시장만 해도 각각 몇조짜리던데 우리나라 전국 치킨집 다 합쳐서 3조임. 그외에 명품이나 패션 파스타 초콜릿 커피 가구관련 등도 엄청난 가치가 있고 그런 전통 산업은 어지간해서 안망함. 메이드인 이탈리만 붙여도 일단 고급으로 쳐주는데 우리나라는 반도체 자동차 등 신흥국이 따라잡을까 걱정할 처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