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8월 15일에 개통된 1호선은 아시아 4번째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지하철 노선으로 이 지하철은 만든 사람도 최초로 탑승한 국가원수는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다. 1974년 8월 15일 지하철 1호선 개통식은 바로 육영수 여사가 서거한 날이기도 하다.
지하철의 잠재력에 대해 확신이 있었던 양택식 서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첫 시정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지하철 건설본부 설치등 지하철 건설을 준비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하지만, 이 의견은 지하철 건설에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며 지하철 건설시 오히려 서울로의 인구집중이 더 심화될 것을 우려하는 경제기획원장의 반대에 부딪쳤다. 이렇듯 찬성과 반대의견 때문에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던 박정희 대통령은 당시 이후락 주일대사가 선진국의 사례를 들어 서울에도 지하철 건설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놓자 지하철 건설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서울지하철 건설본부가 설치되었고 다각적인 조사를 거쳐 지하철 및 수도권 전철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서울역 ~ 종로 ~ 청량리를 잇는 9.8Km 구간에는 지하철을 건설하고, 서울역~ 인천, 서울역 ~ 수원, 용산역 ~ 성북 구간은 기존철도를 전철화하여 지하철과 연결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계획에 따라 1971년 4월에 지하철 건설이 시작되었다.
19 окт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