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님이 170에 저축하고 용돈 60만원으로 살면서 결핍과 답답함을 느꼈다는 것이 지금 현재 제 모습과 한톨도 다르지 않아서 공감됐어요. 재료비 아끼려고 싼것만 찾았고, 연금 아까워서 해지도 했어요. 유통기한 임박상품이나, 날 지나 다 물러버린 과일 세일상품으로라도 과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위안삼았어요. 예쁘고 잘 갖춰진 물건은 많이도 갖고 싶은데, 제가 살 수 있는 돈은 얼마 없어서 사치같고, 이렇게 아껴서 결국 또 남는게 없는데, 그러고있는 제 모습이 진짜 불쌍하더라고요 결핍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사실 많이 지친 상태라서 힘들었어요. 이연님이 말한 여유는 사실 행복이라는 말과 비슷한 것 같아요. 사실 내가 하고 싶은 욕망을 줄이면 가진 것에서도 충분히 행복(=여유)를 느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여유라는 걸 제가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날이 가까워졌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 생각거리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무조건 아껴야 여유가 생긴다고 생각해서 ,돈이 부족할때 필요한것을 안사고 미루다가 오히려 더 손해(?)를 볼때가 있었는데, 무조건 아끼기보단 필요한건 사는게 오히려 여유로울 수 있는 길이란걸 깨닫고 갑니다!! 요즘 여유를 가져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여유를 가지는 구체적인 방법까진 생각을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바로 저번 영상이 ‘꼭 쓰임이 있어야만 존재의 의미가 있을까’에 대한 고찰에 관한 것이었는데, 오늘 영상에서 택 달린 옷들이 옷장에 있으면 여러 의미로 반성을 해봐야 한다는 말씀을 하셔서 이연님께서는 역시 유용성과 실용성을 중시하시는 미니멀리스트 성향이 강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어요. (저는 슈퍼맥시멀이라 미니멀을 정말 동경합니다 특히 집청소 할 때) 어쩌다 요가복을 여러벌 사게 되었지만 결국 그게 잘 써야 의미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는 공감을 하면서도 제가 나누고 싶은 생각은 옷의 의미는 꼭 ‘입고 쓰는 것’에 국한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반성해야 할 포인트’는 꼭 ‘택 있는 옷의 유무’라고 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제가 가진 옷의 ‘용도’는 크게 네가지인데, 1. 애지중지하는 내 아가들 2. 내 스타일에 어울리게 선택해서 종종 입는 예쁜 옷 3. 깔끔하고 단정한 셔츠, 슬랙스 등 기본템 4. 거의 매일 입는 추리닝 등의 편한 옷 (답글로 이어 쓰겠습니다!)
밑으로 갈수록 자주 입고, 편하고 유용하지만 옷이 주는 기쁨은 위쪽으로 갈수록 커지거든요. 택도 그대로 달린 정말 아끼는 옷들은 옷장 열다 한번씩 구경하기도 하고 가끔은 꺼내서 입어보고 홀로 패션쇼 한 다음 다시 고이 넣어둡니다. 그러고 있는 동안은 저도 제가 웃기지만 그래도 기분이 확 좋아지거든요. 다 같은 옷이지만 그렇다고 다 같은 옷이 아니듯 제게 어떤 옷들은 인형이나 피규어 수집에 가까운 의미를 가지는 것 같아요. 유용하지 않아도, 키링으로 달지조차 못하고 책상 위에 두기만 해도 기쁨을 주는 그런 의미. 그런 점에서 ‘너는 이런 옷을 입고 나가지도 않을 거면서 왜 사?’라는 질문은 취향과 옷에 대한 관념의 차이로 서로가 서로를 신기하게 여길 수 있는 문제인 것 같아요.
요가복도, 계량컵도 아무리 다양하고 휘황찬란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유용성이 전제되어 있는 상품인데 반해, 애초에 유용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순전히 취향만을 위해 선택하는, 인형이나 핫걸드레스 같은 소비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단순히 ‘택 달린 옷을 가지고 있다면 반성해봐야 한다.’보다는 ‘자신에게 큰 의미를 갖거나 기쁨을 주지 않는 옷들을 순간의 충동이나 습관으로 쌓아가며 방치하고 있다면 반성해봐야 한다.’가 ‘쓰임’과 ‘여유’라는 두 가지 주제에도 더 부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 택 달린 옷들이 두세번 입긴 했지만 별로 손이 안 가 잊어버리는 기본티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소중하거든요. 예쁜 것 그 자체가 그 옷의 쓰임이기 때문에..
p.s.제 취향은 일반적인 한국 대학생에겐 일단 Tpo가 절대 안 맞고, 시선을 감수하면서 입고 나갈 용기도 없으며, 애초에 자주 입고 나가서 상하기라도 할까봐 걱정되는 그런.. 미국에서 바비가 초대해 주는 파티에 입고 가거나 당장 결혼하러 가는 길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옷(이라기보단 드레스)들입니다ㅎㅎ 지금까지 이연님 영상 보면서 꼭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닐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강하게 부정적인 언급을 하시는 경우는 못 본 것 같은데 제가..! 택 달린 옷 보유자로서 꼭 꾸중받을만한 일은 아니라는 자기 항변을.. 본의 아니게 일기마냥 남기고 가봅니다 이연님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연님 처음 댓글 남겨보는 이연님을 안지 얼마 되지 않은 중2 남학생 입니다. 인생이 너무 힘든데 여기서 나아지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저한테 자기혐오감이 굉장히 심하게 들어서 자살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연님의 '여러분은 오늘을 살고 있나요?' 영상을 보고 힘을 얻었습니다. 이연님덕에 목숨을 겨우 좀 연명하는 것 같습니다. 제 알고리즘에 떠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내일 하루도 잘 살아가겠습니다.
무엇이 댓쓴이님의 삶을 힘들게 하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냥 아주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여 적어봅니다. 우리 매일매일을 새로운 하루,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살아보자구요. 어렵겠지만, 날 힘들게 하는 것이 나 자신이라 하더라도 너무 탓하고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내가 바라는 만큼 내가 잘 해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게 당연한 것도 같아요. 그래도 조금씩 노력하고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자신과 꽤 괜찮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매일 나를 어르고 달래고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살아봅시다, 우리! 잘 안 되는 게 당연하니까 아주 천천히 조금씩 나아가는 걸 목표로 같이 가봐요. 중간중간 무너져서 원점으로 돌아온다 해도 뭐 어쩔 수 없지! 하는 마음으로 다시 걸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 이연 님의 영상으로 힘든 시기를 흘려보냈던 사람이라 댓글 남겨요. 살면서 때때로 아프기도 하지만, 너무 많이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거울을보고 자기자신에게 눈을마주치고 부끄럽겠지만 꼭 말해주세요 나는 나를 믿는다, 나는 나를 사랑한다. 노력은 원래 힘든거예요. 그걸 인정하고 아 나는 이 힘든걸 하고있어! 굉장해!라고 스스로 아주작은것도 칭찬해주세요. 중고등학교생활을 우울함에 영문도 모르고 잠만자던 저에게 저는 지금 다행이라 생각해요. 그렇게라도 나는 살아남았고 살고있으니까. 존재자체가 아름다운거예요. 어느누구에게, 말들에 휘둘리지말고 위로의 글을 찾아보고듣고 그렇게 조금씩 일어나세요. 너무너무 잘하고있어요! 걸어나갈 필요도 없어요. 그저 일어나서, 나의 자리를 잘 살펴보고 보듬어주세요. 사랑받아 마땅한 삶이니 님도 사랑받아 당연한거에요. 사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죽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었어요. 학교 가는게 매일 지옥 같았고 집안 상황도 힘들어서 안밖으로 마음이 쉴 곳이 없었어요. 그런데 크고 작은 힘듦을 지나오면서 시간은 흐르더라구요. 그냥 흐르는게 아니고 뒤돌아보니 제가 원하고 생각했던 방향으로 걸어왔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 시간 속에 살때는 잘 몰라요. 조금은 힘들지만 용기내서 도전하며 살고 나니 깨닫게 되었어요. 중학교 2학년이라고 했죠?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고등학생때까지 늘 마음이 너무 괴로웠는데요. 어느 시기마다 본인이 원하는 목표가 생길거에요. 저는 그런 것들이 20살이 넘으면서 생기고 실제로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니 하나씩 좋은 기억으로 쌓였어요. 어린시절 죽고 싶을 때마다 30살까지만 살아보자. 내 청춘이 어떨지 겪어보자. 그때도 힘들다면 그때 생각하자. 이렇게 마음먹고 위에서 말한대로 작은 도전과 현실에 집중하며 살다보니 서른살이 넘었어요. 지금은 현재 나이에 맞는 여러 고민과 경험을 하며 잘 살고 있어요. 보통의 사람들보다 고단한 삶을 살았고, 살고 있는 제 삶을 경험삼아 응원해요!! 살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다가올 20살을, 30살을 맞이하길 기도할게요-!!
이연님 목소리를 들으면 노곤노곤 포근포근해져요….🤍 섬유유연제 재질 목소리,,, 오늘도 성찰하게 되는 이야기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근 2년간 경제적 정서적으로 부모님에게서 독립하면서 몸도 정신도 정말 많이 건강해졌어요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경제적인 부분에도 여유있게 접근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돈이 따라오는 느낌이예요! 물론 제 마음에 여유가 생긴데 이연님의 영상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스물여덟살인데 이연님처럼 서른초반이 되었을때 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요 스스로에게는 다른 사람에게든…. 말이 길어졌는데 무틈 사랑한다구엿❤
아.. 이연님 딕션과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듣기가 너무너무 편합니다 거기에도 사용하시는 어휘도 너무 좋으시고… 귀해요 저는 여유를 느끼는 사람은 대단히 일을 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요 저는 늘 바쁘거든요 그 안에서 여유를 찾지도 못하고요 그렇다고 100% 빽빽히 일하냐 그것도 아니에요 일잘러가 되고 싶습니다.. 늘 좋은 내용과 사색, 공유해 주셔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고맙습니다
세상에 정해진 답은 없고 결국엔 본인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찾는 듯해요. 본인의 취향과 욕구 등 나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고 스스로를 존중하면서 조금은 뚜렷해지네요. 목표를 세우고, 필요한 물건을 갖춰두고, 갖춰둔 것들을 잘 활용하면서 필요 없는 것들을 구분하게 되는 선순환 또한 본인의 취향을 명확히 하는 과정이고 소중히 여기게 되는 것들을 가까이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멀리하면서 여유를 찾게 되는 듯해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연님의 많은 영상은 제게 늘 귀감이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이연 작가님.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여유가 있어야 어떤 선택을 할 때 그르치지 않는다는 통찰에 깊이 공감합니다. 금전적 여유가 존엄을 지킨다는 말도요. 예전 드라마 에서 고현정이 “복수할 거예요.”라고 하니까 박근형이 “복수도 힘이 있어야 하는 거야.”라는 명대사를 남겼죠. 그 대사를 쓴 송지나 작가의 아들이 지금 등을 쓴 진한새 작가입니다. 아, 이런 또 댓글이 길어지네. 죄송합니다.
외국을 다녀 보면 울나라 같이 좁은 땅덩어리의 경쟁적인 분위기?에선 여유로운 맘을 가지기가 환경?적으로 참 힘든것 같아요 물질적인거에만 너무 포커스?가 맞춰져 잇는 국내 분위기?에선 과연 머니?가 아무리 많아진들 맘의 여유?가 생길까요???ㅜ 과연 진정한 행복?과 마음의 여유?는 물질적인거와 비례 할까요???
수채화 브러쉬와 종이 질감에 대해 질문 드리려했다가 소식을 들었네요..ㅎㅎㅎ 먼저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ㅎㅎㅎ 현재 준비 중이신 거 같은데 결혼 준비 즐겁게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_______^ 가장 최근 영상인 줄 알고 댓글 남겼다가 보니 결혼 소식 영상이 2주전 영상이네요.. 그래서 다시 여기다가 댓글 남겨요~ㅎㅎㅎ ps. 예전에 올려주신 수채화 브러쉬와 질감 종이 영상에서요~ 종이 캔버스 불러오면 기본적으로 그려져있는 그림과 함께 불러와 지는건가요?? 아님 그건 예시인건가요?? 늘 응원하며 잘보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ㅎㅎㅎ
관련 동영상들이 모두 몇년전것들이라 현재 활동을 안하시는줄 알았는데 2주전께 올라와서, 활동하시는걸 보니 반갑습니돠 기초 도안도없이 물 흐르듯 그림을 완성하는 모습에 반했심더 혹시 웹툰도 하시는지 궁금하네여 제가 웹툰 좀 배워볼까하는데 완전 초보라 테블렛 조작도 못해서....;; 유투브에서도 웹툰 설명서는 극히 없더군여 허허
여유가 많으신 상황이라 너무나 다행스럽습니다. 여유 있는 상황에서 결혼을 해야 결혼 생활도 잘 할 수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결혼하면 지금 느끼는 여유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여유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다른 의미의 여유가 찾아오죠. 그리고 다른 의미의 여유로 넘어가면서 잠시동안 여러 부침이 찾아올 텐데요. 이연님이라면 그런 부침도 잘 넘어가실 수 있을 거 같아요. 늘 화이팅입니다~ 결혼을 하면 '나'가 확장되어 배우자 분도 '나'가 될 것이고, 아이를 낳으면 '나'가 더욱 확장되어 '아이'까지도 포함하게 되죠. 그렇게 '나'가 확장되면서 부침이 오는 건데요. 나의 의식도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게 되어 새로운 차원의 여유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갖춰야할것을 갖추자는건 대체로 공감이 안되네요. 제습기만 공감 대부분의 현대인은 이미 풀소유에요 다른 소비를 싹 줄이고(약 30만원) 조금 좋은 주거(약 20만원)를 얻는게 개인적으로는 훨씬 좋았어요. 수면 출퇴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의 만족감 등 무언가 모자라고 정말 없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가 무언가를 갖춰야 한다고 집착하는 생각이 더 위함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가 뭘 소유하지 못하고 못먹어서 불행한가요. 개인적으로는 아래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포인트는 돈 들이지 않고 삶의 질을 올리는 능력이에요. 1. 어느 이상의 활동량(약 7천보), 규칙적인 잠과 식사 등 좋은 습관 (건강해지고 집중력 체력 좋아지고, 스트레스 유발하는 사건에 털털하니 예민하지 않게 됨, CBal 비용 안나감) 2. 불필요한 지출을 조절할 수 있는 가벼운 소비 습관(첨에만 힘들지 적응되고 나면 지난시간의 내가 미련해 보여요, ex) 갠적으로 생수병 집에서 가지고 나가기 약속 늦지않게 미리 나가는 습관-택시비 테이크아웃 용기사서 집에서 커피타서 가지고 나가기) 3. 나의 직업적 능력(이직 등 나의 선택권) 4. 영상 내용대로 통장 잔고 (재테크는 내 능력부터 어느 정도 키우고 나서) 개인적으로 이 정도가 필수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무언가가 부족하고 결핍된 분들은 예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