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용찬우, 레드필의 모든 사태가 있고나서 이 영상의 내용이 문득 생각이 나서 다시 보러 왔습니다. 용찬우, 레드필씨의 주장에서 다니엘씨가 동의 하지 못하시겠다는 오류들이 결국 서서히 들어나게 되는 계기가 된 사건이 아닌가 싶네요. 부자가 되고 알파가 되고 성공을 하고, 물론 중요하겠죠. 하지만 도착점만 보고 급히 달려가다 바로 눈 앞의 돌뿌리도 인지 못하는 자신들임을 증명해버렸네요. 정말 성공과 행복은 내 위치에서의 최선을 다함으로써 더 쉽게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말과 행동이 다른 두분의 거짓된 실행력과 비교하니 설득력이 배가 되는 다니엘씨의 말씀이였네요. 다니엘씨도 진실된 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정말 유익한 말씀 뼈저리게 느끼고 갑니다. 앞으로 더 관심 가지고 보게 될 것 같습니다.
0:00:00 진개팟 오프닝 0:01:53 두 번째 출연 소감 0:02:55 남자들을 위한 이야기 0:06:51 니체의 위버맨쉬 0:08:23 비판을 하기 전에 0:11:20 성공의 기준 0:14:32 사상에 기대는 이유 0:17:22 익명의 권위, 유해한 여성성 0:19:58 공개적인 권위, 아버지 0:22:53 요즘 남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0:24:24 일부 일처제 0:36:27 여성이 진실을 받아들이려면 0:38:30 매력도 메타인지에서 온다 0:41:03 남자끼리 싸우는 이유 0:47:41 음란물, 동성 간의 불평등 0:50:30 미국도 한국도 일부일처제가 아니다 1:03:07 찰스 다윈, 정서적 교류 1:11:12 연인을 찾는다는 건 1:14:17 혼전순결 1:31:32 조던 피터슨, 앤드류 테이트 1:42:28 경제적 자유, 정서적 자유 2:04:39 설거지론, 이데올로기 2:13:07 레드필, 칼 융, 매트릭스 2:23:57 불교와 진화심리학 2:30:33 여성을 이해하기 위한 단계 2:36:17 레드필 지식의 효용성
투사가 곧 기대라는 말에 새로운 시야를 얻어갑니다. 마지막 레이첼?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이미 영상 내용을 통해 유추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드필 지식을 향유한다. 곧 진실을 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안다는것이 필연적으로 개인을 분노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지식에는 감정이 없습니다. 그것은 지식일 뿐입니다. 지식을 퍼트리는 메신저의 감정이 무엇이든, 지식을 지식으로 알면 될 뿐입니다. 레드필 지식은 분노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레드필 지식이 알려주는 날것 그대로의 현실이, 개인의 매트릭스(개인이 투사하는, 개인이 기대하는 현실)와 부합하지 않으며 나의 매트릭스가 현실에 우선하는것이 "올바른 것"이라는 "관점"으로부터 분노가 파생되는 것이지요. 개인의 욕망으로부터 비롯된 삶에 대한 기대와, 욕구를 무한히 해소할 수 없는 현실 사이의 갈등이 존재하고 이러한 갈등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신에게 순종할 수 있는") 특정한 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가치관이라고 부르지요.
마지막 라첼의 질문에서 17:35 의 다니엘의 말이 정확히 떠올랐다. 지식의 시작이 무엇인지가 지식의 목적에 도움이 되는지와는 정확한 인과관계가 없음에도, 분노로 시작된 지식이 '얼마나 도움되는지' 라 질문하며 '도움이 안될것이다' 라는 자신의 가정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모습..
이 댓글이 비판한 라첼의 말도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과 졸은 통찰이 들어있는 말임. 레드필 지식은 새로운것이 아니라 진화생물학, 심리학등의 학문들에서 체리피킹해서 레드필은 그것을 지식이라 칭하기 시작한 사람들의(대부분 픽업아티스트) 경험을 버무린 지식임. 그렇기에 레드필 지식으로 얻을수 있는 이점의 대부분은 레드필만의 새로운 것이 아님(대체가능함) 그리고 분노로 시작된 지식이라는 말을 조금더 풀어보자면 두가지로 볼수있는데 1. 롤로토마시 레드필의 시작 - 친척의 죽음 2. 레드필 지식을 찾아서 접하는 사람들의 시작 - 레드필 레이지(심하면 블랙필) 두개다 분노와 같은 부정적 감정과 충분한 연관성이있음. 그리고 1번에 이어 이 영상에서 유읽남이 말했듯 롤로토마시의 영상을 직접보면 굉장히 공격적으로 말을하고 남자가봐도 쟤는 여혐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임. 2번에 이어 레드필 지식이 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 댓글에서 말한 정확한 인과관계는 긍정적인 방향에도 없음. 레드필 이론엔 이미 블랙필이 있고 블랙필의 사람들은 레드필이론이 도움이 된 사람들이 아님. 그리고 사회적으로보자면 레드필 이론이 한국에서 널리퍼지기 시작한 시점쯤에 설거지론이 큰 작용을 했음. 그당시를 돌이켜 보자면 설거지론을 접한 사람들은 자기들 끼리 모여 여성을 욕하거나 기혼 남성을 조리돌림하며 같은 남성들 끼리도 맞다 틀리다, 너는 퐁퐁이다, 여자도 못 만나는 찌질이보단 낫다 하면서 엄청나게 싸웠음. 이런 현상만 보더라도 레드필지식은 긍정적인 영향도 줄수 있겠지만 부정적인 영향도 굉장히 큼. 그렇기에 라첼의 의심은 합리적이라 보임.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라첼은 의심적 발언 이후에 지금 내 앞에 있는 게인을 이해하는게 먼저지않나? 라는 말을했음. 개인적으로 굉장히 공감되고 큰 통찰이 담겨있는 말이라 생각함. 근데 레드필지식을 의심했다는 이유로 이런 말이아니라 의심했다는 사실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는것 같아 안타까움
2:36:39 레드필은 처음에는 모두 분노에서 출발합니다. 블루필 연애를 경험해본 사람만이 레드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누구는 진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블랙필이 되기도 합니다. 여성의 본능을 끝까지 받아들이지 못해 여성을 혐오하는거죠. 그러나 진짜 레드필은 분노의 감정과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여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용의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에 존중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누군가 레드필에 대해 얘기하면서 여성에 대한 적개심이 있다면 블랙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대부분의 운동은 분노에서 시작합니다. 내가 차별 받았다는 분노, 알고보니 배신당했다는 분노 등 역사적인 사건들이 많습니다. 그것들이 모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진 않았습니다. 즉, 분노의 감정이 항상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건 아닙니다.
통찰력있는 깊은 대화 잘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회는 어떤 현상을 겪는 한, 아니면 여러 세대를 지난 이후에 그것에서부터 벗어남으로써 변화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혼전순결 구간 막바지에 제가 든 생각은, 아마도 이런 사회적 비용으로 골머리를 썪는 서구권에서 1부 다처를 허용하고 이것에서 오는 또다른 부작용을 겪고 사회가 인지한 이후에 비로써 제대로 된 1부 1처에 대한 사회적 통찰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ㅎㅎ
특히 우리나라는 현재 욕망의 시대라 점이 참 안타까웠었는데 너무 욕망에 매몰되어 있으니까 사회도 그에따라 어둡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인데 다니엘님께서 말씀하신 기본적으로 우리가 인간으로서 챙겨야 될 가치들, 경제적 자유를 외치기보다는 정서적으로 어떻게 건강해질 수 있는가를 많이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참 위로를 받고 갑니다:)
극렬 페미니즘에 대한 반작용이 현재의 남성향 유튜브 및 채널이라고 보며, 결국 정반합에 의해 적정 합의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아직도 페미니즘이 둔갑한 PC주의의 기세는 너무 맹렬하고 매스컴은 이미 여성주의와 PC주의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있음... 어느 정도의 남성향 유튜브나 커뮤니티는 필요악적으로 탄생할 수 밖에 없는 기류이기도 함
결국 인간의 불행은 자신이 되고싶은 나와 현재의 내 괴리가 커서 생기는거라는 말이 너무 공감되네요 그래서 통계적으로 일부만이 사회적 권력과 많은 부를 누리는데 모두가 그런걸 추구하니 그 괴리에서 불행한 사람이 많아졌다고 느끼고요 저도 예전에 자기중심적이고 물질을 숭배했던적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이게 다가 아니다라는것을 깨닳고 나는 병x이고 그량 평범한 인생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근래 본 영상이나 책 중에서 가장 좋은 통촬을 담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재밌게 봤습니다
아직 영상을 모두 보진 않았지만 마지막 질문에 대해 제 생각을 정리하고자 댓글 남겨봅니다. 분노에서 초래된 것이 일반적으로 모두 불건전하진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분노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관건이겠지요. 서울대 축사에서 방시혁의 원천은 분노라고 했던가요. 여성을 여신에서 동일한 인간으로 끌어내리는 마인드셋 자체에도 크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지지 않습니다. 여성을 모종의 이유로 가까이 접하지 못한 학창시절을 가진 사람들은 정말 그렇게 생각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여성은 남성보다 더욱 관계에서 '여신'에 가까운 사람이 되기 위한 이미지 관리, 평판에 신경쓰는 모습이 다분하고요. 이 부분은 사회에서 남자가 여성을 흔히들 칭찬할 때 '여신이다' 라고 하는 부분과도 일맥상통하죠. '남신이다' 이런 칭찬은 없지 않나요? '미남이다' 이렇게 하지요 보통. 입체적 개인에 관한 질문은 좋았는데, 마지막 질문은 일상에서도 어렵지 않게 고찰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에서 다른 부분들보다 필요한 질문이었나 하는 점에서 납득이 좀 어렵네요. 다른 내용을 표현하고 싶었다면, 질문의 표현 자체에 대한 실수가 있던 걸까요
0:20 뀨 ㅋㅋㅋㅋ 1:39:50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 성공보다 본인이 만족하는 삶이 더 행복할수 있음. 한번쯤 생각해볼 가치가 있는 내용😶 2:07:53 설거지론이나 혐오성 생각들 쫌 이해안가는게 결국 본인들이 중요하다 생각한 가치를 선택해서 만난걸텐데 왜 남 탓을 하는건지 모루겠음
남성들이 설거지론에 공감하는건 결혼이라는 목적을 이루기위해 자신의 과거나 연애사를 감추고 기만을 하는 여성을 많이 겪는 시대에 살고있기때문이죠 그건 단순히 남탓을 하는것과는 다른문제입니다. 결혼시장에 나오는 결혼적령기에 나이많은 여성들이 과거세탁을하고 심한경우에는 처녀막수술까지 한다는건 다 그런 이유가 있는거에요. 여자는 이성경험이 없으면 없을수록 결혼시장에서 유리하니까요. 이걸 여자들만 애써 모른척하며 부정하는거죠
아직 전체적으로 영상을 본 건 아니라 탈맥락적인 이야기를 하는 걸수도 있고 추후에 더 보고 수정하겠지만(그럼 죄송하겠지만) 일단 저 일부일처제에 대한 내용에 잇어서 노총각 노처녀가 많은 환경에 사는 저로써는 중간에 저 일부일처제가 중하위 남성에게 좋다고 보기가 실증적으로는 좀 어려운 것 같네요.
정말 어이가 없는게 자신은 젊을적에 처녀를 먹기 위해 노력했다 라면서 여자만날 기회조차 없는 모쏠들이 처녀찾는건 철없다고 일갈. 내로남불 아니냐. 자신은 이미 취할거 다 취했으니 이제 끝났다 이건가. 자기입으로도 결혼한 혼인여성을 보고 그 여자 의 처녀를 딴게 우월감이 느껴진다 이런 얘기를 술자리에서 얘기할 정도인데 ㅅ발 누가 더럽고 누가 낭만인지 이해가 안가네. 모쏠이니까 처녀를 찾는거 아니겠냐. 이 사람은 그냥 상대적 우월감 위에서 동물원 가축들 분석하듯 도태나 찐따남에 속한는 또 그런 사회현상을 분석하는게 참 말 속에 조던피터슨을 언급하지만 정작 그 마음이라는건 없어. 게다가 미혼 남성이 폭력성이 높다 이건 걍 잠재적범죄자 취급이잖아. 애초에 1부1처가 복지라고 선심쓰듯 나눠준다는 발상부터 우월감에 젖은 오만하기 그지없는 발상아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