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너무 좋네요! 2003년부터 이도류 쭉 하다가 지금은 검도를 그만뒀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그 때는 이도류를 한다고 욕을 엄청 먹고 다녔거든요. 대회 나가면 타도장 관장님들도 와서 안 좋은 소리 많이 하시고.. 이도류가 겉으론 점수따기 쉬워보이고 유리해보이는데, 막상 해보면 엄청 힘들거든요. 그런데 편법이라고 그냥 안 좋게 보는 분들이 많았어서... 이런 영상이 많이 올라오면 좋겠습니다! 이 영상 보니깐 좀 울컥하네요.
형!!! 👍👍👍👍👍👍 어릴적에 형이 도장에서 이도류 해서 사람들이 신기해 했었는데!! 교수님 한분도 이도류 하셔서 도장에 이도류 두분있었던거 기억해요!! 와 유트브에 나오시다니 진짜 신기하다!! 형 행복하게 잘지내시죠?? 20년 세월 진짜 빠르네요!! 좋은 날 되세요!!
@@alter5057 권투가 권투나름의 룰이 있듯이 무기술을 이용하여 대련할때 룰이 있습니다.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무하마드 알리나 타이슨은 정말 좋아하고 레전드경기 많이 봤습니다 ^^ 좀더 설명을 해드릴게요. 왜 무기술대련에 있어 상단찌름을 절도있게 피하는것이 대단하냐면, 무기술대련에 있어 호구 혹은 펜싱마스크를 착용 하기 때문입니다. 중단자세에서 상단으로 찌름이 들어오면 시야 때문에 판단이 엄청힘들거든요. 권투선수들이 어깨나 허리를 보고 펀치를 피하듯이 무기술도 상대의 선행동작을 파악해야하니까요. 그 동작하나를 놓치지말고 맑은마음으로 판단하는 노련한모습에 소름이 돋았다는 표현을 한것입니다. 모든 선수들의 노련한모습을 보면 누구나 다 감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alter5057 저게 왜 힘들고 대단한거냐면, 들고 있는 죽도도 내 몸이 아니고 걸치고 있는 호구역시 내 몸이 아니라서임. 복싱 선수들이 주먹을 피하는 방식은 리듬이고 일정한 자기 리듬을 가지고 계속 움직여 주면서 상대의 주먹이 영점을 못맞추게 하는거고 저 영상의 찌르기를 한것처럼 정지상태에서 준비동작 거의 없이 순간적으로 쨉을 치면 프로 선수도 쨉 맞음. 저정도 반응 속도에 동체시력이면 어지간한 주먹질도 다 피할 수 있는 분인거. 그래서 대단하다는거임.
@@alter5057 이해가 안됨? 아주 기초적인 밸런스 감각인데? 운동 안해봄? 동적으로 계속 몸을 흔들면서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는 에너지로 주먹을 휘두르는 복싱이랑 무기를 상체가 계속 흔들리면 무기를 효과적으로 휘두를 수 없는 검도랑 자꾸 같은 선에 두고 비교를 하는거 자체가 멍청한 거라는 거임. 그쪽 의견은 이런게 아니라 애초에 밸런스를 사용하는 방식이 다른데 거기에 같은 회피기술을 논하는게 말이 안되는거임.
이도의 장점이란 것이 칼 하나로는 방어하고 칼 하나로는 공격하고 하니까 방어와 공격이 동시에 되는 장점이 있는데...이게 구현되려면 양팔의 힘이 모두 세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겠죠. 두손으로 칼 한개 쥐는 게 아니라 양손에 칼 하나씩 쥐어야 하니까..그런데 같은 길이의 칼을 양쪽에 들고회전기를 쓰며 연달아서 공격하는 한국과 중국의 쌍검(우리나라의 경우 문헌으로 남아있는 쌍검이란 것이 조선 후기에 편찬된 무예도보통지의 쌍검인데 이거는 청나라 군영에서 배워온거라 실상 중국이 원조고 문헌에 안 남아있는 재야의 쌍검술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고증이 안 되네요)하고는 달리 하나는 방어 하나는 공격 식으로 교차해서 상대하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 처음알았어요 국내에서 미야모토 무사시의 니텐니치류 를 수련하시는분이 있었군요 미야모토 무사시는 교수법 이 약해서 전수가 잘안되었다고 책에서 읽은적이... 일본의 고류검술은 해보니 상당히 어렵더군요 ㅎㅎ공감되는 마지막 말씀 이도가 쌘게아니라 사범님께서 쌘거ㅋㅋ 저희도ㅋㅋ극진 가라데 한다고 최영의총재님 이 될수가없죠ㅋㅋ복싱한다고 타이슨이 될수없는거처럼 종목이 나 무기가 아니라ㅋ그냥 그사람자체가 쌘거죠ㅋㅋ
진짜 재미나네요. 성심관에서 니또류 연습하는거 보고 정교하다했는데 일본 단체경기에서 보던 무사시류를 보게되네요. 제가 심검도하면서 양손썼 는데 참고가 됩니다. 본래 가지고 있던 야성이 살아난다면 더욱 재미날 것 같습니다. 약간 일본의 엘리트 스님들 도 닦는 것 같았어요.
죽도로 하는건 타격이라 저렇게 막아도 큰 충격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검을 들고 하는건 베기이기 때문에 진검으로 진검을 막을 때에는 칼 끝을 밑으로 내려서 칼을 미끄럼틀처럼 사용해서 상대의 칼이 나의 칼을 타고 그대로 흘려내려오도록 하는 식으로 충격을 완화합니다.
검도도 인성이 중요한게 예전에 선수로활동하던 회사 직원이있었는데 이도류가지고 쓰o기라고하면서 모독하던사람이 있었는데 자기가 하는게 아니라고 무조건 배척하는게 좋지않댜고 얘기했더니 검도에 대해서 알지도못한다고 엄청 한소리들었었는데 이도류도 노력이 필요하다는걸 그분이 이영상을보고 깨달으셨으면 하는 좋은영상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