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체형 브레이슬릿 시계 시장에서 모리스 라크로와의 아이콘이 인기가 많더군요. 로얄오크와 생김새가 닮았다고 해서 단순히 로얄오크를 오마주한 것이 아닌, 1990년대 자사브랜드의 칼립소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브랜드 고유의 해리티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일체형 브레이슬릿 시계의 특징을 아주 잘 나타내고 있는 시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브랜드의 역사가 그리 깊지 않은 젊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타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편이 좀 아쉽긴 하지만 CEO 스테판 바저의 미래지향적인 철학과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그 어떤 브랜드 못지 않게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리스 라크로와 아이콘의 청판 모델은 조금만 멀리서 봐도 '어? 저거 로얄오크아니야?' 라고 할 정도의 착각을 불러일으킬정도로 로얄오크와 그 생김새가 유사합니다 ㅋㅋ
너무 재밌게 영상들 잘보고 있어요. 사실 시계 문외한이었다가 5일전부터 관심이 생겨서 이리저리 검색해보면서 둘려보다가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영상들 보다보니 시계 메이커들도 많이 알게되고 가격에도 놀라면서도 참 이쁜 시계도 많다라는 것을 느낍니다. 대학교때 부모님이 사준 10만원대 시계를 몇십년 쓰고, 10년전 중간에 어머니가 거리에서 주운 시계 주인이 안찾아가 세이코 시계인데 검색해보니 지금 중고가격이 13만원정도 하는거 병행하면서 사용중입니다. 이제 처음으로 내돈으로 시계를 한개 살까하는데, 뭐가 뭔지 몰라서 차근히 알아가는 중입니다. 현재 개인적으론 티쏘 씨스타 1000이 참 이쁘더군요. 비싼 시계들은 영상으로 대리만족하면서 보는데 기계식 시계가 뭔지, 클래식 감성등 많이 알아가고 있어요. 지난 영상들도 하나씩 보는데 정보도 알차고 발성이 좋으시네요......ㅎㅎ
어차피 현재 상황에까지 이르길 대중을 선도하는 디자인은 정해져 있고 그게 클래식으로서의 정통성을 잇는다는 프레임까지 단단하게 구축되어 있으며 카시오 티쏘나 여러 중저가 브랜드는 자체적인 디자인을 고찰하는 것보단 고가 브랜드 특정 모델들을 오마쥬 하는 것이 훨씬 상업적으로 득이 커서 어쩔수 없는 업계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다이버, 파일럿, 특정 디자이너 모델 등등이 대중들에 의해 관철되며 세월을 관통하는 것입니다.
롤렉스는 판이 이쁘면 어떤 모델이든 인기 상품이 됨.. 오이스터 퍼페츄얼만 봐도 알 수 있음.. 그냥 색 이쁨 p가 500이상은 우습게 감 .. 원래 p없던 데젓 스무스, 오이스터모델은 옛날에는 이게 데이저스트냐고 욕먹다 요즘은 스포티하다고 좋아하는 분이 엄청 많고 색상 잘입은 녹판같은 모델은 연예인도 사용하니 p가 300은 넘게 붙어버림.. 이번에 새로나온 무늬에 녹판 모델은 매물도 안보임 .. 요즘 롤렉스 정책이 더 구매하기 어려워져서 떨어질 일도 없을 거임.. 대단한 브랜드임 그래도 다행인건 데이저스트 인기모델은 가격이 많이 떨어짐.. 색상 이쁘면 그냥.. 인기모델이 됨..
전 항상 시계에 대해서 알아볼 때 클래씨님의 시계영상을 꼭 찾아보곤 하는데요. 근데 튜더 단독 영상이 없는게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기회되면 꼭 좀 다뤄주시기 바랍니다. 클래씨님은 시계가 손목안에 들어오는 36mm사이즈를 선호하시나요? 아님 약간 손목에 꽉차는 40mm느낌을 선호하시나요? 어떤 스타일이 젠틀맨에 더 어울린다고 보시나요? 궁금합니다 😊
제가 부자는 아니지만 저희 아버지가 트레이더만 30년넘게 하시고 건물까진 아니고 먹자골목에 상가5개에 지방에 아파트 몇채 보유하고계신데 40대때 까지는 시계 관심많으셔서 이것저것 억대시계까지 다 수집하셨지만 50대 넘어가시더니 시계 다 처분하시더라고요 젊었을때나 시계가 사치품이고 과시용으로 찬다면서 나이들고 진짜 돈있는사람은 남들이 주머니에 돈이 많은걸 알기때문에 불편하고 부질없게 시계 안찬다 이러시더라고요 꼭 진짜 부자들이 이런시계를 찬다는 말은 틀린말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