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6252 사회성은 얼마나 타인과 잘 지낼 수 있느냐이긴 한데 보통은 다른 개나 사람을 보고 짖는가, 무는가, 경계를 하는가를 두고 봅니다. 애견브리더로서 그러한 면에서 진돗개는 굉장히 사회성이 우수한 견종입니다. 정확히는 착하기 보다는 다른 것들에 관심이 없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군견으로 채용할 수 없는 이유는 사회성이 부족한게 아니라 특유의 충성심 때문에 다른 주인을 섬기지 않아서입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거였으면 주인빼고는 누굴 보든 짖고 물려고했겠죠. 여담으로 모든 견종은 훈련을 잘 받았느냐 아니냐로 성격마저 가지각색입니다. 당신이 봤다고 하셨던 견종은 훈련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지요. 자세한 훈련 방법이나 애견 교정 과정은 독스아카데미를 방문하셔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롯트와일러랑 셰퍼드 계열의 친구들이 돌발상황에 침착하다는 내용이 더 신기하게 들리네요 아무리 훈련이 잘 되어있어도 견종 특유의 흥분성때문에 쉽게 당황하는 애들인데.... 실제로 큰소리에 당황하여 대처를 못해서 경찰견 채용 시험때도 떨어지는 셰퍼드 친구들도 많고 한 해에 롯트와일러로 인한 사망사고가 진돗개로 인한 사망사고의 수십배......
진짜입니다. 영리하기도 했지만, 성품자체가 점잖고 차분하면서 정도많고 그러면서 굉장히 용맹스러웠어요. 사람을 구분하고 짖는것을 처음 알게된건 동네 분들이 말해주셔서 알거된거예요. 같은 진돗개라도 차이는 있겠죠. 두번째 키우는 영길이는 초필이만 못해요. 강쥐때부터 가둬키웠더니더 잘짖고 약간 산만하거든요. 제생각에 동물은 주변 환경과 주인의 성격의 영향을 많이받는것 같아요. 제가 키우는 개들은 대체로 조용하고 차분한 편이예요. 소형견처럼 애교떨거나 방정맞은걸 제가 싫어하거든요. 52살에 이런 쓸데없는걸로 구라는 안칩니다. 다 정말이예요. 참고로 개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키우고 있습니다. 자의반타의반으로 리트리버, 래브라도,셰퍼드, 말라뮤트,허스키, 세인트버나드,포인터 등을 키워봤어요.
진돗개 키워봤지만. 그렇게 똑똑한 개는 첨이었습니다. 정말 똑똑하고 사람 말귀 알아듣고. 정말 우직하고 충성심이 있어요. 주인이 뭘하든 반기고 지켜줍니다. 주인을 그토록 사랑해주는 반려견이 또 있나 싶더군요.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멋진 반려견입니다. 심지어 너무 머리가 좋아서 사람 말을 알아듣죠. 그래서 사람과 감정의 교감을 하더군요. 키우던 진돗개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 ㅠㅠㅠ
어릴때 집앞이 바로 논밭이고, 집뒤가 산인 완전 시골에서 진돗개를 키웠음. 진짜 지금 설명한것처럼 넘넘 똑똑하고 든든해서 정말 이뻐하며 동생처럼 길렀었음 그당시는 개 목줄 이런거 안하고 걍 풀어서 길렀는데 아침에 산책시켜주기 귀찮아서 문만 열어주면 지가 알아서 실컷 놀다 시간되면 들어오고 문 안열어주면 대문 끈잡아당겨서 열고 들어오고, 뒷 통로 찾아서 들어왔고 학교 갈때 따라간다고 낑낑대서 학교 데리고 가면 내가 교문 들어갈때 '집에가' 하면 바로 혼자 집에 갔음 누나들이나 부모님한테 내가 혼나고 마당에 나오면 귀를 착 눕히고 바로 옆에 붙어서 위로도 해줬고 친구들이 나를 때리는 척이라도 할라치면 이를 드러내놓고 으르렁 대고, 그러면서도 친구들이나 친척들은 잘 알아봤음 할머니댁 오래동안 놀러갔다 한참만에 돌아올때 문 근처에만 가면 어떻게 알고 컹컹거리면서 미친듯이 반가워하고 다같이 밥먹을때 딱 문턱까지만 와서 기다리고 선은 안넘어왔는데 제일 어려워하던 아버지만 안계시면 살살 넘어오고 아버지 오시면 샤샥 제자리로 돌아가고 동네 고양이, 쥐 다 쫓아주고 진짜 든든하고 이쁘고 고마웠는데 기른지 3년 됐을때 내가 학교갔다온 사이에 부모님이 개장수에게 파셨음 ㅜㅜ 그때 진짜 일주일은 울었던듯.. 30년 지났는데 그게 아직도 생각나고 그 이후론 개고기 근처에도 안감 우리 부모님도 그때 팔았던걸 아직 미안해하심.. 내가 집안일을 좀 더 돕고 덜 힘들게 해드렸으면 안파셨을텐데 후회되기도 하고 ㅜㅜ 지금은 고향을 떠나 아파트에 살아서 개를 못기르고 있는데 나중에 퇴직하고 다시 시골살게 되면 꼭 다시 진돗개를 기를거임.. 영상속 강아지가 우리 복실이 닮아서 옛날 생각이 더나네 ㅜㅜ 업로더님 영상 잘보고 갑니다 ㅜㅜ
진돗개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견종이죠~ 특히, 보호자가 외출해서 돌아오지 않으면 잠도 안자고, 먹을것도 안먹고 걱정하면서 기다리는 녀석을 보면서, 항상 일찍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보호자가 들어오면, 반기다가 그제서야 허겁지겁 음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깔끔한 성격이라,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실외배변만 한다는 점도 있구요 저는 제가 돌보던 진돗개 있을때, 하루에 5~6번씩 산책 꼭 해줬었구요 추울땐 옷도입히고, 항상 가족들과 집안에서 사랑받으며 지냈습니다 진돗개의 특성을 정확하게 잘 설명해 놓으셨네요~ 앞으로도 계속 보호자분의 사랑을 받으면서 오래오래 지내길 바랍니다^^
또 추가하자면 되게 건강한거 같아요. 접종이 아니면 병원 갈 일도 거의 없고 미용도 필요없으니 다른 개들보다 지출이 적게 나가는 편이더라구요. 저는 그 돈을 간식 사는 데에 다 씁니다만ㅋㅋ 밥도 되게 깔끔하게 먹고(그릇 한쪽부터 바닥을 드러내며 먹어들어갑니다. 되게 신기) 배부르면 딱 그만 먹기 때문에 자율배식하기 용이해요. 신통방통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천대받는 개..진돗개를 일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네요.. 저희동네는 온갖 진돗개들이 다 마당에 묶여있어요.. 어떤진돗개는 완전 노출된 도로가 인접한 마당에 묶여있고.. 미친사람이 몽둥이갖고 때려도 도망도 못가게요..어떤진돗개는 2년치 똥이 쌓인 뜬장에서 태어나 2년간 살고있어요.. 앞마당은 도로에 노출되어서 온갖 차, 사람이 왔다갔다.. 발가락은 다 변형되고.. 죄수처럼.. 맘이 너무 아픈데 해줄수있는게 없어서 외면중예요.. 관심가질수록 맘이힘들어서요.. ㅠ
그러니까요 그런부분은 너무 아쉬운 부분이에요 근데 진돗개뿐만 아니라 다른 개들도 그자리에 있었더라도 똑같은 취급을 받았을 같아요 ㅠㅠ 아무래도 도시에서는 비교적 시골에서보다 흔히볼수있는 포메던가 스피츠같은 견종과 사는반면 시골에서는 아무래도 진돗개나 진도믹스같은 견종을 마당에 묶어놓으니까요 친숙한 만큼 오래되었고 그만큼 외국견종보다는 토종견을 키우다보니 시골에선 그렇게 인식이 되버린거같아요 아쉬울따름입니다 ㅠㅠ
저도 백구를 키웠었는데 이 녀석의 특징중 또 하나가 엄청 깔끔떤다는것... 그리고 집을 엄청 잘지킵니다 ㅎㅎ 애교도 많고 자고 일어나면 사람처럼 털이 얼마나 뽀얀지~ㅎㅎ 목욕시키면 개샴푸 냄새가 걸어다닐때마다 폴폴 나는게 아주 이뻐죽어요~ㅋ 또 키우고 싶은데 여건상 못키우고 있네요ㅠㅠ
어릴때 키운적이 잠깐 있었는데 실내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했던터라 사람들이 아파트내에서 키우니깐 이상하게 생각했음 근데 짖지도 않고 별다른 훈련도 안했는데 말도 잘듣고 신기했는데 지금에 와서 실내견으로 많이들 키우니 보기 좋네요 다른건 몰라도 주인에 대한 충성심 하나는 대단해요 조용하다가도 낮선사람이 주인 공격하거나 그러면 맹수로 변함
안녕하세요! 어느날 집 1층 마트에 아기강아지 천사가 나타나서 그때부터 진돗개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이제는 매일 아기강아지 보러 출근도장 찍으면서 행복바이러스를 받고 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 곳까지 왔네요♡ 너무 의젓하고 예쁩니다^^ 자주 올게요♡ 좋은영상 잘 보고 갑니당😊
집에 걸어오는 발소리만들어도 주인인지 알정도로 똑똑해요 의리 짱 불평한마디 없이 마냥 순수하고 착하고 주변 강아지들도 잘챙겨줘요 충성심이 강하고 낯선 사람들은 경계가 심해요 물릴수있어요 윗몸을 들어내면서 짖으면 피하는게 상책 절때 한번물면 안놓아요 좋은방법은 찬물 뿌리는거 좋음요 진돗개는 장염에 잘걸리기 때문에 꼭주의 진돗개5번 키운적있었는데 모두 하늘나라로 가서 가끔 생각날정도로 예쁜 친구들요^~
김성민성민 저희 앞집이 그래요 ㅜㅜ 개가 뭘안다고 지맘에 안들면 지팡이로 엄청 패고 내가 뭐하냐고 하지말라고 하면 귀가 안둘려서 뭐라는지 알아듣지도 못하고 진짜 개짜증나네요 ㅎㅎㅋㅋㅋ 그 앞집개 제가 항상 챙겨줘요 그래서.. 고기도 주고 저희는 유기견인 개를 5마리 키워서 이런 영상 보면 기분이 좋네요 ㅎㅎ
해병이 디엔에이에 들어있는 조상들의 무리생활백서에서는 밖에 나간 가족이 제 시간에 돌아오지 않는다는건 다른 짐승에게 당했거나 다쳤거나해서 집에 돌아올 수 없는 거기에 (주로 먹이감 구하러 나갔다가) 식구들 다 들어올때까지 보초서고 있을꺼에요ㅋ 우리집도 제시간에 오면 조금 반기는데 평소보다 늦게 오면 어엄~청 반가워해요 살아돌아왔구나!!아무일 없었구나!!!하면서ㅋㅋ
물론 이쁘고 사랑스럽고 가족같은 반려견이 많이 있지만 진돗개는 왠지 지켜보면 우직하고 듬직한 뭔가가 있음. 그리고 유독 키우는 주인의 성격을 참 많이 닮는다. 오래전에 사고로 갑자기 눈앞에서 사라진 방울이 보고싶다.... 그때 이후로 23년(?)쯤 지난 지금도 애완견을 못키움. 남이 키우는 반려견은 참좋아하는데 키울 자신이 없음. 정이 참 많이 들었었는데 영상 속 진돗개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 두서없이 댓글 남겨보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