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어른제국의 역습 본 영상은 저 혼자만의 연구, 감상만이 아닌 여러 매체에서의 조사와 함께, 그 재해석을 통해 제작되었음을 밝힙니다. 후반부 민수 사진 : cafe.naver.com... made by 팬아트용로봇 Email : mossolshipduck@naver.com #어른제국#짱구극장판#짱구는못말려
8:10 투신직전 배경의 미장센에 대한 해석이 빠져있네요. 건물 너머의 배경은 '과거'로 대표될 수 있는 박물관 안쪽의 풍경인데, 그 안으로 가려는(즉, 마지막에서조차 과거로 도피하고자 하는) 그들에게 짱구가 '치사하다'라고 하는거죠. 해석들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다,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어 살짝 아쉬웠습니다 ㅜ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조금만 더 더하자면 이 장면에서 치사하다고 하는 동시에 날아올라 투신을 막는 비둘기는 박물관 외벽(등잔 밑)에 둥지를 켄도 모르는 새에 지었었고, 이 둥지의 주인은 비둘기 ’가족’이죠. 즉,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켄의 계획(박물관) 한편에 알지 못하게 비둘기 가족의 둥지라는 방해물이 있었고 마지막에서조차 과거로 도피하고자 했던 켄은 결국 이 비둘기 ‘가족’의 둥지 탓에 투신마저 실패하죠. 이는 짱구 ‘가족’으로 인해 계획에 실패한 것과 겹칩니다. 동시에 아무리 과거로 돌아가고자 해도(박물관을 지어도) 가족의 탄생과 그 자식으로 이어지는 미래(외벽에 지어진 비둘기 둥지)는 막을 수 없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네요.
2001년생인데 나는 아이 시절을 추억하는데 중등 고등 학생 시절은 질 나쁜 애들에게 시비당하는 찐따같은 생활과 공부에 대한 어른들의 지나친 기대때문에 딱히 돌아가고 싶지 않고 추억하기는 친구들과 피씨방 가고 애니이야기 하는 것일 뿐 그런데 아직도 아이 시절의 순수함이 그리워요
켄은 어쩌면 두 집단에게 기회를 주는 동시에 자신도 희망을 보고 싶었던 것인지 모른다. 마지막 비둘기가 날아들어 두 사람의 투신을 막는 장면에서도 미래의 가치를 부정하는 미셀은 날아드는 비둘기에 눈은 감고 깜짝 놀라지만 켄은 두 눈을 뜨고 바라본다. 미셀은 짱구의 치사하다는 말을 통해 충격을 받고 자신이 부정해온 가치를 되돌아보고 감화되었기에 놀라 눈을 감았고 켄은 짱구의 치사하다는 말을 통해 자신이 유일히 모르던 가족애와 삶의 희망을 확인 받았기 때문에 날아든 비둘기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비록 그 비둘기가 완전한 희망을 의미하는 흰색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슬픈 회색이라 할 지라도 과거에 갇힌 둘을 미래를 바라보게 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의미있겠지.
이 영화를 처음 본 게 초등학생때 신형만 부분에서 울었지만, 이젠 계단 장면을 자세히 보니 이것도 눈물 나고 이 장면이 이런 의미가 있구나란걸 깨닫고 갑니다. 24살이 된 지금...이 영화를 보면 이제 어른의 감정으로 보이니 더 슬프네요. 과거로 도망치기 쉽지만, 미래로 가는 길은 달리고 달려야한다는 것...그리고 상처를 짊어지고 성장하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고 갑니다.
첫 영상을 목소리의 형태 속 꽃말로 해석한 걸로 접했는데 이번 짱구 영화 속 깊은 해석을 통해서 영화나 미디어 하나를 볼 때 얼마나 깊게 보시는지 알 수 있었고 예상하지 못한 걸 딱 짚어주셔서 보는 내내 왠지 모를 감동을 느꼈습니다..ㅜ 앞으로도 이런 느낌의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고3 입니다. 지금처럼 유튜브나 보면서 하루하루를 귀하게 여기지 않고있어요 이 시간에 내가 잘하는게 뭔지, 과는 어디를 가야하고 나에게 있어 목표를 찾는 시간을 가져야하는데 얘 마냥 놀고있네요. 하지만 짱구 계단 씬을 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요즘들어 과거만 찾고 다니는 저를 자각할 수 있었고 지금 저는 짱구처럼 미래를 향해 열심히 땀을 흘리고 달려야 하는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었네요.. 수시 1차를 넘기고 2차 준비중인데 짱구처럼 열심히 달려서 제 미래를 제가 만들고 찾고싶어졌어요 과거에 매달리는것도 가끔은 좋지만 역시 현대인에게 있어서 미래를 만들어가는게 제일 중요하겠죠.. 영상 도움 많이됐어요 감사합니다
일하고 공부하고 뛰는것만이 미래를 만들어간다기보단 내가 느끼는 감정들이 경험이되고 내가 보고 듣는 모든것들이 영감이 되어서 휴식을 취할줄도 알고 여유를 가지며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도 만들어보고 내가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소통하여 나를 만들어가는거라 생각해요 고3, 20살 그리고 점점 더 압박감이 들텐데 내가 나를 가장 사랑해야하는데 내가 나를 위협하고 압박하는건 너무 힘든거같아요
과거에 사로잡히는 것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는 것만큼 쉽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계단을 오르는 것만큼 어렵지만 과거는 과거에 붙잡힐 뿐이지 잡는 게 아니고 미래는 미래에 붙잡힐 수 없고 잡아야만 하는 것이자 잡지 않아도 잡힐 수밖에 없는 것이기에 과거는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앞설 수 없죠. 과거를 향한다는 것은 결국 되돌아가는 것도 아닌 제자리에 멈추는 일일 뿐 돌아오지 않고 잡히지 않는 과거를 잡으려는 켄과 챠코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쉽게 이동하고 있지만 그대로 멈춰있는 상태 반면 미래를 향하려는 짱구네 가족은 계단을 끊임없이 달리는 장면들에서 간극이 분명하게 드러나죠.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사람과 과거에 매몰된 채 자기가 꿈꿔왔던 미래를 만드려고 하는 사람의 간극이 그리고 이건 잡히지 않는 것을 잡으려 하고 바꾸려 하는 켄이 만든 추억의 냄새보다 신형만을 아련하고 짙고 미칠 것 같은 냄새와 향수에서 깨어나오게 해준 꾸릿꾸릿한 발냄새가 더 진하고 농밀한 이유기도 하죠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도의 클리셰에서 벗어난 이 영화의 매력 포인트는 시대를 관통하는 추억과 삶의 냄새라고 생각하기에 가족애에 대한 포인트들은 현재를 살게 하는 구체적인 요건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메타포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 리뷰를 보고 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가족이란 키워드가 영화에서 큰 요소인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입을 하는 히로시의 회상 장면 그리고 신형만의 발냄새를 가족의 소중함과 가장의 무게로만 해석하는 것은 인정하지 못 하겠어요. 아빠의 자전거 뒷자리에서부터 이젠 그 자리에 자신이 뒷자리엔 짱구 그리고 그 뒤엔 아내와 짱아가 탄 자전거가 한 풍경에 들어온 장면 한 가정에서 시작해 또다른 가정을 꾸린 신형만의 모습에서 보여주고자 한 건 가족 이전에 ‘신형만’이라는 사람이 살아왔고 지나온 무수히 많은 시간들 속의 신형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가족에 관한 기억들만 보여주진 않으니까요 고향을 떠나 상경하는 버스 속 모습이라든가 봉미선과 풋풋하던 그때, 교복을 입은 채 혼자 자전거를 끌고 하교하고 있는 모습 등이 그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구요 그토록 그리운 유년 시절의 20세기의, 과거의 지닌하고 아련한 냄새를 깬 건 가장의 무게를 의미하는 발냄새가 아니라 역설적이지만 당위적인, 깊은 향수를 느끼게 했던 유년 시절의 냄새를 포함한 지금껏 자신이 살아온 날과 시간의 농밀함이 담긴 삶의 냄새라고 생각합니다 돌아가고 싶게 만든 지난 삶이 결국 앞으로의 삶의 의지를 되새기게 만들었죠 그 삶들은 과거이고 추억이기에 그리운 날들이지만 그리운 날이 될 만큼 의미있고 뜻깊은 순간인 것은 현재였기 때문이고 과거로서가 아닌 현재로서 존재하던 시간들이었으니까 가장 뜻깊은 현재가 그리운 과거가 되고 그리운 과거들은 늘 지금 이 순간 현재라는 시간으로 존재했었으니까 그리고 신형만에게 현재를 살아가는 가장 큰 이유는 봉미선 짱구 짱아 흰둥이구요. 실제로 추억과 향수는 실질적으로 맡을 수 있는 냄새로도 문학적 표현의 냄새로도 느끼며 냄새와 아주 밀접하게 맞닿아있는 의미니까요 그래서 어른 제국의 역습은 이 ‘냄새’를 아주 잘 담아낸 영화라고 생각해요. 물론 이러한 삶의 현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겠죠. 신형만의 회상이 아빠 뒷자리에 앉아 기댄 채 잠에서 깨며 시작돼 아버지가 되어 자신이 의지했던 아빠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있는 자신을 포함한 짱구네 가족을 한 풍경에 담는 것으로 끝나니까요. 가족으로 시작해 가족으로 끝난다는 점에서 영화에서 가족애가 삶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이해하게 되었지만 ‘어른 제국의 역습’이 제목인 것처럼 그럴싸한 현상학적인 이유보단 ‘우리가 지나온 시절에 농축되어 있는 시간’ 같은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관계에 얽히지 않고 시간에 존재했다는 데서 느낄 수 있는 감정 같은 게 더 느껴진달까요. 가족 속에 시절이 있는 게 아니라 시절 속에 가족이 있고 그 시절 속에 우리가 지나온 각 시간들을 대표하는 모습과 관계가 있는 거니까요.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와 유년 시절이 그리운 어른이 미래와 과거가 교차하는 영화고 서로 교차하는 지점은 현재고 현재라는 시간 속에 가족이 있죠. 그렇기에 이 영화는 가족보단 시간과 시절의 진한 향기를 담은 영화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요 그래도 켄이 20세기를 그리워만 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생각했던 21세기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도 다시 상기하게 되니 영화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 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 영상을 몇 번 더 보면서 든 생각인데 켄은 과거를 그리워한 것이라기보다 자신이 자랐던 배경인 20세기의 모습 그리고 그가 원했던 21세기와 간극이 너무 큰 나머지 이런 계획을 했다는 게 머리에 맴돌면서 그동안은 켄이란 인물은 스토리를 구성하는 핵심 중 하나이자 추억의 아련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그 다음 스토리의 개연성과 전개를 위한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와 교차하는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인 20세기 자체를 그리워하는 캐릭터인 줄만 알았는데 딱히 향수에 빠진 사람은 아닌 것 같아속사정이 더 자세하게 궁금해졌네요. 단편적으로나마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은 신형만과 신봉선 외 다른 어른들이었는데 자신은 향수에 젖어있진 않지만 어른들의 향수를 건드려 자신이 원했던 미래를 만드려는 켄의 상징성이 획일적이진 않은 것 같아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입맛대로 미래를 만드려는 캐릭터란 점에서는 좀 뻔하구요. 리뷰 잘 봤습니다.
@@kimjoobin 인터넷 환경에서 많이금 아재, 틀딱 등이라은 표현이 많이 쓰이긴 하지만 이러한 표현에 너무나 신경쓰시지는 않아주셨으면해요 부정적이고 자극적인것들 위주로 드러나는 사회에서 사실 좋으신 어르신들도 많다는걸 생각보다 많은 젊은이들도 알고있답니다 ㅎㅎ 많은 세월을 지나 지금까지 달려오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k orea 님의 앞으로의 날들에 좋은 일들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개봉일인 2001년 당시 일본에서 어른들이 보고 눈물을 정말 많이흘렸을듯.. 버블경제로 부유하고 행복했던 자신들의 과거와 그 붕괴로 인한 도망치고싶을 만큼 힘든 현재.. 어른들을 응원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만화에서 만든 어른들을 위한 극장판. 진짜 명작은 괜히 명작이 아니다
솔직히 켄이 제일 착한 악당이라는 건 좀 1차원적인 혜석인 듯 오히려 더 무서운 악당일 수도 어린이들을 냅두고 어른들만 다 어린이로 만들어버리고 신형만에게 하찮은 삶을 사느라 고생 많았다라는 독설까지 날렸음 물론 그후 신형만에게 '내인생은 하찮은 삶이 아니야, 가족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너에게 알려주고 싶을 정도다"라며 역관광 당했고 짱구와 그의 가족에 열정에 의해 감명받고 냄새도 다 없어진 상태여서 포기 한 것 . 물론 악당 중 제일 쿨하고 인간미 있는 악당이긴 하지만 착하다고라고만 말하는 건 다소 표현이 덜 되었달까../.?
어른제국의 역습 극장판은 정말 애니메이션 극장판 중에 어른들이 꼭 봐야 할 회차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어렴풋이 들어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이 극장판 안에 담긴 상징적인 의미가 참 많은 거 같아요! 모든 걸 포기하고 과거로 도망치는 것은 쉬우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엘리베이터와 계단에 그 의미를 내포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소름돋아요..과거의 향수에 젖어 한동안 빠져나오지 못하는 시간을 보낼 때가 많았는데, 과거의 추억을 소중히 하되 너무 얽매이는 것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뷰 영상 보고 덕분에 추억의 극장판 다시 감상하러 갑니다 ㅎㅎ
어릴땐 왜 옛날을 그리워했는지 이해가 안갔는데 현재(중3)이 되니까 초등학교시절 학원 끝나고 컵볶이 먹거나 애들이랑 놀이터에서 놀고 집와서 스폰지밥같은 애니메이션 보고 그 모든게 그리워진다....막 쓰던물건 옛날 간식같은걸로도 세대차이가 나던데...(훌쩍) 딱 한번 시간을 되돌아갈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그때 그 시절로가서 다시 한번 어린시절의 순수함을 느껴보고싶어...
사실 일본의 버블경제 시대 요소가 곳곳에 들어가 있는지라 다른 나라 정서로는 이해하기 힘든 극장판일 수도 있는데 우리나라도 마침 딱 IMF라는 경제불황 시기를 겪은지라 이 영화의 숨겨진 내용이 더 와닿는거 같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며 어느샌가 '돈을 버는 기계'로 전락하여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어른들, 그렇기에 지나간 과거가 더욱 달콤하고 그리웠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과거는 알고있지만 미래는 알고없어서 불안하지만.하지만 그걸 도전해가면서 점점 성장해져서 강해져야만한다. 당신은 성장하기 싫어서 과거로 가시겠습니까? 당신은 더 성장하고 도전하기 위해서 미래로 나아가시겠습니까? 선택은 원하는 대로 하십시오. 과거로 가면 행복하고 미래로 가면 성공할 일이 있습니다. 실패와 성공의 갈림길이 있습니다.하지만 어디가 성공인지 어디가 실패인지 모르죠. 하지만 선택 하나로 실패와 성공 둘 중 하나만 얻어 냅니다.
아 그때 딱 2010년도 라도 스마트폰개발이전으로 가고싶다언제부턴가 가족과 말이줄고 무관심해 져서.. 딱 그 시골가도 언제부턴가 세상이 예뻐보이지않고 칙칙하고 정해진 틀안에서 딱딱하게 생각없이 매일 걱정 한가득가지면서 사는거같다.. 세상이 밝고 활기차고 더 좋은 때로 가고싶다
다들 짱구아빠의 회상 장면에서 울었다고 했는데 나는 회상장면보다 1:30 짱구아빠가 기억을 되찿고 흐느끼며 자신을 알아보겠냐고 묻는 짱구를 안아주는 장면에서 울음이 터졌음.. 회상장면이 지나가며 그동안 자신이 살아왔던 삶이 떠오름과 동시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아들을 기억해낸 것에 감정이 폭발된 느낌..
정말 어렸을때는 그저 짱구가 계단을 올라가면서 넘어지고 다치면서도 끝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감동적이고 슬프지만, 어떤 것이 슬픈것인지에 대해선 자세하게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리뷰를 봄으로써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어릴땐 짱구라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어쩔땐 짱구가 미치도록 짜증도 나고, 싫기도 했지만 극장판에서 보는 짱구는 항상 멋있다고 느꼇는데... 리뷰를 해주셔서 다양한 의미를 알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제로 일본의 버블경제 시절을 그리워하는 기성세대들의 마음이 반영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 이들에게 과거에 얽매여 있기 보다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한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짱구가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장면에서 넘어져도 기다려주지 않는 앵글이 인상 깊었습니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고요. 명작이네요
어른제국의 역습.... 어렸을 때 봐도 그.... 짱구 아빠 일대기는 울컥했는데... 지금 봐도 울컥한다 ㅠ_ㅠ 개인적 짱구 극장판 명작 ) 어른제국 , 로봇아빠 , 신혼여행.....ㅠ_ㅠ 아.... 어른제국 보니까.... 故 성우 오세홍 님 목소리가 들려서 또 울컥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과거로 돌아가려하는 쪽도, 미래로 나아가려는 쪽도 다 이해가 된다는게 슬프네요.. 아직 부모님께 의지하는 어린나이지만 항상 언젠가는 부모님의 모든 걸 느끼지 못하게 된다는 생각을 하는데.. 진짜... 자라오면서 주변에 많은 것들이 변해가기에 자꾸 과거가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너무 슬ㄹ프네요...ㅠ-ㅠ
와 계단에서 ㄹㅇ 소름이다... '과거에 매달리는건 쉽지만, 미래는 기다려주지않는다고'... 그리고 '부모가 자신의 그늘이 되어줄때는 가족이 희생하여 자신의 상처를 막아주지만, 부모가 없이는 소년도 상처를 입음' ...'그리고 이는 곧, 언젠간 어른이 되어 홀로 서야될 짱구 또한 상처를 짊어져야 한다는 말... 물론, 짱구뿐만이 아닌 점차 어른이 될 우리모두가요' 켄의 대사도 그렇네.. 다 레전드다..
너무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현재 고1인데 계속 공부해도 성적이 잘 안오르고 힘들었고 결국 번아웃이 생겼는데요... 누워있다가 이 영상보니까 눈물이 나더라고요.. 누워서 지금 이렇게 유튜브 보는건 쉽지만 공부하면서 미래를 꿈꾸는건 너무 어렵다는걸 다시 생각하게 되지만 그래도 포기 하지 않고 달려가는 짱구를 보고 다시 공부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이 영화를 해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