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카시아꽃이 진후에 뜯은 쑥은 쑥향이 있어서 개떡, 인절미, 절편에 적합해요. 아카시아꽃이 피기전에는 색상만 진하지 향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쑥버무리할때는 아카시아꽃이 피기전에 하는게 적당해요. 쑥버무리를 먹을때 느끼는 쑥향과 개떡, 인절미, 절편을 먹을때 느끼는 쑥향은 다르게 느껴집니다. 같은 쑥이라도 통으로 넣는 쑥버무리는 쑥향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5월쑥을 삶을때는 만져보아서 줄기가 문드러지도록 삶아야하기에 쓴맛이 많이 빠져나갈수밖에 없어요. 살짝 쓴 맛을 즐기는 분들은 6월쑥도 좋아하지만 20분 이상을 삶아야하기에 색상이 좀 덜 예쁘게 나옵니다. 소다를 넣어도 6월쑥은 좀 누렇게 변색이 됩니다.
지금 쑥절편을 얻어서 먹고 있는데 '내떡'만큼 맛있지가 않아요^^ 쑥떡은 쑥을 듬뿍 넣어 만든 떡이 최고입니다. 👍 👍 👍 다음에 호박고지가 들어가는 떡을 올리시면 물에 어떻게 불리는지를 알려주세요. 저는 대충 미지근한 물로 하는데 떡집에서는 어떤 물에 몇 분간 담그는지 궁금합니다~ 사장님이 계셔서 아주 든든합니다😊
냉동실에 개떡 반죽을 여러 덩어리 얼려놓았는데 주물럭떡을 해도 되겠군요. 개떡 반죽을 찬물로 했더니 송편을 빚거나 얇게 빚을때 막 갈라지거든요. 찜솥에 자리를 넓게 차지하여 두솥을 찔때도 있어요. 주물럭떡을 하면 갈라지는 불편함도 없고 찔때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않아 편할것같아요. 모레가 스승의날이라 서예교실에 무슨 떡을 해갈까 고민이었는데 신박한 아이디어의 주물럭떡을 해가야겠어요~
대표님 꼭 여쭤볼께 있는데요 집에서 조금씩 간단히 떡해먹을려는데 한반되 정도 들고 방앗간 찾기도 그렇고. 그래서 보통 집에서 쓰는 믹셔기로 쌀잘가는법 좀 가르쳐 주셔요 분쇄기가 없어서 잘 갈리지 않네요 생쌀은 잘 안되고 불린쌀을 어느정도 말려서 갈으면 어떨련지요 우디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매번 맞있는떡 영상만 보는데 저도 꼭 좀 만들어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제가 3년째 믹서기로 갈아서 일주일에 한번씩 떡을 만들고 있어요. 사장님의 영상대로 하시면 될거예요. 좀 더 추가하자면... 두시간동안 물을 뺄때 중간에 두세번 손으로 쳐주시면 물이 효과적으로 빠져요. 한손으로 쌀이 들은 소쿠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소쿠리의 바닥 부분을 탁탁 치는 거에요. 손가락을 붙인뒤 엄지쪽으로 치면 물이 잘 떨어집니다. 그리고 천을 바닥에 깔고 소쿠리를 올리기 직전에도 탁탁 쳐서 물기를 빼낸뒤 올리는게 좋아요. 한시간동안 천 위에 소쿠리를 올릴때에는 30분정도 지나서 천을 위아래 바꿔주시구요. 선풍기를 쏘이는 일은 피하셔야해요. 물이 빠지는건 괜찮은데 쌀알이 마르면 갈리지가 않습니다. 한달전쯤 선풍기로 말렸다가 아주 애를 먹었습니다 ㅠ 믹서기로 갈으실때 갈다가 꺼내기 직전에 바닥에 붙어있는 것들을 숟가락으로 떼어서 대충 섞은뒤 조금 더 갈아주세요. 체에 내릴때 숟가락으로 긁어내서 함께 내리면 덜 갈린게 많이 나오기때문에 긁어낸후 조금 더 갈아야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바닥에 붙은것들은 곱게 갈린게 아니라 덜 갈린 상태의 쌀알들이 뭉쳐있는거랍니다~ 손바닥으로 소쿠리를 치는건 2년 정도 떡을 만들때 알게 되었고 믹서기 바닥을 긁어서 꺼내지말고 더 갈아야하는건 2달전쯤 깨달은거에요. ㅎㅎ 저 나름대로 노하우가 쌓인 정보랍니다.^^ 우리 사장님께서 저희에게 정성껏 알려주시기에 감사한 마음에 저도 제 정보를 알려드리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