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경주 최부자댁 맏따님답습니다.동계 정온가에 시집가셨어도 경주최씨의 그 정신은 그대로 이어지는듯합니다. 돈보다는 정신이 살아있는 최부자댁은 만인의 칭송을 받아서 마땅합니다. 교동 최부자댁이 내남에서 분가했는데ᆢ또한 내남면의 경주최씨 최진립장군댁 또한 정신이 대단한 집이지요ᆢ장군과 전쟁에 함께 참여하여 전사한 노복인기별과 옥동이라는 분들의 제사를 지금까지 지낸다하니 가히 존경스럽습니다. 반상의 신분이 엄히 지켜질때인 노복의 제사를 감히 생각하기나 했을까하는 시절임에도 그걸 지금까지 실천을 한다니 존경스럽습니다ᆢ최희할머니 건강하십시요ᆢ
수년전에 경주최부자 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대출해 읽었는데 너무 감동받아 눈물이 났습니다. 최진립 장군으로 부터 14대 까지 . 영남대 전신 대구대 설립에 전재산 기부하시고 (청구대학 과 대구대학 합쳐 영남대 로) 돈있다고 다하는거 아니죠. 최희 어르신 말씀처럼 .... 존경합니다. 🙏 100리 안에 굶어 죽는사람 없게하라. 흉년에 땅사지 마라. 시집오면 새댁 무명옷 3년 입어라..... 등등 ** 책에 보면 땅문서 담보로 돈 빌려간거랑 노비 문서 다 태워 없애는 것도 나와요. 명문가란 이런거구나 고개가 숙여집니다. 🙏
어머...우리 친정 아버지 고향도 진주. 대구 달성 서씨~ 미국에서 거의 50년 살아가지만 우리 부모님 늘 하시는 말씀이 최씨 할머니 말씀과 같아요. 사람이 인격 중요시하시고 늘 있는자, 없는자 따지지말고 사람으로 잘 대접하며 살라고 우리 세 형제에게 말씀 마음에 새겨놨지요..늘 남에게 베풀고 나누고 사셨기에 우리 부모님 90 바라보시면서 61년동안 결혼하셔서 어머니, 아버지 건강하게 살아계신게 감사합니다. 덕이 돌아받으셔서 아직까지 두분 따스한 사랑으로 사세요. 이 분 정말 종부답게 지혜로으시고 현명 자체이십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기도합니다~ 🙏🙏 미국에서 잘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지난주 수,목 이틀 정온고택에 머물렀어요. 9명 일행이 사랑채 차지하고 넘 행복하고 멋진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수승대, 금원산 휴양림,모리재, 서덕들판, 송계사까지 다녀왔습니다. 정완수 종손님의 고택해설과 최희 할머니도 만나 다정한 덕담 듣고 왔어요. 사진을 올리고픈데 잘 안됩니다. 오늘 방송 기대하고 기다리는중여요. 찐피디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화이팅~~~~
@@user-ur6ns9yz8n 아, 도전해 보세요. 거창이란 도시의 매력에서 헤어나올수가 없습니다. 사과과수원 아저씨께 우리 일행 9명이 먹고도 남을 맛있는 사과 무료로 얻었구요, 올 해 첫수확하시는 젊은 농부 포도농장 쥔장에게도 두손으로 들어얄만큼 큰 포도송이를 12송이나 얻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 사는 곳이니 풍광은 또 얼마나 좋겠습니까. 가을이 깊을무렵 저장사과도 살겸 할머니도 뵐겸 또 고택에 갈 생각입니다. 담백하고 정성 가득한 유성규표 고택조식이 벌써 그립네요. 강추할게요^^ 아. 수승대 해설사 선생님도 관리소 공무원들도 모두 넘 친절하고 좋으셨어요. 꼭 해설 들으면서 둘러보세요^^
손님 잘 환대하고, 일가 잘 포섭하고, 좋은것 잘차린다기 보다 정성들여 제사 모시고,,,, 며느리에게 마음자세에 대해 잘 가르켜주고... 이것들이 실은 젤 어려운 일이죠. 모두 하기 싫어하는 일이고요. 그일을 사명감을 가지고 평생한다는 것? 누구든 도망가고 싶게 만들죠. 이삶도 대의를 위했던 삶이 분명하니 그자체로 존경스럽습니다.
어쩜 구구 절절히 옳은 말씀을 하실까요. 저도 나이가 갈수록 어렸을 때에 들은 어르신말씀으로 사는 것 같습니다. 진짜 세상의 이치를 아시는 분이네요. 존경합니다. 이분의 어록이 나왔으면 합니다. 건강하셔서 이시대의 어른으로서 많은 가르침 주세요. 어르신 그리고 PD 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주 최부자댁은 여느 독립운동가에 뒤지지 않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의 어느 고위직 어느 재벌집보다 훨씬 훌륭한 명문가임에 틀림 없어요 80대 할머니의 사상이 저럴수 있는데, 그보다 훨씬 더 배우고 견문 넓을 요즘 세대서도 저 정도의 사상과 생각을 가진 사람이 드믈다는게 그 증거겠지요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댁도 거창 신원입니다. 나이도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랑 비슷하시네여. 할머니는 몇년 전에 암으로 돌아가시고 할아버지는 살아계십니다. 5살때부터 옛날에는 먹고 살기 힘드니 아버지 어머니께서 저를 여름방학 겨울방학만 되면 시골에 보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골정 인심 이런거도 제 나이 또래 보다는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할머니가 해주시는 밥 한번 먹고 싶네요. 저희 할머니도 경주 최씨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