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나이가 오십이 넘었는데 중학교 2학년때 비창듣다가 놀랬습니다 이 후로 계속듣게 되었는데 고2때인가 기차타고 가을 여행떠나면서 마이 마이 카세트와 이어폰으로 창 밖으로 노을익은 가을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데 너무나 환상적이더군요 눈물이 흐르더군오ㅡ 지금도 감상하고 있지만 변함없는게 그의 음악의 힘이더군요 마치 종교처럼
클레식 공연중에 이토록 극적인 공연은 본적이없다. 이 신년음악회가 있던해 여름에 카라얀이 죽었는데 신동과의 마지막 무대는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는 뭉클함이... 이곡은 키신이 연주를 잘한건지(저는 이것때문으로) 카라얀이 해석을 잘한건지 아니면 베를린필의 색채와 잘 맞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내노라하는 다른 연주자의 연주는 별 감흥이 안올정도로 이 공연이 독보적이라 생각됨 37분경부터 끝까지 클라이막스를 향해서 치닫는 부분은 가히 숨막혀
키신 피아노도 정말 훌륭하지만 차피협 1번 오케반주중에서 최상급 반주인거같다.. 특히 1악장의 2:58부터 현악기 사운드는 현존하는 모든 차콥 오케 반주중에서 가장 깨끗하고 기름진선율을 뽑아낸거같다 템포설정이 느리다고 생각할수있는데 그 덕분에 팀파니의 극적효과가 부각되서 난 이 템포가 맘에든다.
챠이콥스키는 세기의 철학자 니이체와 우주 적이고 관대한 지구에 서정하다 4살때 그의 음악이 나의 귀에 "비창" ~~~ 고등 학창시절 때 그의 감성이 무엇잇가 그때 느꼈다 ! 맑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역사가 무엇인가 그의 고뇌는 어디에 있었나 삶의 진동으로 향기는 그 자체다! G선상의 날개에 선율은 너무나 아름답다 !
개인적으로 1번곡을 더 좋아합니다. 뽀글머리 푸신의 다른 몇 곡 들어본 적 있는데요. 푸신은 정말 어린 나이에 저 런 대곡을 연주한다는 게 천재임에 틀 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이 곡을 들고 있 노라면 꿈을 싣은 열기구를 타고 어디 론가를 향해서 구름위를 두둥실 올라 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면서 미지의 세 계로 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때론 펼 쳐진 꿈의 파노라마가 길을 만들어 놓 으면 그 길따라 열기구가 쭈욱 쭉 미끄 럼타고서 지나갑니다.
@@박경민-o8r 오케스트라 공연 중인데 누군가가 폰이 울리거나 큰 소리치거나 또는 연주중에 잠시 광고보내고하면 음악 감상의 흐름이 흩어지쟎아유 공연장이든 영상이든요 폰으로 음색깊이 감성에 빠졌는데 갑자기 광고가 튀어나와 사실 기분이 별로여서 그랬습니다 차이콥스키 비창등 음악을 넘 좋아해서 그랬든가 봅니다 이해하시고 저의 글에 식상 했다면 지우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