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음. 당시만 해도 무도에서 쩌리짱, 쿨가이 캐릭터 잡기 이전인데 본인 피셜로 여유도 없었다보니 멤버들이 공격하면 받아치지도 못했었고, 평상시 이미지 탓에 욕은 욕대로 먹던 포지션이었음. 그에반면 하이킥에서는 이준하 캐릭터가 본캐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 소화해내서 대중들에게 인정도 받고 스포트라이트도 받았었음. 두 프로그램 모두 본인 인생을 바꿔줬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여기 사람들이 당시 정준하라면 무한도전이냐 하이킥이냐라고 묻는다면 쉽사리 선택 못하지 ㅋㅋㅋ
이 에피는 한 인간의 불안감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음. 엎드려서 사람들한테 구걸하는 상상은 오랫동안 안 잊혀진 장면이었음.. 박해미가 있는데, 왜 저렇게까지 되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가족들에게 무시당하며 살아온 준하가 만약 쪽박이 나면, 가족들에게까지 버려질 수도 있다고 그만큼 밑바닥까지 생각한 것 같음.
이번회차 어린시절 봤을땐 몰랐다.. 그저 성공한 이준하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사회생활을하는 내가 다시보니 성공한 이준하의 삶이 부럽기도 하면서 지켜준 가족이 있어서 이미성공했다는 자막에 괜히 눈물이 나고있다. 나도 현재 이준하의 삶을 살고있을지 모른다. 나도 마지막에 이준하의 말대로. 내꿈은 어느날 문득 이루어 지는날이 오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
@@singasong7569 그게..MBC가 18년 가을부터 MBC 추억의 프로들 동창회 형식으로 특집하는데..첫 번째가 18년도에 뉴논스톱-16년만의 만남..으로 출연진들이 모여서..그게 2부작..작년 가을 2번째 동창회로 커피프린스 1호점-13년만의 동창회..이것도 2부작..세번째가 방영 22년..종영한 지 19년 지난 전원일기 동창회..이게 4부작으로 했던..그리고 네번째 동창회가 거침없이 하이킥..14년만의 만남..오늘 기사 나온게 당시 거침킥 세트 재현후 그 세트서 주요 출연진들이 모여서 그 때의 추억도 회상하고 14년 지난 각자의 삶도 이야기하는..촬영은 9월 추석 후인 9월말에..방송은 11월에..앞선 논스톱도 녹화와 방송텀이 1달 반 가량..전원일기는 촬영만 4달 하고..마지막 촬영 기준으로 한 달 후인 5월에 방송했던..여튼 11월이면 MBC 추억의 프로그램 동창회..그 네번째인 거침없이 하이킥 동창회 다큐 볼 수 있죠
대학 발표일 기다리는 나 같음... 시험 치기 2주 전부터 스트레스에 소화가 안돼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먹어도 맨날 급하게 대충 먹었는데... 그때 그 위가 아직도 안 돌아와서 밥도 조금밖에 못 먹고 찬 것도 못 먹고 그렇게 좋아하던 커피도 못 먹음.. 틈만 나면 매일 떨어지는 상상을 얼마나 하는지... 떨어지면 어떡해야 하나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눈물 난다 참 내일 같아서 학원 선생님한테 혼나고 또 부족함을 느끼며 불안해하고... 자존감 깎이고... 나만 아는 그 꿋꿋했던 시간들이 결과로 인해 다 헛될까 봐. 어렸을 땐 드라마에서 대학 합격하면 바로 우는 거 솔직히 이해 안 갔는데 내 정신과 마음, 노력 다 쏟아부어보니 이제 알 것 같음 진짜 울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