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아
너 없는 하루를 보내는 게
이제야 비로소 알게 됐어
혼자 지내는 게 내게 더 어울린다는 걸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
너 없이 밥도 잘 챙겨 먹어
이제야 비로소 알게 됐어
혼자 지내는 게 내게 더 어울린다는 걸
너 나를 떠나간 걸
후회하게 될 거야
바보같이 매달렸던 나를
그리워하게 될 거야
어느새 네 기억들은 사라져가고
희미한 채로 멀어져 가는 게
어쩌면 당연했는지 몰라
더 이상의 눈물은 내겐 없을 테니까
너 나를 떠나간 걸
후회하게 될 거야
바보같이 매달렸던 나를
그리워하게 될 거야
너 나를 떠나간 걸
후회하게 될 거야
미치도록 사랑했던 나를
그리워하게 될 거야
18 май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