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영의 경제쇼] 0512(화) 오건영 ㅡ "저금리의 덫, 돈풀어도 결국 1% 부자들에게만 몰리는 이유?" 

2020년 5월 12일
[최경영의 경제쇼]
KBS 1 Radio FM 97.3MHz 월-금 16:10-17:00
[0512(화)오프닝 - 최경영의 오도독]
"1년만에 100배 성장한 제로페이!"
“박원순의 핀테크 실험...제로페이 예고된 실패”
지난해 12월 한국경제신문의 기사 제목입니다.
1년 결제액이 696억원밖에 안 돼서 신용, 체크 카드의 0.0076%에
지나지 않는데 어떻게 제로페이가 자영업에 도움을 주겠느냐는
그런 내용이지요. 제로페이에 대한 불신부터 생기는 기삽니다.
지난해 10월 IT조선의 기사 제목은 이랬습니다.
“제로페이 공방 벌어진 중기부 국감…”그걸 누가 쓰나””였죠.
그걸 누가 쓰나는 야당 의원의 발언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그거 누가 쓰나 실패야라는 말. 역시 불신이 막 쌓입니다.
그렇게 불신을 받던 제로페이 가맹점 수가 50만개를 돌파했네요.
제로페이 일평균 결제금액도 지난해 3월 4천만원도 안 되던 것이
지난 4월에는 34억원을 넘게 썼습니다.
4월 한달동안 소비자들이 천억원 넘게 제로페이를 이용했다는 말이 되죠.
1년에 100배 가깝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지요.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95년 트러스트, 신뢰라는 책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신뢰 자본’의 차이다.
신뢰 기반이 없는 나라는 사회적 비용 증가로 선진국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 것이다.”
한국언론이 지금 하는 행태가 신뢰의 자본을 쌓는 것인지,
아니면 불신의 부채를 늘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저금리의 함정...
달러는 강해지고, 돈은 미국에 몰려든다 & 빈부격차가 더욱 커지는 이유는? "
with 오건영 신한 AI 자본시장분석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