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5 애니 전공했던 사람인데...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회사들은 돈이 없어서 시즌을 한꺼번에 만들어서 방영하는 게 아니라 일단 계약부터 하고 주마다 한 두편씩 제작을 합니다. 디즈니처럼 털 같은 재질을 넣으면 영상을 뽑는 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빨리 급하게 만들어서 제작을 해야하다보니... 질감을 최대한 줄이고 매끈하고 예쁘게 가성비 재질이 탄생합니다.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대기업 아니면 돈 못벌어요...ㅎㅎ
@@user-eq3ce1xi7s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단 2d는 작화를 전부..작업해야 하지만 3d는 캐릭터 모델링 및 텍스쳐링 작업을 한 번 해두기만 하면 두고두고 쓸 수 있습니다 뼈 심거나 애니메이팅 하는 작업들도 사실 보시면 저 핑핑이 친구들이 상당히 비슷하게 생겨서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복붙만 해도 쓸만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분 말씀하신대로 싼 재질 쓰고 렌더링 시간 줄여버리면 3d 애니메이션이 오히려 경제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user-eq3ce1xi7s 제작비는 사실 2D, 3D 둘 다 비슷한 편인데 장기적으로는 3D가 더 경제적인 편도 쪼금 있고 금전보다 전략적인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은 주로 아동들을 대상으로 많이 만드는 편인데 실제 뽀로로 팀이 제작 전에 유치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섬세한 실사 느낌 보다 투박하고 간단한 그래픽을 더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영유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전략적으로 단순한 그래픽을 제작하기도 하고 뽀로로 같은 선례들이 있다보니 비슷한 느낌으로 가기도 합니다 청소년 이상을 대상으로 제작하는 건 네이버 웹툰 애니화가 00년대 이후 거의 없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