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심리(사람 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키우면서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가 많았어서요.)에 대해 관심이 많고, 제일 좋아하는 미드도 criminal minds일 정도로 오늘 방송 너무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아무래도 드라마는 극단적인 범죄자들을 많이 보여줘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정말 일부는 타고나는 유전자도 있긴 한 거 같습니다. Criminal Minds도 실제 범죄자와 사건을 각색한거긴 하니 생각해보면 가끔 그런 에피소드도 있던 걸로 기억이 나요. 8살 정도밖에 안된 꼬마도 있었고, 이상한 환상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던 고등학생도 있었고... 그런 에피소드 보면서 생각했던 게 제임스 팰런 교수 부모처럼 그들의 부모들도 미리 자신의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는 걸 인식하고 상담받으면서 사랑으로 키웠다면 말씀대로 자신에게 더 불리한 그런 범죄를 저지르진 않았을 거 같아요. 전 팰런 교수가 말한 뇌의 전전두엽, 환경적 영향, 전사 유전자 등의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싸이코패스 범죄자가 된다는 말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거 같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우리 두뇌에는 최소한의 안전 장치가 있는데 그걸 다른 말로 양심의 가책이라고 함 그런데 그게 많이 작동하는 사람이 있고 적게 작동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예 없는 사람도 있음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기에 저 사람은 왜 저런 끔찍한 짓을 하며 남을 괴롭힐까 라고 궁금해 하지만 그건 우리에게 양심의 가책 회로가 가동하기 때문에 느끼는 것이고 그 가해 당사자는 그런 회로가 아예 존재하지 않음 예를 들어서.... 누군가가 반에서 약한 아이를 왕따 시키고 괴롭힌다고 생각해보자. 우리 같은 정상인들에게는 그 딴게 뭐가 즐겁겠는가..... 하지만 타인을 괴롭히면서 엔돌핀이 치솟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남을 도우면서 행복 호르몬이 생겨나지만 그들에게는 타인이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보면서 행복 호르몬이 생겨난다. 자식이 잘 되는 것을 보면 뿌듯하고 기분이 좋은 부모도 있지만 자식을 패면서 쾌감을 느끼고 힘이 솟는 것을 느끼는 부모도 있다. 그건 타고난 뇌 구조 문제이다. 조두순 사건을 뉴스로 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다 분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임.... 춥고 배고픈 길고양이를 보면서 어떤 사람은 눈물을 흘리고 어떤 사람은 돌을 던지는 것은 어릴적부터 이미 그 사람의 뇌에 결정된 회로 작용일 뿐이다. 그래서 싸이코 패스들이 가장 많이 택하는 직업이 바로 약자를 괴롭히고 파멸 시키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목사, 초등학교 교사, 판사, 검사, 기자들인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