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시기는 한말과 일제 초기이며, 그 당시의 시대성이 반영되어 처연하고 처절한 느낌을 준다. 창자들은 길고 느리게 내뽑는 곡태가 이별가와 비슷하다고 하며, 고음과 저음을 동시에 써야 되는 넓은 음역의 곡으로 성량이 없이는 제대로 표출시킬 수가 없다고 한다. 이처럼 전문인들에 의해 다듬어진 세련된 음악성을 보여진 악곡으로 경기민요 중 「이별가」와 함께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1920년대 박춘재와 김송죽이 잘 불렀다고 전한다.
21 май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