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 사실 저 다리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는데 파도타기도 못하고 낚시를 못한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높은 위치에 있다는 다리이고 그렇다는 것은 자살을 하기도 쉬우니 죽음의 길인 송별의 샘과 큰 연관이 되는 자살다이빙대이다. 그래서 심청전을 연상케하는 사소한 디테일이라고 할 수 있죠.
1세대 2세대 현역으로 했던 아재입니다만 전 세대 내가 했던 주인공이 다음 세대 최종보스로 나온다는 게 요새 게임에서도 잘 찾아보기 힘든 큰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골드에서 관동지방까지 다 털고 뮤츠같은 거 없나 돌아다니다가 나랑 똑같이 생긴 녀석 만났더니 알고보니 레드였고 말도 없이 대뜸 피카츄 꺼내는 거 보고 어릴 적에 매우 재밌어했던 경험이 있네요
포켓몬은 이제 안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거를 보면 세대가 지나면서 방향성도 많이 달라진 게 보입니다. 1세대 2세대는 라이벌이 진짜 경쟁자로 여겨지면서 약간 그들의 대사에도 적대감이 묻어나있었고 그랬는데, 지금은 라이벌이 협력자나 조력자 포지션으로 그려지더라구요. 악의 조직도 처음에는 단순명료한 목적으로 포켓몬 뺏어가며 싸우던 애들이 이제는 학교 양아치 집단같이 전락해버렸긴 했지만, 주인공이나 교장선생도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을 보니까 확실히 바뀌긴했구나 느껴집니다. 뭔가 시대가 지나며 큰 틀은 유지해도 여러모로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띄더라구요. 피카츄 이브이 리메이크에서는 아예 그린이 등장하지도 않구요. 요지는 아이들이 하는 게임이기에 그런 적대감이 너무 드러나면 안된다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영상은 재밌게봤어요
잠만보 기껏 체력깎아놓으면 바로 낮잠 쳐자면서 회복하고, 또 잠자는중 때리면 깨서 뭐 진작 자야할시간에 폰질이라도 했는지 또 쳐자서 회복하는게 무한반복.(그와중에 난 그걸 스타팅 한마리랑 5렙 이상 차이나는 칠색조 한마리로 깼는데 지금 학습장치가 모든포켓몬에게 적용되는게 당연한 시절에 어떻게 그걸 깼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하골소실 레드는 명랑, 용춤 마기라스에 기술배치는 스톤에지,용춤,깨물어부수기,지진 이렇게만 잘 키우고 데려가서 피카츄 아이언테일 상대로 고급상처약을 써가며 풀스텍 쌓으면 풀스윕 가능합니다. 저도 이걸로 80렙 마기라스 데려다가 팬 이후로 계속 마기라스와 레벨링할 포켓몬 데려다 계속 팼습니다. 80렙 찍기까지는 계속 마기라스를 주축으로 리그만 돌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마기라스 성능이 좋아서 가끔 초기화하는 하골소실, 썬문,울썬문에서 무조건적으로 마기라스를 스토리 멤버로 쓰는 자칭 변태입니다.
레드가 썩어가는 과정 1세대: 내가 레드(레드/그린) 2세대: 레드가 왜나와?! 그와중에 ㅈㄴ 쌔!(골드/실버) 3세대: 내가 또 레드(파이어레드/리프그린) 4세대: 전보다 쌔졌어 ㅅㅂ!!!(하트골드/소울실버) 5세대: 레벨빨이 없네..? ㅋㅋ(블랙2/화이트2) 6세대: 레드가 누구죠?(X/Y) 7세대: 아저씨 누구세요? 레드가 저 늙은 아저씨일리가 없잖아!!!(썬/문&울트라썬/울트라문) 레츠고: 뭐야 리자몽 거북왕 왜 없냐…? 그린이 왜 리자몽이지? 블루는 또 누구야?(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 8세대: 레드요…? 포켓몬 최강자는 월드 챔피언 지우 아니에요?(소드/실드) 9세대: 지우가 왜 하차를… 흑… (잼민이들은 레드가 누군지 모름) 그렇게 레드는 12세대 쯤에서 오박사의 뒤를 이어 할배 박사가 됬고 잼민이들은 지우만 기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