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 6626 !! 진짜 많이 불렀던 애창곡입니다^^ 1:19 여기 이후 클라이맥스 부분이 가사 내용 처럼... 그녀가 남기고 간 편지를 읽는 내용이라 원곡에서는 김돈규 특유의 가성으로 그녀가 하는 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부드럽게 처리 했다고 느꼈었는데,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그런 점이 느껴지지 않는게 아쉽습니다ㅜ 2:27 여기 이후의 클라이맥스 또한 가사 내용처럼... 원곡에서는 언젠가 그녀를 만날 때를 위해 간직한 말을 하는 것이라 진성으로 남성미가 느껴지도록 1절과 차별을 두고 불렀는데... 이번 리메이크에서는 1, 2절에서 이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많이 아쉽습니다. 지금 와이프와 연애 시절에 이 노래 들으면서 1,2절 가사 내용 차이와 창법 차이 설명해주면서... 이 노래는 자주 듣고 알았지만, 가사 구성에 그런 뜻이 있는지는 몰랐다고 놀라더라고요ㅎㅎ 그러고는 또 같이 자주 듣곤 했었는데...ㅎ 그런 노래가 오늘 저녁 7시에 리메이크 되어 공개된다고 해서 와이프랑 맥주 한잔 하면서 같이 들었습니다^^ 와이프는 노을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와이프 말로는 이번 리메이크 곡은 노을 특유의 화음이 없어서 아쉬움이 크다고 얘길하네요ㅜ 그래도 이렇게라도 예전 명곡들이 리메이크되서 다시 알려지고 하는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앞에서 아쉬운 소릴 계속했지만, 저건 어디까지나 2000년대 감성으로 느낀 부분이고...ㅎ 또 요즘 감성은 이런게 더 맞을 수도 있겠네요ㅎㅎ 너무 좋아아는 노래가 리메이크되어서... 기분이 들떠서 댓글도 길게 한번 써봤네요~ ㅎ
20년 전에 오래방(현 코노) 에서 누군가 단 부르는거 듣고 노래 번호 외웠다가 (금영 6666) 검색해서 김돈규-단 이란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내내 이 노래만 불렀던거 같아요. 학교 축제나 오디션에서도 부르고..제 기억으로는 이 노래로 참 많이 행복했던거 같아요. 친구들도 좋아해주고 다른 여고에서도 소문이 나서 여기저기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그게 벌써 20년 전인데 이렇게 다시 리메이크 되니까 참..감회가 새롭네요..지금도 가끔 노래방에서 부르는데 이젠 잊혀진 노래라고 생각했는데..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