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지독하게 단순한 플롯을 갖고 있죠. 그저 자유를 박탈당한 세 사람의 수감을 조명하고 있을 뿐이니까요. 이런 구성의 영화가 기승전결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매우 세심한 연출이 필요한 법인데, 그 부분에 있어 완벽에 가깝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실화 기반의 영화가 갖고 있는 한계를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역사로 완벽히 상쇄시켰죠.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강추! *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을 비하 및 왜곡하는 댓글은 경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는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손꼽히는 민주주의 국가이고 남미에서는 비교할 국가가 없을 정도로 민주주의가 정착한 나라에요 참고로 2021년 민주주의지수에서 우루과이가 15위 대한민국이 23위로 우리보다 더 민주주의가 일찍 선진화하고 정착한 게 현재의 우루과이죠 군부 독재를 겪고 민주화를 이룬 건 우리의 역사와 많이 닮아서 몰입하게 되네요
호세 무히카 역의 안토니오 데 라 토르레는 스페인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할 수 있는 고야상에서 남우 주연상과 조연상을 수상한 국민배우 중 하나라더군요. 필모도 엄청납니다. 냐토 역의 알폰소 토트와 루소 역의 리카르도 다린 주니어의 경우는 비교적 유명세는 덜하지만 연기력은 검증 됐으니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명 배우들과 좋은 감독이 만나면 이런 명작이 탄생하나 봅니다.
역사를 글로만 배울때는 매국노들에게 분노했고 독립투사, 열사들의 행보를 당연한 것처럼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지나 삶을 거쳐보니 내가 그때 태어났더라면 그 당연한 것의 반대에 있었겠다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평범한 생계형 매국노의 삶이었지 않았을까 그저 이 시대에 태어난 것에 감사합니다.
호세 이전에 우르과이는 중남미에서도 가장 부폐한 국가 였습니다.. 무이카 이후 지금은 가장 ㄱ민주화지수가 높고 부폐지수가 낮아진 국가로 거듭난 것은, 무이카이전 군부시절의 복수와 대립의 반복을 가장 피해받은 당사자가 모든걸 끊어버린게 가장 커다란 이유 일 것입니다.. 예수가 죄 없는자만 돌을 던지라고 했는데. 죄없이 가장 피해를 많이 받은 자가...리더로서 끓어안을때, 아군도,적군도 그를 따르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렇듯 평안한 시절에 잘못은 댓가를 치뤄야 하지만... 모든게 뒤틀린 잃어버린 시절엔,그 한세대가 온전히 희생하고 감내하지 않으면,그나라의 운명을 바꾸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저분은 그 십자가를 지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기에 결국 영광스런 조국의 밝은 미래를 열수 있었던 것은 아닐런지요
@@gravel1brevet2campinghocke27 당신에게 예수가 어떤의미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는 가장 흔하지만,깊이있는 일례를 든 것일뿐입니다. 모든것을 천주교적해석으로 바라볼 생각도 없습니다..그러나 그러한 것들도,어찌보면 인간의 한 부분인것을 부정할수는 없는 것이지요... 당신에게 변화란 무엇일까요. 호세저분은 대통령을 퇴임해서도 의원직을하다 코로나와 연로하셔서 퇴직했습니다. 그가 당신이 말하는 그 힘을 손에 넣는 과정에서,가장큰 무기는 국민의 지지였습니다..바로 그것이 권력이지요. 그지지는 어디에서 나왔을까요...저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민주에 대한,인내와 쓴 고통의 시간을 국민들이 무시할수가 없었기 때문이지요.....힘이 있어야 된다는 당신의 말은 제생각엔...힘이 있되,힘이없고,권력을가지되,그게 목적이아니라 수단이어야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