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신의 말을 듣고 디아즈의 타격을 계속 관찰하여 보았는데 양신의 말이 아주 정확합니다. 바깥쪽 볼은 스텝이 맞지 않고 옴쪽 높은 볼은 거의다 탑플라이볼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몸쪽 높은 볼을 아예 건드리지 않고 보내 버리면 더 좋겠습니다. 그런데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꼭 건드려서 범타를 만들어서 허무하게 타석이 끝나곤 합니다. 반면에 몸쪽 낮은 볼은 여지 없이 담장을 넘깁니다. 극과 극을 왔다 갔다 하는 타격입니다.
양신의 에언 대로 아주 정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신은 디아즈가 몸쪽 높은 볼을 치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고 치면 거의 뜬 공이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디아즈는 안치는 것은 아니고 열심히 치는데 양신 애기대로 전부 이지 플라이볼이 되고 있습니다. 인코스 높은 볼 올 때 다아즈의 팔을 고무로 묶어 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아예 눈을 감고 보지 않게 됩니다.
디아즈와 박병호 선수는 홈런 강타자 인데 타격을 할 때 배트로 공을 맞추기 전부터 미리 베트 헤드가 감겨 돌아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손목을 감는 것은 굉장히 좋지 않은 버릇이고 박용택 선수는 그래서 스프링 캠프 내내 밀어치는 타격만 연습하다가 캠프를 며칠 만 남기고 당겨치는 훈련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두 선수가 항상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모습이 자주 보여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심지어 박병호 선수는 그런 폼으로 홈런도 가끔 때려 냅니다.
카데나스를 위한 변명~~ 어떤 검진(MRI 등등)을 받아도 이상없이 나와도 허리는 아플수 있습니다. 관절부위가 살짝 삐든지 해서 아픈 통증은 2-3주 이상 아플수 있습니다. MRI에도 안나옵니다. 주사한방 맞고 침몇대맞고 낫지는 않습니다. 본인도 많이 답답했겠죠. 일반인들이야 그냥 조금아프면 가벼운 일정도는 하지만 프로선수들은 통증이 조금만 있어도 성적하고 직결될수 있으니까 더 문제죠.
이제는 한국의 프로 구단들도 미국 마이너 리그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크지 않은 금액에도 알짜배기 활약을 해 줄 선수를 스카웃 해와야 합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제리 샌즈와 같은 선수를 말입니다. 미국 야구는 수 만 명 중에서 엄선된 선수들이기 때문에 마이너 리그에도 얼마든지 숨은 보석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