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임창민은 이번시즌 활약만 놓고 보면 아쉽지만 합류 자체만으로 플러스 요인은 충분함 기존 불펜이던 김태훈 최지광 우승현 김대우 이상민 최하늘 같은 선수들도 본인 자리에 위기감이 느껴서인지 편안한 점수에 나올수 있어서인지 좋아졌고 좌승현은 지금 부상이지만 저 두선수 영입 안했으면 불펜 부족해서 선발 전환 힘들었을수도있음 그리고 지금 처럼 오승환이 부진할때 원래 마무리 던지던 김재윤을 마무리에 쓰면 되니까
@@런던의주인바이에른뮌 사실 임창민,김재윤은 당장 성적을 내기보단 필승조 키울때까지 필승조 맡아주고 어린 선수들을 2군이나 추격조에서 키우려는것도 있었는데 이번시즌 예상치 못하게 상위권 싸움을 하게 돼서 괜히 산건 아니죠 시즌 초반까지 엄청 잘해줘서 삼성이 상위권에 가게 해준 요인중 하나니까요.
근데 그렇다고 하기엔 심수창 스타일 자체가 스윙맨기질이 있긴함. 선발 한자리를 맡기기에도, 마무리 자리를 맡기기에도 솔직히 리그 능력치에 부합하냐 하면 그건 무리가 있음. 대신 연투능력, 멀티이닝 능력등등 혹사급으로 많이 던져도 팔부상이 유독 적었던 심수창에겐 어쩌면 저런 보직이 맞았던 선수이지 않았나싶음.
지금 1위팀 기아도 불펜투수 없어서 이선수 저선수 돌아가면서 나오는데. 불펜투수가 혹사로 좋은성적을 기대하기 힘든것도 맞지만 김진성 노경은 같이 노장들이 잘해주는 경우도 존재함. 그리고 한국투수풀은 굉장히 좁아서 필승조라고 불릴만한 선수를 키우는것도 데려오는것도힘듬. 그런데 당장에 성적을 내야하는 상위권팀 입장에서 불펜 관련해서 할수 있는 옵션자체가 fa로 영입이나 트레이드인데. 트레이드는 트레이드대로 위험부담이 큼. 그래서 구단이 울며겨자먹기로 불펜데리고 오는건데 데려오는 구단 입장에서도 1년2년 바짝 땡겨쓰는 개념이지 계약풀타임 잘할 기대는 별로 안할거라고봄
불펜은 구하기 쉬운 면도 있지만 A급이라도 혹사, 관리, 환경에 크게 타는 포지션이라 타팀으로 옮겼을 때 꾸준히 골고루 데이터가 쌓이는 선발보다 리스크가 클 수 밖에 없음. 버두치 리스트도 들어오기 전이라 올드스쿨 애니콜에 절여진 30대 초중반 불펜은 시한폭탄 그 자체였음.
솔직히 삼팬 입장에서는 김재윤과 임창민이 필요할 때 답답하고 부진한 경기가 좀 많았던건 맞은거 같음 근데 그렇다고 개인적으로는 비싸다고 생각은 안듦 일단 삼성은 결정적으로 곧 은퇴하는 오승환을 당장 맡기고 이을 마무리 투수가 없음 김재윤은 불펜 보강을 넘어서 미래 마무리에 대한 대비라고 볼 수도 있음 김재윤이 3년뒤 팀을 떠날지는 모르는 일이니 그 사이에 후딱 차기 마무리 육성을 해야한다는 계기이기도 함..그리고 임창민은 사실 FA 당시 불펜 가격 이랑 또 임창민 나이 까지 고려하면 생각보다 가성비 있는 계약 같긴함
어쨌든 감독들이 살아남으려면 성적을 내야하고 성적을 내려면 선수가 갈려야하는데 가장 갈아먹기 좋은게 불펜투수.. 좋은 놈 발굴해서 3년동안 바짝 갈아먹고 새로운 선수 찾으면 됨… 이래서 투수들이 어떻게든 정식선발 하려고 하는거임 요즘엔 관리해준다곤 하지만 05년생인 김택연만 봐도 이건 뭐…
예전 왕조시절 처럼 본다면 정현욱 포지션을 최지광이 맡고 안지만의 포지션 임창민 마무리 김재윤 으로 가야함... 오승환은 뭐.. 폼이 너무 떨어져... 계약기간동안 김재윤 관리 차원에서 더블 클로져 써줄수도... 있는 부분... 나머지 김대우 최채흥 최충연 이승현 같은 선수들중 선발 돌릴 선수 돌리고 해야함... 추격조,승리조 같이... 경험치를 쌓게 해줘야 뎁스가 두터워짐...
2025 FA 중에 불펜 투수가 은근 많은데 그 중에 노경은이 최대어라고 봅니다. 김원중 이야기 많이 하지만 김원중은 구위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라 나이가 든 김원중은 급락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노경은은 볼배합과 BQ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라 나이 들어도 계속 잘할 것이라고 봅니다.
정우람, 권혁같은 특이한 케이스 빼고는 불펜 투수는 사는거 아니다~~ 그리고 손승락은 저때 기아랑 50억 중반에 계약 거의 다 해두고 김기태 감독이랑 만나서 식사까지 했었는데 갑자기 쌩까고 롯데랑 60억 계약 맺고 런 ㅋㅋ 김기태감독이 골프칠때마다 손승락 욕 조온나 했었는데 지금 기아 1군 수코로 와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