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바다가 아닌 파도는, 멍하니 보고있으면 문득 두려움이 몰려와요. 그러다보면 광활한 바다마저 범접할 수 없는 경이로움에 무서워질 때가 있는데, 영상 속 바다는 제게 조금은 차갑고 스산한 분위기로 다가오지만...😅 슈베르트의 음악을 연주하는 첼로의 선율이 그런 분위기는 밀어내고 차분한 마음을 갖게 해주는 것 같아요. 물론 이 곡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찾아봐서 알고는 있....어요..👉🏻👈🏻 뮤지컬 레베카의 넘버 '신이여' 중에서 "어린시절 파도는 내게 포근한 자장가였지"라는 가사가 어떤 느낌이었을지 이 영상을 몇 번 보고나니,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카이님은 파도를 보며, 이 음악을 들으며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이 영상에, 이 음악을 선곡하신 이유도요!
바다에서 듣는 파도소리나 살랑살랑 부는 바람 덕에 서로 부딪히는 나뭇잎 소리가 나는 숲처럼 자연도 음악이 되는 거 같아요 가만히 앉아서 그런 소리를 듣고 싶고 또 그런 풍경 속에 내가 직접 들어가서 듣고 싶은 음악을 감상하고픈 그런 꿈을 꾸곤 하는데, 요즘에는 그러기 더더욱 어렵잖아요! 그래서 카이클래식 덕분에 듣고 싶은 자연의 음악과 멋진 클래식 음악 들으니 방에서도 그곳에 가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
살아있다는 것은 문정희 살아 있다는 것은 파도처럼 끝없이 몸을 뒤집는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기 위해 몸을 뒤집을 때마다 악기처럼 리듬이 태어나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암각화를 새기는 것이다 그것이 대단한 창조인 양 눈이 머는 것이다 바람에 온몸을 부딪치며 쉬지 않고 바위에게 흰 손을 내미는 것이다 할랑이는 지느러미가 되는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은 순간마다 착각의 비늘이 돋는 것이다 . . 영상을 보고 있노라니 이 시가 떠올라요. 파도처럼 살아가기로 해요.
카이님 유튜브를 통해 소통하게 되어 기쁩니다. 북 토크? 카이님이 유튜브를 통해 책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으면 참 좋겠어요~!^^ 요전에 인스타그램에 올리셨던 그랜트 대통령에 관한 책? 한 페이지를 보여주셨는데 너무 좋아서~~캡쳐 해놓았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어떤 책인지 몰라서요 ㅋㅋㅋ 궁금해요 혹시 나중에 알려 주실 수 있을까요오~? 🤔🤗 앞으로 보여주실 다양한 영상들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굳굳! 요즘 어떤 책 읽으시는지? 또 그 책을 읽으며 무슨 생각을 하셨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에 관해서 올려주셔도 너무 좋을거같아요! 카이님이 음악을 전공하시긴 했지만 여러 예술작품에 조예도 당연히 높으시기도 할테고 무릇 예술이란게 무엇 하나 분리된게 없으니까요! 카이배우님의 많은 지식들을 저 같은 자에게 흩뿌려주세요 ✨